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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미키코선생 인터뷰 앱에서 작성

ㅇㅇ(139.28) 2024.05.14 01:46:20
조회 470 추천 3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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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잡지 평이 좋길래 번역해본건데 그럴만 한거같다
인터뷰가 전반적으로 다 괜찮은듯


- MIKIKO선생님이 처음에 하뉴씨와 함께 하신 것은 첫 아이스쇼 프롤로그였네요. '봄이여, 오라'와 '언젠가 끝나는 꿈' 연출을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M: 그렇네요. 주로 빙상에 투영하는 프로젝션 영상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 그 때 프로그램에서 어떤 인스피레이션을 받아 영상을 고안하신 겁니까?

M: '봄이여, 오라' 는 이미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연기였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깨지 않도록, 보다 상승효과가 생기도록 그런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끝나는 꿈'에 관해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이었어서 일단 이 곡을 선택한 배경이나, 어떤 생각을 담아 미끄러지고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하뉴군으로부터 굉장히 긴 문장을 받았고, 그 후 그에게  링크에서 미끄러지고 있는 영상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걸 제가 열심히 씹어서 어떤 영상이 맞을까 어떤 질감이 맞을까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만들어 갔습니다.



- 영상을 제작하는 작업은 어떠셨나요?

M: 평소에 제가 연출을 하고 있는 라이브 등에서는 무대의 배경에 영상을 비추거나 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스쇼처럼 바닥면을 캔버스로 만들 수 있는 사치스러운 일은 좀처럼 없기 때문에 그것 참 기쁜 일입니다. 새하얗고 그토록 큰 링크에 영상을 투영할 수 있다는것은 다이나믹한 연출이 될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설레면서 만들었습니다.



- 선생님이 연출하신 2021년 Perfume의 라이브를 보았는데 그 때의 회장도 아레나 MMM에서 이번처럼 바닥면을 크게 사용해서 영상을 투영하고 있었네요.

M: 네. 그때는 코로나 이후 겨우 입장 제한이 느슨해져서, 최대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는 조건 속에서 진행한 라이브였습니다. 그 조건을 역으로 이용해서 아레나에는 손님을 들이지 않고 스탠드만 하면 50%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아레나의 전면을 무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이스링크가 되는 듯한 이미지로 플로어에 LED 비전을 설치했습니다. 그 때는 설마 그 하뉴군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만, 먼저 Perfume으로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그 후 같은 형상의 링크라는 사물을 연출하는 흐름이 되어서 순서적으로 나에게 있어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 지금까지 라이브 세계에서 쌓아온 것이 아이스 쇼를 연출하는데 있어서도 굉장히 살아 있군요

M: 그렇네요. 그렇지만 역시 전혀 다른 장르라는 것은 있습니다. 프롤로그의 경우에는 이미 기프트를 연출하는 것이 정해져 있어서 도쿄돔 공연을 연출함에 앞서서 우선 서로 의사소통을 해 2곡만이라도 만들어보자, 라는 것이 그때였어요. 그래서 프롤로그는 말하자면 잠깐 실례했습니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아이스쇼는 미지의 세계였어서,  도쿄돔도 손으로 더듬어 한 곳은 있습니다만 서로가 미지였기 때문에 생긴 강점이라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게 빠른 속도로 역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피겨 스케이팅밖에 없다. 평소의 라이브에서는 그토록 넓은 스테이지를 한 사람으로 종횡무진 움직이지도 않고요. 그래서 저에게도 굉장히 새로운 가능성이 있었어요. 또한 그의 기술과 표현력으로 그 큰 공간을 채울 수 있다는 기적도 있었으므로, 그럭저럭 극복할 수 있었고 거기다 기프트의 본 공연을 보고 재차 하뉴군의 대단함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확신이 생겼네요.  그러면서 아, 연출면도 아직은 할 수 있구나 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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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공연을 거치면서 MIKIKO 선생님 안에서 새로운 발견이나 착상이 생겼군요?

M: 돔 전체 공간을 채워나가는 감각은 지금까지의 경험상 있었습니다만 그 공연이 과연 실전에서 어떤 상승효과가 태어나는 것인가는 알 수 없어요. 그런데 그 상승효과가 생각보다 대단했어. 그것은 역시 팬분들의 생각과 하뉴군이 여기까지 걸어온 길이 생각 이상으로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면, 연출면도 더 할 수 있겠다 저것도 할 수 있구나, 이것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아이디어가 샘솟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RE_PRAY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디어가 나왔나요?

