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 안봤으면 보고와
Entire 우가우가 분석가의 개인장비 썰 (외전)
<이상>
오줌 지린거 닦고 다시 퇴출.
반군도시 외곽 도착. GPS로 위치 확인. 미리 봐둔 오솔길 발견.
오솔길 따라 무난하게 이동 재개.
한밤중 걷는 사바나 초원.
달빛에 어렴풋이 보이는 나무와 잡목 무성한 사바나의 연속.
인적 1도 없고 영화처럼 평화로움.
짊어진 장비 무겁지만 생각없이 걷다보니 괜찮음.
기묘한 밤풍경에 현실감각이 없어짐.
그저 걷고 또 걸음.
<현실>
오줌 지린거 닦고 다시 퇴출.
반군도시 외곽 도착. GPS로 위치 확인. 미리 봐둔 오솔길?? 없음 씨발;;;
전원 흙바닥 손으로 더듬으며 오솔길 찾기 시작.
못찾음고 오프로드 행군 결정. 전원 씹오열ㅋㅋㅋㅋ
사바나 초원?? 좆까고 구정물 웅덩이, 오염된 습지, 동물시체 등등 악취 씹오짐.
게다가 모기 사정없이 달려듦. 말라리아 각 씨게나왔다!!!!!
결국 열피로고 나발이고 눈알 빼고 다가림.
복면, 장갑, 스카프, 바람막이, 붕대, 양말 등등 이용 맨살 최대한 덮음.
숨 안쉬어지고 땀 쏟아짐. 구라 안치고 눈 앞에서 세상이 핑-핑 돎.
게다가 노면 씹병신. 자갈, 돌덩이, 진흙, 썩은 나무뿌리 등 장애물 연속.
한걸음 걸을때마다 발 아파서 발목 짤라버리고 싶음ㅋㅋㅋㅋㅋ
근데 군붕이 제외 체력 존나 좋음. 휴식 절대업슴ㅋㅋㅋㅋ좆망
<이상>
저 멀리 하늘이 밝아올즈음 우가리스탄 정부군 전초기지 도착.
백기들고 기지 접근. 금새 기지 경계병력 나와서 총 압수. 제발 가져가....
영국아재 국방부 허가증 보여줌. 경계병 바로 당직 간부에게 인계.
우가리스탄 간부 영어 조금 함. 대충 상황 설명.
송수신기 충전 할 수 있게 발전기 켜줌.
그와중에 정부군 초병 물, 크래커 가져다줌. 존나 고마움.
충전 완료. HQ에 바로 전화.
당직서던 지부장 받음. 존나 반가움ㅋㅋㅋㅋㅋ
지부장 이미 퇴출 예상 지점 5곳에 미리 QRF 배치.
바로 인접 QRF 통신 연결.
상황 설명하는데 익숙한 목소리 들림. 전에 같이 일한적 있는 101공수.
조금 기다리니 전술차량 2대 몰고 도착.
간지나는 일출 뒤로하며 퇴출 성공.
<현실>
저 멀리 하늘이 밝아올즈음 우가리스탄 정부군 전초기지 도착.
???? 근데 좆만한 텐트 3개가 끝.
경계병 전혀 없음. 느낌 이상함. 총 고쳐잡고 텐트 접근.
정부군은 개뿔 무장 양치기 몇놈 쳐자고 있음;;;;;
대충 깨워서 상황 설명. 정부군 협력 민병대 (5명)
양치기 대장한테 위성전화기 있음. 쓰려면 사용료 내라함 씨발년이ㅋㅋㅋㅋㅋ
근데 돈 싫다함. 달러를 왜 안받냐고 개좆같은년아!!!!!
결국 방전된 송수신기, 우지, 탄약, 연막탄으로 물물거래.
존나 뜯어가네 거지새끼들..............
HQ에 겨우 전화.
당직서던 분석3조장이 받음. 상황 좆도 모름.
결국 영국아재한테 욕쳐먹고 쳐자던 지부장 깨워옴.
지부장년 신경질 존나 부리면서 퇴출팀 보냄.
3시간 기다리니 퇴출팀???ㅋㅋㅋㅋ 2일전 빤쓰런한 현지 경호트럭 도착.
씹오열할 힘도 없음........
트럭 짐칸에 실려 가축처럼 퇴출.
<이상>
1300시쯤 HQ 도착.
지부장 마중나와있음. 좆같지만 얼굴보니 반가움.
트럭에서 내리니 고생했다고 내일까지 휴식 명령. 눈물남.
도착하니 빈방 생김. 대충 방 배정.
푹신한 침대와 새하얀 침구류 보니 뭔가 울컥.
옷 벗을 힘도 없음. 방탄복, 하이바, 가방만 벗고 소파에 그대로 누워서 낮잠.
몇시간 정신없이 딥슬립. 일어나니 어두워짐.
땀, 오줌, 오물에 씹창난 옷 이제야 벗음.
각종 장비 대충 정리. 스무스.
샤워 시작.
옷 벗어보니 발 물집, 정강이 잔상처 외엔 이상 무.
샤워 뽀송하게 완료하고 다시 침대로.
꿈도 안꾸고 딥슬립.
<현실>
1900시쯤 HQ 도착.
지부장 호텔 현관에서 개씹창 표정 발사중.
내리자마자 영국아재에게 작전실패 책임 물음ㅋㅋㅋㅋㅋㅋㅋ
전원 장비 벗지도 못하고 지부장실로 끌려감.
각자 가방에서 회사장비 쭉 꺼내 손망실 체크.
그와중에 지부장 군붕이 찌린내 난다고 지랄. 진짜 총 쏠까????????????
지부장 장비 물물교환 했다고 월급에서 깐다고 지랄 시전.
결국 영국아재 대폭발ㅋㅋㅋㅋㅋ 지부장년 멱살 잡고 책상 뒤로 던져버림.
영국아재, 지부장 피튀.기는 육탄전. 옆방 분석팀 다 달려들어서 겨우 뜯어말림ㅋㅋㅋㅋㅋ
군붕이, 과테말라, 이라크 걍 퇴갤.
짜르던가 쪼대로 하세요 씨발년아ㅋㅋㅋㅋㅋ
빈방 여전히 없고 원래쓰던 지하 공용실로. 좆같음ㅋㅋㅋ
신발 안벗겨짐. 신발끈 다 풀어도 안됨;;;;;;
힘 빡 줘서 벗음. 존나 아파서 비명지름.
알고보니 피떡된 발이 젖은 양말+진흙코팅 신발에 붙어서 굳어버림ㅋㅋㅋㅋㅋㅋ
씨발씨발하며 바지 벗음.
미처 못가린 발목~무릎 모기 존나 물림. 하도 물려서 간지러운게 아니라 욱씬거림.
약 치덕치덕 바르는데 말라리아 걱정은 둘째치고
그냥 서러워서 눈물 존나남.........
아직 5주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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