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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울트라 점프 5월호 좀비랜드사가 특집 번역 - <1>

도야얀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04 21:53:54
조회 3405 추천 19 댓글 13
														

Cygames 프로듀서 : 타케나카 노부히사

MAPPA 대표이사 : 오오츠카 마나부


「좀비X아이돌X사가」라는 정신나간 설정과,

충격적인 내용으로 화제가 된 『좀비랜드사가』.

그러한 작품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2명에게, 제작 비화나 이후의 전개에 대해 질문해보았습니다!


「좀비」X「아이돌」은, "신격의 바하무트"의 리타로부터 태어났다!


질문자 : 「좀비」와 「아이돌」을 섞은, 『좀비랜드사가』의 기획은, 어떻게 해서 나온것인가요?


타케나카 : 4년정도 전에 아이돌물 애니메이션이 붐이었을적, Cygames에서도 한 달에 4, 5편 정도의 기획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아이돌물을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까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죠.

그 때, 저희 회사의 동명 게임이 원작인 TV 애니메이션 『신격의 바하무트』시리즈에 등장하는 리타라는 좀비 여자아이를 보고, 귀엽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좀비가 아이돌을 하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되었죠. 그래서 몇 명인가에게 이야기를 해봤지만, 기본적으로 다들 부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쑻)

오오츠카 씨만이 재밌는 생각이라고 말해주셔서, 그 말씀으로부터 본격적인 기획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오츠카 : 리타는 상식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일들에 대해서 논리따윈 없이 「좀비니까!」라는 한마디로 해결해버리는 부분이 있어서 말이죠. 그건 『좀비랜드사가』에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질문자 : 처음만들때부터 코미디성을 띄고 있었군요.


타케나카 : 맞습니다. 보기 쉬운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으니 말이죠. 기본적으로는 코미디이지만, 「생명」이라는 테마를 다루는 구상은 처음부터 있었기 때문에, 코미디와 시리어스, 두 부분 모두 드러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오츠카 : 제작 초기부터 구상했던 전체적인 골격은 있었지요. 스테이지 위에서, 붸에에 거리며 좀비의 움직임을 보인다던가.


타케나카 : 그리고, 익명으로 아이돌을 하는것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죽어있는 좀비라면, 자기 신분을 감추는 것도 자연스러울테고 말이죠.


질문자 : 「사가현」이라는 요소는 어디에서 왔나요?


타케나카 : 「아이돌X좀비」란 기획이, 좀처럼 사내승인을 받지 못해서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저희 회사의 사장님(Cygames 대표이사 와타나베 코우이치 씨)이 사가현 출신인 것도 있고 해서, 「사가현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씀드렸죠.

어차피 그럴거면, 「아이돌X좀비」와 「사가」 기획을 따로따로 하기보다도, 그 두 개를 붙여주면 기획이 승인되는건 아닐까 싶었습니다.(쑻)

타이틀을 『좀비랜드사가』로 변경하고, 와타나베 사장님에게 제출했는데, 처음에는 「이건 아니지!」라고 하셨지만...(쑻).


오오츠카 : 타이틀은 『아이돌좀비』로 한번은 되돌렸지만,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보다 감추는게 재밌겠는데! 하고 생각해서, 결국 『좀비랜드사가』로 정해졌습니다.


타케나카 : 그 뒤 에이벡스 픽쳐스 쪽에서 자금을 대주기로 하셔서, 사내에서도 '그렇다면 뭐...'라는 분위기가 생겨났습니다(쑻).


오오츠카 : 분위기가 바뀌었지요.


타케나카 : 처음으로 사가에 로케이션 헌팅을 갈 땐 와타나베 사장님에게도 권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와타나베 사장님이 「사가현에 간다면 여기는 무조건 가라!」라고 어드바이스를 해주셨습니다. 그 중 하나가 5화에 등장했던 「드라이브 인 토리」입니다.


오오츠카 : 로케이션 헌팅 후에도, 사가에 갈 기회가 있어서, 그 때에도 다시 한 번 「드라이브 인 토리」에 가거나....

사가 요소가 넘쳐 흐르던 나날이라 즐거웠습니다.