M: 기프트는 지금까지 그의 스케이트 인생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각각의 사이에 스토리를 넣어서 한 사람에게도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이번 RE_PRAY는 어느쪽인가 하면 한 편의 영화나 무대를 다 본 듯한 느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스토리 부분에 통저하고 게임이라는 요소를 담아 그가 연기하는 영상도 제대로 찍어내 만들어 갔어요. 그 스토리의 부분이 기프트로부터 제일의 배움으로 더 브러쉬업 해 가는 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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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_PRAY공연 개요를 보고 게임이 소재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어떤 쇼가 될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고. 선생님은 처음에 구상을 하뉴 씨로부터 들었을 때 어떤 감상을 가지셨나요?

M:  여러가지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가운데 상당히 서로의 취향도 알게 되었기 때문에 RE_PRAY때는, 구상단계부터 둘이서 상당히 소통을 거듭해 '다음은 무엇이 좋을까' 라고 하는 부분부터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저는 게임에 대해 전혀 몰라요. 그런데 예를 들어 그가 언젠가 끝나는 꿈의 이야기를 할 때 '이건 파이널 판타지 의 곡으로 이런 바다, 물의 질감이고, 고등학교에서 ······'라는 식으로 게임에 얽혀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포인트에서 반드시 게임의 비유가 나오기도 하고 게임 음악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의 사고에도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쳐왔구나라는 것이 느껴져서, 점점 그것을 주제로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도 연출하는데 있어서 다루기가 어려워. 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일지 모르지만, 취급 주의할 만한 소재에요. 그러니까 신중하게 연출을 해나가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용기를 내서 해보자라는 방향으로, 거기서부터 구체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두 분의 대화 속에서 태어난 컨셉이었군요.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는 가운데 그냥 단순히 공연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대비와 반복 등 면밀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번 본 것만으로는 모른다고 할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M: 그렇네요.


- 빙상에 투영되는 프로젝트 맵핑과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 모놀로그, 선곡, 안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라고 라고 상상을 하는데요, 정답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하뉴씨와 선생님 사이에서 전체 컨셉은 어떻게 만들어갔을까요?

M: 게임은 리셋하고 몇번이나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인생은 한번이죠. 인생을 걸어가면서, 여러 가지 갈래가 있고, 이쪽(오른쪽)의 길을 선택하면 이 세계, 이쪽(왼쪽)의 길을 선택하면 이 세계, 라는 식으로, 예스나 노의 선택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그 양쪽을 볼 수 있는 것이 리셋의 재미이지만, 자신의 인생은 「만약」이라든가 「이럴지도 몰라」 라고 생각은 가능해도 양쪽의 길을 갈 수는 없으니까. 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는 지금까지 29년의 인생에서 궁극의 선택을 계속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자신에 대해서도 긍정하고 또한 보는 사람도 거기에 자신을 두게 하고 스스로를 투영해서, '여기서 느끼는 것도 예스야' 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날 이 순간에 이 상태에서 여기 오기 전에 이런 일이 있었던 내가 받아들이는 방법과, 또 다른 날 공연으로 취하는 느낌은 같은 연기라도 다르다. 그 자체가 하나하나 훌륭하다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  하뉴 씨 자신도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M: 그래서 1부와 2부는 같은 연목 '언젠가 끝나는 꿈'으로 시작하는데 그것이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푸른색으로 보였던 것이 다음 2부에서는 뒷면 핑크색으로 보인다는 식으로 대비해서 보여줬습니다. 이게 성공할지 안 할지 몰랐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굉장히 성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부는 L의 play, 2부가 R의 рrау. 그래서 1부와 2부에서는 미끄러지는 방법도 바꾸고 있구요. 한사람의 표현속에서도,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것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중간에 세이브하지 못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처음부터 시작해서 하지만 길이 다르면 이렇게 보이는 경치가 다르구나라는 감각을 그리고 있습니다.



- 말씀하신  'L'과 'R', 이 말을 거는 방법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습니까?

