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포인트) 고리고리군은 일본의 국민 아이스바 가리가리군의 패러디로 수후미 인연스토리 등에서도 나온 적 있음
메구 인연 스토리 1 - 고리고리군의 잔해
(다급한 메구의 연락이 걱정돼서 서둘러 말한 장소로 향했는데......)
(한적한 골목에서 곤란 해보이는 표정으로 쭈그려 앉아있는 메구의 모습이 보였다.)
메구 : ......아.
메구 : 선생니임~~!!!
선생님 : 메구, 기다리게 해서 미안. / 엄청 급한 것 같았는데 괜찮아?
메구 : 우으...... 사실 지금..... 엄청 곤란해......
메구 : 이대로면 파산이야~ 안 그래도 텅 빈 내 지갑이......
메구 : ......음,
메구 : 무슨 일이냐고?
메구 : 그게 말야......
선생님 : 아이스크림......? / '고리고리군'?
메구 : 응. 그리고 여기 있는 것들이......
선생님 : ......이건? / ......설마 이것도 고리고리군?
메구 : 응!
메구 : 정확히는...... 고리고리군 '이었던 것'이야!
메구 : 아까부터 계속 실패해서 말야. 고리고리군을 먹는 일이 이렇게나 힘들었다니, 여태 몰랐어......
메구 : 정말 벅찬 상대라고! 고리고리군은 보기보다 훨씬 섬세해!
메구 : 확! 하면 바로 슈와악~ 하고 녹아버려!
메구 : ......응? 확!이랑 슈와악~이 뭔지 모르겠다고?
메구 : 음......
메구 :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메구 : 어? 하나하나 일어난 일을 차근차근......?
메구 : 알았어!
메구 : 그러니까~! 그럼 맨 처음 고리고리군을 샀을 때부터!
메구 : 저기 편의점에서 샀는데,
메구 : 딱딱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메구 : 너무 딱딱해서 말야! 이대로면 먹지 못할 것 같아서!
메구 :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다......
메구 : 그래서 생각해냈어! 녹이면 된다는 것을! 나는 바보지만 얼음에 열을 가하면 녹는다는 것은 아니까!
메구 : 그래서......
선생님 : ......아니, 잠깐만. 그 소리는...... / 저기 있는 녹은 것들은 전부......
메구 : 맞아! 역시 선생님은 머리가 좋네~
메구 : 설명을 안 해도 알아듣잖아!
메구 : 이 '메그마 파워ㅡ!'를 썼지!
선생님 : 아니아니아니아니! / 잠깐잠까안?!
메구 : 응? 선생님 왜 그렇게 당황한 거야?
메구 : 쓰지 말자고? 왜?
메구 : 또 같은 결과가 나올 뿐이다......?
메구 : 그러네! 듣고 보니 맞아! 그래서 몇 번을 해도 실패했구나!
메구 : 역시 선생님이야!
메구 : 의지할 수 있다구!
메구 : 으음~ 그치만 고리고리군이 이렇게 딱딱해선 먹을 수 없어. 원점으로 돌아가 버렸네.
메구 :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
메구 : 그래! 아는 것이 많은 선생님이라면 뭔가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 않겠어?! 가르쳐줘!
메구 : 부탁해~! 이대로면 고리고리군을 먹을 수 없어~!
메구 : ......응?
메구 : 이 고리고리군 언제 샀냐고?
메구 : 으음~ 선생님에게 연락했을 때......
선생님 :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
메구 : 무슨 소리야?
메구 : 됐으니 먹어 보라고?
메구 : 그치만...... 딱딱해서 이가 아플 텐데?
메구 : ......음, 알았어!
메구 : 나보다 똑똑한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니까,
메구 : 믿을게!
메구 : 간다앗!
(사각)
메구 : 어라?
메구 : 머, 먹을 수 있게 됐잖아?!
메구 : 으음~ 맛있어엇! 그래도 차가워엇~!
메구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메구 : 선생님에겐 고리고리군을 먹을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 거야?!
선생님 : 시간이 해결해준 거야. / 인내심을 시험받고 있던 거야.
메구 : 오오......
메구 : 잘 모르게써!
메구 : 그치만, 엄청 머리가 좋은 소리를 한다는 것은 알겠어!
메구 : 역시 선생님은 똑똑해!
메구 : 으음~ 맛있어~ 선생님 덕에 고리고리군을 먹을 수 있었어~!
메구 : 그러니까..... 여기!
메구 : 자자! 선생님도 한 입 어때?
선생님 : 어? 나도 주게? / 받아도 돼?
메구 : 당연하지!
메구 : 선생님이 없었더라면 이 고리고리군도 저기 있는 고리고리군 '이었던 것'이 됐을 텐데!
메구 : 아무튼 선생님이 와준 덕에 이렇게 먹고 있는 거니까!
메구 : 그리고 선생님도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지? 사양하지 말고 먹어! 자아! 아~앙♪
메구 : 아하핫! 어때?
메구 : 맛있지?! 고리고리군!
메구 : ......아, 그래. 모처럼이니 하나 더 사서 반 나눠 먹을까?
(그 후, 고리고리군을 사기 위해 둘이서 편의점에 들어갔다.)
(하지만 메구가 너무 많아 샀어서, 고리고리군은 매진이었다......)
메구 : 우와~앙! 고리고리 구우운~~!!!!
아니 이건 머리가 나쁜 수준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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