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덱은 무가옳 기사입니다. 이덱을 사용해서 39등까지 등반했었는데 스크린샷이 없는관계로 일단 69등으로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현 북미서버 전설 1등도 사용하는 덱입니다.

이덱때문에 현재 북미 전설권에서는 사제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그럼 이덱은 전설구간 한정에서만 좋은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수 있지만 사제의 극카운터덱이고 현 상위티어 메타덱들 상대로 거의 유리합니다.

덱 사용법만 제대로 알면 승률이 90퍼도 나옵니다.

기본 멀리건: 분광 렌즈, 폴켈트 (어그로매치 제외), 예지의 구슬, 노즈도르무, 알루라

어그로덱 매치업 (기사, 도적, 술사, 드루): 분광 렌즈, 파멸의 예언자, 정의로운 수호자, 양 폭탄, 예지의 구슬, 군주 바로브, 노즈도르무

전사 매치업: 분광렌즈, 예지의 구슬, 폴켈트, 알루라, 노즈도르무

사제, 법사 매치업: 분광 렌즈, 폴켈트, 예지의 구슬, 알루라, 노즈도르무, 무가옳 (분광렌즈에서 뽑히는것을 피하기 위해)

흑마 매치업: 분광 렌즈, 예지의 구슬, 알루라, 무가옳

덱 이름 옆 비율은 승리:패배 비율입니다

마법사:

비밀 마법사 (1:9) : 정말 이기기 힘든 매치입니다. 마차에 얼방, 화염수호물까지 모두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특히 마차가 까다로운게, 이덱에는 주문이 많지 않고 마차를 빼려면 마법봉 제작자 두장과 동전에 의지해야하는데 분광이나 전세옳이 마차당하면 답이 없어집니다. 이번에 작성할 글에서 제일 상대하기 힘든 덱이 이덱입니다.

퀘스트 마법사 (6:4) : 퀘법 상대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5턴전에 상대가 수습생 불꽃꼬리전사로 엄청난 딜을 넣지 않는이상 무난하게 이길수 있습니다. 퀘법상대로 손에 멀록이 잡혔다면 푸른아가미 전사나 전투대장을 템포로 내서 체력 24정도까지만 깎아두어도 전세옳으로 이길수 있습니다.

사제:

하이랜더 사제 (9:1) : 거의 지는일이 없습니다. 영절로 멀록을 덱에 넣어도 두번째 전세옳이 있고, 방어도를 얻는일이 죽기변신 이외에는 없기때문에 정말 쉽게 이깁니다. 다만 주의해야할점은 하이랜더 사제 상대로는 손에 멀록이 잡혀도 템포로 던지면 안되고, 반드시 전세옳과 연계하여 쓰는게 좋습니다. 멀록 전투대장이나 늙은 거먹눈 멀록이 손에 잡히면 할수없이 템포로 던져야 합니다.

빅사제 (5:5): 정말 가끔가다 보이는 덱입니다. 상성은 5:5로 빅사제는 6턴부터 도발을 세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전에 전세옳과 무가옳을 찾아놓으면 이길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빅사제라면 빨리 필드전개를 해놓는것이 좋습니다. 초반에 조금 피를 깎아놓으면 멀록이 손에 잡혀도 승리합니다. 이 덱리에서 가끔 컨덱이 많이 보이면 전리품 수집가 (마나호랑이)를 무가옳 하나로 바꿔서 쓸때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승률이 (8:2) 정도로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흑마법사 (상대하기 제일 까다로운 직업입니다):

자해 흑마법사 (7:3) : 암흑시선 너프 이후로 사라지나 싶더니 요즘 다시 많이 보이는 덱입니다. 자해흑은 도발이 2코 2/4 단한장밖에 없고, 알아서 피를 많이 깎아먹기 때문에 전세옳으로 15딜만 나와도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데브각만 조심하면 됩니다.

짝수 흑마법사 (4:6) : 짝흑 매치업은 조금 불리한 쪽에 속합니다. 성난태양 파수병이라는 단 한장의 카드때문입니다. 흑마 관점에서 보면 상대가 기사이므로 손에 파수병을 반드시 들고가게 되고, 산악거인, 황혼의 비룡같은 카드를 내고 파수병을 쓰면 답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반반에 가까운 승률이 나오는 이유는 역시 자해흑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피를 깎아먹는 덱운영에서 나옵니다. 상대가 도발을 안세웠을때 전세옳으로 킬각이 나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버리기 흑마법사 (3:7) : 버흑은 다른 흑마처럼 피를 잘 깎지도 않고 초반템포를 매우 세게 잡기때문에 조금 힘든축에 속합니다. 특히 영불, 자락서스의 주먹, 둠가드 같은 번딜카드 각을 봐야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경우가 있습니다.