M: 공연의 타이틀은 RE_PRAY였는데 그 과정에서 1부의 컨셉은 L쪽의 플레이로 하는 것도 좋다 라는 아이디어가 중간부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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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흥미롭습니다. 전체구성은 어떤 흐름으로 결정되어 갔나요?

M: 순서로서는 우선 하뉴군이 셋리스트(곡순)를 결정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토리를 하뉴 군이 써 내려갔습니다. 그것에 대해 제가 연출 플랜을 붙여 갔습니다. 저는 여기서는 이런걸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고 하뉴 군은 '좋아요 그럼 이렇게 할게요' 이런식으로 주고받고. 그래서 오른쪽에 하뉴군이 게임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다, 왼쪽에 게임 화면이 있다 라는 설정을 제가 생각해서, 거기서 흘러나오는 말을 다시 하뉴군이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R과 L이 뒤집히면 재미있을까 이런 거 적어놓기도 하고.



-R과 L에는 오른쪽과 왼쪽이라는 대비의 의미도 있네요.

M: 그렇습니다. 그래서 2부에서는 하뉴 군이 있는 위치가 좌우에서 역전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도 여러 가지가 들어 있고. 그것은 만들고 있는 쪽의 약간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만 그런 말장난 등도 연출 플랜을 만들면서 추가해 가고 '그렇다면, 이런 끝이 좋을까요' 라든가, 그런 캐치볼을 주고받으며 완성했습니다.




- 세부까지 만들어진 영상도 놀라웠는데요 하뉴씨를 하뉴씨 자신이 플레이한다는 설정도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 갔습니까?

M: 나는 하뉴군으로부터 구상을 받고 '여기서 이런 영상이 시작되는 거야'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8 비트의 세계에 하뉴군이 들어간다는식으로 말이죠. 그것을 영상의 프로듀싱 선생님과 상의해서, 감독님을 세우고, 크리에이터를 정해서 하는 흐름으로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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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류의 프로집단이 모이면 정말로 대단하구나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이번에 그 공연중에서, 처음으로 선생님이 안무한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안무는 이번이 처음인 셈입니까?

M: 풀로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전에, 하뉴군이 판타지온 아이스에서 연기한 if와 GLAMOROUS SKY는 그 자신이 안무한 것입니다만 그것을 브러쉬 업하는것을 도왔죠.여기는 손의 방향이 이렇게 되는 편이 좋을까라든가 댄스의 시점에서 조언하는 느낌입니다. 저도 그 과정에서 스케이트 기술등을 공부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링고씨의 곡으로 오리지널 안무를 하게 됐습니다.



- 하뉴씨의 요청으로 하셨습니까?

M: 네. 곡도 같이 정했어요. 1부 두 번째 곡인데요 어, '여기 들어갈 좋은 곡 없나'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뉴군이 '평소 내가 듣고 있는 장르와는 조금 다른 취향을 넣고 싶다'는 말을 해서 제가 '이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곡을 모아 그에게 보냈습니다. 시이나 씨의 '닭과 뱀과 돼지'에서 '이 곡이 좋다'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  피겨스케이팅의 안무는, 플로어에서 추는 춤과는 달랐습니까?

M: 굉장히 어렵네라는 실감은 있었습니다. 기프트때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스쇼를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긴 부분도 있었고. 나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상체의 안무를 생각을 합니다. 한편, 발밑의 움직임은 '이렇게 왔다갔다, 앞으로 떠내려갔다 내려갔다가' 와 같은 이미지만 전달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저 혼자서 떠넘겼다기보다는 합작이라는 느낌이네요. 어려웠습니다만, 육지의 댄스로는 할 수 없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밖에 없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육지에서는 할 수 없지만, 얼음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미끄러지면서 이동하는 것입니까?

M :  그렇네요.


- 그런 스케이트의 특징은 어떤가요?

M: 상당히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역시 얼음 위라면, 발이 쭉 미끄러져서요. 특히 제 안무는 발이 걸쇠가 되어 상반신에 연동하는 움직임이므로 발밑이 맞물리지 않으면 상체를 연동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하는데 있어서, 그는 꽤 연습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육지에서의 움직임을 얼음으로 옮겨 가는 작업은 하뉴 씨 자신이 한 것이군요?