타케나카 : 처음에는, 「사가현」을 다루는 것으로 이야기의 방향을 전면수정해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 미츠비시 합자회사 카라츠 지점을 시작으로, 실제로 로케이션 헌팅을 가보니, 여러가지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오히려 사가를 섞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오츠카 : 좀비가 아이돌을 해서 사가현을 구한다! 라는 문맥이 보이기 시작했었죠.


타케나카 : 그렇죠. 사가현을 구하는거다! 라는 기분이 끓어올랐습니다. 사가현의 로케이션 헌팅지인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힘냅시다」「사가현에 사람들을 잔뜩 끌어모으고 싶네요」라는 등의 이야기도 했었지요.


오오츠카 : Cygames 사는 J리그 축구 팀인 「사간 도스」의 스폰서(1월에 계약종료)를 하기도 하거나, 원래부터 사가현에 여러가지로 공헌하고 있으신데, 『좀비랜드사가』 가 생각보다 히트해주었으니, 이걸로 사가현에 더 큰 공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타케나카 : 작중에서는 여러 소재로 써먹고 있지만 말이죠...(쑻).


오오츠카 : 사가현은, 원래 「로맨싱 사가」도 있고, 그런 깊은 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 : 그 뒤, 제작하는데 있어서 핵심이 되었던 포인트가 있나요?


오오츠카 : 아이돌 취재를 해서, 이야기에 열혈감을 넣어야만 하게 된 것도 그렇지만, 우리 이외의 스태프가 합류해주었던 점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사카이 무네히사 감독님이 합류해주셔서...


타케나카 : 사카이 감독님은 이야기를 대단히 잘 들어주시는 분으로,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주셨었죠.


오오츠카 : 네. 다만, 각본을 짜는 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타케나카 :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템포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었어요. 여자아이들이 좀비가 된 경위를 찬찬히 그려내거나, 시리어스한 전개가 되기 일쑤거나 했지요. 이 기획은 그런 '정통파' 좀비물이 아니란 생각이, 사카이 감독님 이외에겐 좀처럼 이해받지 못하고, 고전한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캐릭터 디자인을 해주신 후카가와 카즈미 씨가 합류하고부터 캐릭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건, 각본 / 시리즈 구성을 담당해주신 무라코시 시게루 씨의 합류이려나요.


오오츠카 : 무라코시 씨는,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던 것 보다, 한층 더 이야기의 템포를 빠르게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사쿠라 이외의 좀비들은 한명씩 차례로 의식이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귀찮아!」라면서, 2화에서 전부 한꺼번에 의식이 돌아오게 되었죠(쑻).


질문자 : 그 템포를 만들어낸 건 무라코시 씨의 힘이 컸었군요.


오오츠카 : 무라코시 씨는 저희가 하고싶은 것을 빠르게 이해해주시고, 각본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참 고생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타케나카 : 마지막 화까지 각본을 쓰고 나서,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 점검을 해주신 적도 있으셨지요.


오오츠카 : 사키의 대사인 「죽여버린다」라던가, 자잘한 네타를 떠올리시면 도중에 집어넣으시기도 하고, 굉장히 시간을 들여서 몇번이고 각본을 봐주셨기 때문에, 히트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 : 각본을 쓰면서 상당히 고생하셨군요.


타케나카 : 각본이 아니라도 고생은 항상 했지만요(쑻).


오오츠카 : 『좀비랜드사가』는 1화마다 들어있는 정보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만들면서 「이러면 템포가 너무 빠른가?」, 「좀 억지 전개인데 괜찮으려나?」싶은 때도 있었지만...


타케나카 : 저희가 생각하던 것보다, 보시는 분들은 신경 안쓰인 모양이에요.


질문자 : 제작 분위기는 어땠나요?


타케나카 : 회의 분위기는 항상 좋아서, 발언하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 아무튼간에 한번 말해봐! 라는 느낌으로, 누군가가 주축이 되는 것 보다, 모두의 발언을 반영해갔지요.


오오츠카 : 좀 말도 안되는 것도, 다들 진심으로 임해주었습니다. 방송응원영상에, 사가현 출신 에가쨩을 부르자던가(쑻).