큐브 흑마법사 (2:8) : 흑마 매치업중 제일 힘듭니다. 흑마 멀리건을 사실상 이덱 기준으로 하는데, 이덱이 제일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턴 또는 4턴 공허소환사에서 공허군주가 소환되는 순간 게임은 끝났습니다. 공허소환사를 죽이지 않고 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역병으로 알아서 죽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빨리 분광렌즈를 찾아서 초반에 게임을 끝내야 합니다. 이 매치업에서는 노즈도르무도 섵불리 사용했다가 공허군주 나오면 끝납니다. 가끔 도발세우기전에 전세옳 콤보로 이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사:

홀수 기사 (8:2) : 현재 제일 많이 보이는 기사덱입니다. 이덱 상대로는 초반에 폭뢰나 파멸의 예언자, 양폭탄+빗자루, 바로브 등을 던지면 모두 효과적이고 전세옳+ 빗자루로 필드를 아예 압도해버리면 상대 입장에서는 필드 정리하지도 못하고 지게됩니다. 자해흑과 마찬가지로 로데브각은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성서 기사 (3:7) : 그리 흔히 보이는 덱은 아니지만 이덱은 상대하기에 도발이 조금 많습니다. 알도르 진실탐구자, 독실한 제자, 희망의 성서, 가돋탈 모두 도발이기 때문에 승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렇게 자주 보이는 덱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적:

홀수 도적 (7:3) : 비밀통로 너프이후 왕파의 드로우가 부실해지자 떠오르게 된 덱인데, 웬만하면 이깁니다. 초반은 홀수기사와 마찬가지로 파멸의 예언자, 양폭탄 등이 효과적이고 전세옳으로 필드를 잡으면서 이길수도 있습니다. 다만 홀수기사보다 덜 유리하게 만드는 카드가 단 하나 있는데, 바로 땅속의 위협이라는 카드입니다. 분광렌즈로 땅속의 위협으로 넣은 "잠복!" 카드를 뽑으면 분광렌즈가 하나 더있지 않는이상 게임이 힘들어집니다. 다행히도 기사라는 직업의 근본이 어그로덱이다 보니 도적이 땅속의 위협을 가져가는 일은 별로 없고, 있어도 3턴에 던지지 않습니다.

왕파 도적 (8:2) : 땅속의 위협이 없는 왕파도적은 매우 쉬운 매치업입니다. 어차피 도적상대로는 어그로 대비카드를 들고가게 되니 초반필드는 잡을수 있고, 무난하게 분광 렌즈- 전세옳 콤보로 이길수 있습니다.

드루이드:

어그로 드루이드 (3:7) : 이덱이 모든 어그로 상대로 잘 버틸것 같지만 어그로 드루이드는 아닙니다. 이덱은 다른 어그로덱들과는 비교 불가할정도로 극 어그로 덱이기 때문에 파멸의 예언자나 폭뢰를 1, 2턴에 내도 딜로 부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세옳으로 필드를 잡고 템포로 압살해 이겨야 합니다.

말리고스 드루이드 (4:6): 이덱을 상대하기 힘든 이유는 방어도를 쌓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흉포한 울음소리 단 한장의 카드만으로 체력을 30이상 만든다는게 매우 큽니다. 전세옳으로 30딜 콤보가 나와도 흉포한 울음소리에서 쌓은 방어도로 버티고 퍼역을 쓰면 게임이 끝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퍼역이 없으면 휘둘, 달섬등 딜카드를 모두빼 템포로 지는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초반 1턴 2턴 3턴 다 마법봉 제작자, 정의로운 수호자, 멀전대같은 카드로 몇딜이라도 넣어놓는게 중요합니다. (손에 멀록이 잡혔다면 성난비늘 수련사라도 모두 각 턴 템포에 맞춰서 던지는게 좋습니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노즈도르무는 웬만하면 내지 않는게 좋은데, 분광렌즈가 빨리 안잡히고 다음턴에 전세옳하지 않으면 콤보당해서 죽을것같다 싶으면 그때 노즈도르무를 던지는게 좋습니다.