M: 네. 발밑의 움직임은 이제 완전히 링크 위에서 결정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한 곡 분량의 안무를 만들어서 거울 앞에서 하뉴군이랑 같이 하고 외우고. 그러면 다음엔 링크로 해보는데 '여기서 이 움직임을 하면, 이게 안 돼' 라는 반응이 나오면 그것은 없애고 다리를 우선으로 하고. 그런 것을 센다이의 링크에서 같이 했죠.



-이 프로그램은 직선을 의미하고 있었네요.

M: 안무하기 전부터, '오직 한 길을, 맞은편 바람에 저항하면서도 나아간다'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명이나 레이저 광선으로 링크 위에 길을 내서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 듯한 움직임으로 하고 싶었네요. 상당히 제한을 둔 가운데 만들어간 안무였습니다.



- 커브를 그리며 미끄러져 가는 스케이트에서는 곧은 길을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안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레이저에 닿지 않도록 미끄러지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실현하는 하뉴씨의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그 공연이구나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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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은 평소에 댄서나 아티스트 분 안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퍼포머로서의 하뉴씨는 어떤 분이라고 느끼시나요?

M: 그의 추구방법, 하루하루를 보내는 방법, 고객 앞에 서기 위한 준비 등은 이제, 전 인류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 보여줘서 고마워요. 그렇지. 내가 몸담고 있는 퍼퓸, 베이비METAL은 그녀들이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쭉 함께해온 그리고 Perfume이랑은 벌써 25년을 함께 해오는데요. 역시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25년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뉴군처럼 올림픽 연패도 하고 굉장히 팬도 많은 사람이「아직」이라고 살고 있죠. 그리고 저만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마음에 '역시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정도의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람의 마음을 때리는 연기는 할 수 없겠구나 다른 사람 앞에 서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 선생님에게 거기까지 생각하게 하는 하뉴 씨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단독공연에서는 단 한 명으로 거의 쉬지않고 계속 연기하죠. 쇼동안, 무대뒤에서의 하뉴씨의 모습을 보고 계신가요?

M: 저는 객석 쪽에 있고, 손님의 맨 뒤에서 전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무대 뒤는 못 봤네요.


- 본 연기를 보고 계시다 보면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

M: 원래 저는 한 국민으로서 피겨스케이팅을 보고 있었을 뿐이어서 경기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알지는 못했죠. 이제는 좀 더 알고 그걸 매번 보잖아요. 그러면 뛰는 타이밍이나 어려운 부분들을 점점 알 수 있게 되는데 본 공연때 보고 있을 때도 '아, 제발!' 이런 마음이 들거든요. 만약 내가 가족이라면 보고 있지 못하고 「밖에 나가고 싶다····」같은 그 정도의 무서움이죠. 몇분 안에 이런 드라마가 있고 점프를 실패한 후에도 마음을 꺾지 않고 미끄러져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든가 알수록 무서워지네요. 하지만 거기에는 감동도 함께 기억되고 있죠. 함께 싸우고 있다는 의미도 동시에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이면서 아티스틱한 부분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스포츠에 대해서 하뉴씨와의 관계속에서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습니까?

M: 그가 선수시절에 느꼈던 딜레마 같은 것은 여기 있었구나 싶은 적은 있었어요. 표현의 세계란 사람의 취향에 좌우되기도 하고 답이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즐겁지만, 괴롭다, 라고 하는 세계입니다. 경기에선 점수로 정리할 수는 있지만 역시 일정 부분은 그렇지 않고.

저는 점수 없는 세상에서 계속 살아왔습니다만, 역시 표현 전에 테크닉은 확실히 필요하거든요. 테크닉이 있는 사람이 거기에 표현을 올려서 간다, 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기술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 기술이 대단하네라고 말하게 하고. 그가 하는 일도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하뉴군은 아주 간단하게 점프를 가볍게 뛰고 그걸 너무 쉽게 표현으로 바꾸고있으니까, 그 어려움을 보고 있는 쪽으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만든다. 그래서 이쪽은 점점 요구해 버립니다만(웃음). 그런데 그게 프로라는 세계에서 매우 좋은 조건인 것 같아요.



- 깊은 이야기네요.

M: 일단 기술이 있고 그리고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한다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어떻게한다라는 쪽이 될 것 같아서요. 다음에는 도대체 뭐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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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상의 대각선 위를 가시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자, 이야기는 바뀝니다만, 요전날 미야기현에서 notte stellata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M: 저도 보러 갔어요.