물론, 웃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지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만드는 측에서 즐기고 있으면,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게 전해지지 않을까 하고.


질문자 : 이야기를 만들면서, 특별히 집중했던 요소는 무엇인가요?


오오츠카 : 하나는 「아이돌 론」입니다. 만들기 시작했던 때와 비교하면 시대가 바뀌어서, 아이돌 애니메이션은 전성기를 지나쳐버렸고, 현실에서도 지역아이돌이나 지하아이돌의 성공담은 사그라들기 시작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품 내 분위기도 「이제와서 지역 아이돌같은건 유행 못한다」라는 풍으로 바꿨습니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2018년의 타이밍에서 「지금이야말로 지역 아이돌이다!」라는 모습으로 아이돌을 그려냈기 때문에, 다른 작품과 차별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 : 설정면에서 고집한게 있으십니까?


타케나카 : 주인공들이 「좀비」이다, 라는 특수한 설정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것들을 리얼하게 그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슬픔과 기쁨이 배어있는 사건이나, 사가현의 위치 등은, 현실에 비추어 그렸습니다.


오오츠카 : 한편으로는 정신나간 설정이기 때문에, 좀비 이외의 일들에 리얼리티를 주지 않으면, 「현실에 이런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라는 인상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사쿠라 일행이 밤길을 걷다가 갑자기 래퍼들이랑 조우하거나, 타케오(릴리 아빠)의 등짝이 무식하게 크거나 하는 등, 이상한 설정도 있긴 했지만...


타케나카 : 뭐, 몇개정도는 그런 것도 있죠. 이런 픽션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애니메이션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 : 애니메이션의 방송이 시작하고, 대박을 쳤구나 하는 실감을 받으신 것은 언제입니까?


타케나카 : 솔직히, 7화정도까지는 히트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저 스스로는 재미있다고 생각한 작품이긴 했지만요..


오오츠카 : 만들면서, 저희들은 내내 빵터지고 그랬으니까요.


타케나카 : 그랬죠. 그래서, 저희와 비슷하게 즐겨주시고 계신 사람은 적게나마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어느정도 웃어주시고 계실는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질문자 : 애니메이션 방송 후 사가현에서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타케나카 : 블루레이가 사가현에서 엄청 팔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도쿄의 뒤를 잇는 판매량이라고 들었어요. 본고장 사람들이 저희 작품을 접해주시는 건 정말로 기쁩니다.


오오츠카 : 사가현 이벤트 「伊万里湾大花火(이마리완다이 불꽃놀이)」에서, 『좀비랜드사가』의 OP곡에 맞춰 불꽃을 쏘아올려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주신 것을 보고서, 응원받는 애니메이션이 된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프란슈슈도 사가현의 PR대사로 취임한거기도 하고, 앞으로도 될 수 있는 한, 사가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 : 아직 본 작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 눈여겨 볼만한 점을 알려주세요.


타케나카 : 처음 보는 분이라면, 오히려 아무것도 주목하지 말고 봐주셨으면 합니다(쑻).


오오츠카 : 4월부터 TOKYO MX와 산테레비에서 재방송을 시작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타케나카 : 아, 「호러가 아니다」라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호러를 잘 못보는 분들도 괜찮습니다! 안무서워요!(쑻)


질문자 : 앞으로는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나요?


타케나카 : 애니메이션 방송 전에는, 3월에 진행된 라이브 이벤트 「좀비랜드사가 LIVE~프란슈슈 모두 함께 외치자!~」이외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었습니다.

봐주신 분들의 반향을 받아서, 만드는 사람으로써의 책임감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의 전개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오츠카 : 『좀비랜드사가』를 좀 더 흥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 일환으로써, 7월에 사가현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 등에서 발표해 나갈 것이니, 계속되는 정보를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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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편은 언제 올라올지 모르겟음

드럽게 많어 아

잡지가 두껍다보니까 책상에 펴두면 자꾸 덮여서 다리에 올려두고 하는데

이러면 잡지 볼때마다 목을 90도로 꺽어야 하다보니 넘 아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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