전사:

갈라크론드 폭탄전사 (7:3) : 폭탄의 존재만으로 승률이 많이 내려갈것 같지만 사실 상대가 정리기가 깨어나라! 하나밖에 없다는점에서 엄청나게 쉽게 이길수 있습니다. 손에 멀록이 몇장이 잡혔던 전세옳을 내면 필드에 나온 멀록만으로 상대를 압살할수 있고, 주문을 덱에 3장이나 넣는 땅속의 위협과는 달리 초반에는 폭탄을 한턴에 하나꼴로 넣으므로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갈크폭전은 필드전개를 크게 하지 않으므로 전세옳 내는순간 게임은 거의 이긴게 됩니다.

홀수 전사 (3:7) : 방어도 때문에 게임이 힘들어집니다. 손에 멀록이 하나 또는 아예 잡히지 않은채로 전세옳을 쓰고 무가옳을 쓰면 이론상 60딜로 이길수 있을것 같지만, 웬만하면 게임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멀록이 손에 잡혀 딜이 분산되고 초반에 빨리 무가옳을 찾지 못하면 지게됩니다.

주술사:

짝수 주술사 (6:4) : 많은 어그로덱 상대로 그렇듯 짝수리도 꽤 쉬운 매치업입니다. 양폭탄이 엄청난 카운터이고, 여느 어그로덱처럼 초반템포를 잘 잡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연의 괴수, 도발토템 때문에 승률이 조금 내려갑니다. 초반에 템포싸움을 잘해도 상대방이 영능에서 도발토템 뽑아버리면 전세옳에서 나온 최대 8딜을 낭비하게 됩니다.

빅 주술사 (3:7) : 빅 주술사는 초반에 선조의 부름, 번개개화 + 유레카 등으로 도발을 뽑아낼수 있는 점에서 승률이 조금 떨어집니다. 특히 고철장 거수를 뽑고 고대의 영혼등을 바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진흙변신수나 걸어 다니는 샘을 뽑으면 게임이 많이 유리해집니다. 이덱은 이기기가 꽤 힘들기 때문에 주술사 멀리건은 상대가 짝수 주술사라고 가정하고 멀리건합니다.

사냥꾼:

하이랜더 사냥꾼 (7:3) : 이 매치업은 주의할 카드가 단 한장 있는데, 바로 폭덫입니다. 하이랜더 사냥꾼 덱에는 실험체 5호 + 망토 두른 여사냥꾼으로 비밀을 여러개 걸때가 있는 그런 경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떠도는 괴물과 폭덫이 같이 발동하면 딜이 아예 들어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줄진으로 폭덫을 다시 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상황도 미리 각을 봐야합니다. 사냥꾼은 비밀을 빼기 위해서 초반에 템포로 멀록이나 하수인을 내줘야 합니다.

악마사냥꾼:

영혼파편 악사 (8:2) : 악사 자체가 메타에 많지는 않지만 브란과 연계하며 영혼파편을 덱에 넣는 영혼파편 악사가 가끔 보입니다. 오히려 홀악사보다 더 많이 보이는데, 초반템포를 세게 잡지 않기때문에 전세옳으로 쉽게 이깁니다.

전직업 공통:

-손에 멀록이 잡히면 상황에 따라 템포잡이로 내거나 전세옳과의 콤보를 위해 놔둬야 하는데, 컨덱상대로는 멀전대, 늙거먹은 손에 잡혔을때 템포로 내고 푸른아가미 전사, 성난비늘 수련사는 콤보를 위해 아끼는게 좋습니다 (어그로, 템포라면 그냥 내는게 좋습니다)

-예지의 구슬은 멀록을 거르고 분광렌즈를 빨리 서치하기 위함이므로 상대 직업 특성에 따라서 카드를 걸러줘야 합니다.

-따악에 올린 덱은 전리품 대신 마나호랑이를 넣은 버전인데 그 자리에 전리품, 마나호랑이, 무가옳 모두 메타에 따라서 바꿔서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사제, 빅수리, 빅사제, 홀수전사, 말리드루같은 덱이 많이 보이는것 같으면 무가옳을 하나 추가하는게 좋습니다. (흑마나 어그로덱들이 많으면 그렇게 안 바꾸는게 낫습니다)

덱리 : AAEBAaToAgr7AeAF+wzSFoetA4SxA4/OA5PQA8PRA/bWAwqKAf4D4wWnCPwP48sC/PwCm6kDlc0D/tEDAA==

ㄴ이 버전은 전리품 쓰는 버전이고 마나호랑이 쓰는 버전은 따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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