-하뉴 씨는 솔로 넘버인 '대니 보이'를 탔죠. 겐씨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하뉴씨가 출연 할 때 소개된 곡이기도 했습니다.  하뉴씨는 겐씨하고도 관련이 있죠.

M:  그렇더라고요. 당시에 하뉴군이 뭔가의 분장실 같은 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코이댄스를 추고 있는 동영상을 예전에 트위터에서 봤어요. 그래서 나도 "유즈루님이 코이댄스를...!!!" 같은 말을 트윗했거든요 (웃음). 그는 '그건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내 말이 도착했어!" 라고 생각했다.(웃음)



- 거기서 여기까지 감회가 새로워지네요. '노테 스텔라타'는 어떠셨나요?

M: 대니보이와 카르미나 부라나는 피겨스케이팅 안무가분이 안무를 하고 있고 재차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그 훌륭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란 건 투어의 사가 공연에서 요코하마 공연을 거쳐 굉장히 그의 몸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노테 스텔라타' 를 향해서 안무 같은 것도 있었던 거잖아요. 여기에 추가공연 브러쉬업도 하고. 그런 가운데서 미끄러지는 방법이랄까, 힘센 것 같은 게 너무 달라져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 하뉴씨와 대치하는 것에 대한 긴장감이 있죠.

M: 쇼 영상작가님이 본방을 본 후에 반짝반짝한 표
정을 많이 짓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스태프분들이 보람을 느끼는 건 보고 있으면 굉장히 알 수 있습니다만, 그건 역시 하뉴군이 그만큼의 것을 실전에서 돌려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관계는 정말 기브&테이크. 그래서 주위의 스탭에게 의욕을 일으키고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은 플레이어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좋은 물건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게 돼요. 그의 연기나 자세덕분에 정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똑같은 이야기를 쇼에 종사하고 있는 스탭분들로부터도 자주 듣습니다. 

M: 역시, 그래요. 그의 연습하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등줄기가 쭉 뻗는 기분이 들고. 우리는 절대 적당히 할 수 없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절대로 속임수는 쓰지 않아서요. 모두가 높은 수준에서 하지 않으면 뭔가가 떠 버립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저 완성도 높은 쇼가 나오는군요.

M: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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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하뉴 씨에게 기대하는 것이나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까?

M: 여러가지 인터뷰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에 있어서 여러가지를 보고 여러 가지를 만들어 온 인간으로서 하뉴씨는 역시 일본이 자랑할만한 존재입니다.
도쿄돔 공연을 했을 때 피겨스케이팅과 영상, 조명, 음악이 맞물려 상승효과로 부풀어 오르면서「문이 열리는 순간」을 보았네요. 피겨스케이팅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감동시킬 수 있겠지, 다른 업계의 사람도 감동할 수 있는 것이 되어 가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는 일을 잘 해 주고 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저희도 노력을 계속 하고 싶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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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33 일반 구찌사진전 미리보기 [8] ㅇㅇ(202.182) 05.22 569 45
24532 일반 대니보이 요 앵글도 좋네 [1] ㅇㅇ(141.164) 05.21 182 12
24531 일반 오픈전인데도 벌써 1만명 이상 [2] ㅇㅇ(223.62) 05.21 223 23
24530 일반 올림픽 뮤지엄 [2] ㅇㅇ(141.164) 05.17 364 30
일반 미키코선생 인터뷰 [6] ㅇㅇ(139.28) 05.14 470 34
24528 일반 키요즈카씨 인터뷰 번역 [2] ㅇㅇ(139.28) 05.13 369 31
24527 일반 인터뷰 번역 [5] ㅇㅇ(149.28) 05.13 475 52
24524 일반 최근 코세매장 하뉴 [1] ㅇㅇ(223.33) 05.10 340 23
24523 일반 오프아이스 트레이닝 하뉴모음 [2] ㅇㅇ(141.164) 05.08 420 33
24522 일반 니시카와 캠페인 사진 [1] ㅇㅇ(223.38) 05.08 254 20
24521 일반 구찌 새 사진이랑 [2] ㅇㅇ(223.38) 05.08 359 20
24520 일반 투어 무대 뒤 캡쳐 [1] ㅇㅇ(223.38) 05.07 302 22
24518 일반 구찌전시회 [2] ㅇㅇ(223.62) 05.07 373 26
24517 일반 이토미도리가 이런적이 있었구나 [1] ㅇㅇ(223.38) 05.05 313 10
24515 일반 소치 금메달 퍼레이드가 딱 10년전인데 [1] ㅇㅇ(223.62) 05.02 368 18
24514 일반 이번에도 구찌사진전 하나보네 (인터뷰) [2] ㅇㅇ(172.105) 05.01 447 35
24513 일반 세키세이 뉴짤 ㅇㅇ(61.254) 05.01 264 14
24512 일반 지큐 화보 맛보기 [4] ㅇㅇ(45.77) 05.01 744 50
24511 일반 딜레이드 악셀 [1] ㅇㅇ(141.164) 04.27 408 14
24510 일반 평창 프리 3500만 됐구나 [1] ㅇㅇ(223.62) 04.26 407 27
24509 일반 지큐재팬 표지에 하뉴 [3] ㅇㅇ(223.33) 04.24 526 40
24508 일반 세키세이 메이킹 ㅇㅇ(223.62) 04.23 272 23
24507 일반 짤몇개 [4] ㅇㅇ(223.62) 04.20 525 34
24505 일반 올해 앗쇼에서 라이브뷰잉 티켓 [2] ㅇㅇ(223.62) 04.17 703 27
24504 일반 투어 오피셜북 인터뷰 [1] ㅇㅇ(223.62) 04.16 350 25
24503 일반 요즘 새학기라 교과서하뉴짤 자주보인다 [1] ㅇㅇ(61.254) 04.13 415 17
24502 일반 센다이 [3] ㅇㅇ(223.62) 04.12 418 22
24499 일반 하뉴가 '고마워'라고 해줬네ㅠㅠ [2] ㅇㅇ(39.125) 04.10 517 24
24498 일반 이 쿼살도 갓벽 ㅇㅇ(223.62) 04.10 388 15
24497 일반 투어 마지막 기념 객석사진 모음 [8] ㅇㅇ(223.33) 04.09 799 47
24496 일반 이 리프레이 팬아트 컨셉좋네 [1] ㅇㅇ(223.62) 04.08 238 10
24495 일반 쿼토트위즐 [2] ㅇㅇ(223.62) 04.08 609 21
24494 일반 어제 하뉴 [3] ㅇㅇ(223.38) 04.08 533 43
24492 일반 리프레이 추가공연도 매진 [1] ㅇㅇ(118.235) 04.07 227 15
24491 일반 노테 몰아보기하면서 움짤들 [1] ㅇㅇ(119.192) 04.06 325 23
24490 일반 4월부터 구찌매장에서 [1] ㅇㅇ(223.62) 04.05 367 16
24489 일반 니시카와 하뉴사진 [1] ㅇㅇ(223.62) 04.05 277 8
24488 일반 시티즌 매장 [2] ㅇㅇ(223.62) 04.05 300 16
24487 일반 4월-5월 아이스링크 센다이 보수공사로 휴업 [1] ㅇㅇ(61.254) 04.03 253 7
24486 일반 팬이만든 리프레이 포스터라는데 [1] ㅇㅇ(223.38) 04.02 251 13
24485 일반 시티즌 비하인드 [1] ㅇㅇ(223.38) 04.02 362 23
24484 일반 메종코세 긴자점이랑 다른 지점들 [1] ㅇㅇ(223.38) 04.01 300 10
24483 일반 하뉴 이 런스루영상 [1] ㅇㅇ(223.62) 04.01 232 11
24482 일반 아지노모토 캠페인 상품 [1] ㅇㅇ(223.62) 03.29 196 11
24481 일반 시티즌 CM & 짤 [3] ㅇㅇ(223.38) 03.29 472 37
24480 일반 판온아티켓 [1] ㅇㅇ(175.202) 03.28 247 2
24478 일반 리프레이 투어짤들 [4] ㅇㅇ(61.254) 03.25 672 33
24477 일반 시티즌 새 콜라보 나오나보네 [1] ㅇㅇ(223.62) 03.25 252 13
24475 일반 니콜라이 메몰라선수 인터뷰중에 하뉴부분 [2] ㅇㅇ(223.62) 03.24 329 13
24473 일반 애정하는 작년 크리켓 연습영상 ㅇㅇ(223.33) 03.21 33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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