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인생썰 (3) - 04년생 미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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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21-01-08

[일반] 본인 인생썰 (3)앱에서 작성

김_제리

2021.05.16 02:37:34

조회 6022 추천 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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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때 섹트를 시작함

트위터는 중 2 때 거울샷 도용당해서 그 뒤로 트혐했었는데 시작해보니까 재밌어서 계속 했던 거 같음

2달만에 팔로워 3000명 정도 찍고 기억에 남는 아재는 30대인데 자기 딸치는 1시간 동안 전화해주면 돈 준다고 해서 욕해주면서 30만원을 벌었음

몸 팔진 않았음 오프는 몇 번 해봄 나중에 수위보고 썰 풀겠음

그러다 트위터에서 미친놈 한 명 만나서 접고 넷상여포, 학교에선 처자고 상담받는 걸로 학교를 보냄

가끔 엄마가 술 먹고 들어와서 맞는 거 빼곤 별 문제 없이 중학교를 졸업함. 엄마 말 중 제일 기억나는 게 정신병자인줄 알았다면 안 낳았을 거다, 법 없었으면 벌써 칼로 찔렀다가 있었음. 여기서 나도 찔렀을 거라고 말대답했다고 ㄹㅇ 뒤질뻔함. 부모님이 화낼 때는 말대꾸 하지 말자 ㄹㅇ로 ;;

물론 나도 잘못이 없는 건 아님.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그랬었음 ㅇㅇ

고등학교 1학년.

외할아버지가 신경쪽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유전인지 엄마도 같은 병에 걸림 + 자궁 쪽 종양.

외할머니한테 맡겨짐.

오빠는 고등학교 기숙사로 들어가있는 상태.

서울로 엄마가 병원 다니는 덕에 좀 살만했음.

학교에서 일이 터짐. 지역에서 유명한 특성화고 남자애를 만나게 됨. 사귀면서 떡도 치고 데이트도 하고 하는데 연락 좆도 안 보고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 참.

술 먹고 울면서 연락함.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ㅠㅠ

잘생겨서 아직도 기억남. 스트레이키즈 황현진 닮음.

꼬추는 작았음 시발련 억지로 신음냈다

근데 온라인 등교하니까 중학교 때부터 사이 안 좋은 여자애랑 같은 반 되어있고 그 남자애랑 사귀기 시작함 ㅋㅋ

소문 존나 돌고 그 남자애가 나랑 떡친적없다고 갑자기 해명함.

걸레년이랑 떡을 왜치냐고 학교 찾아가서 죽여버리기 전에 닥치라고 함. 나랑 사귄 적도 없다고 함 << 뭐노 아직도 이해 안 됨

그 여자애랑 여자애 무리들이 나한테 존나 뭐라하고 등교한지 1달만에 다시 왕따당함

다행히 학원에서 좀 아는 애들 있어서 반에서만 왕따 당하고 학교 나름 잘 다님.

근데 그 여자애 무리들 중 한 명이 나한테 갑자기 페메로 친한척 하면서 그 여자애 뒷담 까면서 자기는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함

그 후에 그 여자애가 와서 그 일 미안하게 됐다고 그 년이 뒷담깐 거 보여줄 수 있냐고 함

그 뒤로 그 여자애랑 그 여자애 무리랑 존나 친해짐

근데 며칠 뒤에 나랑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 무리 중 한명이 하굣길에 폰하면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트럭에 치여서 식물인간 됨.

아직도 못 일어나는 중.

아무튼 뒷담깐 여자애는 고대로 내 포지션인 왕따가 됐고 난 꼬시다 싶어서 고1은 그렇게 보냄.

고1 2학기 때 아빠가 국내로 들어옴

엄마도 병원에서 좀 나아졌는지 1학기 말에 들어와서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술은 안 먹어도 여전히 좆같았음

말 하나하나 자존감을 잘 깎아먹었음 날 만만하게 본 거 같음

덕분에 고3 오빠도 엄마랑 말 싸움하다가 가출하고 다시 집 기어들어옴 이 새낀 그냥 길가에서 객사해도 되는데 왜 기어들어오는지 모르겠네

고1 여름방학

폰섹한 거 들킴. 남자애랑 전화하면서 쑤시고 있는데 느낌 싸해서 할머니랑 엄마 둘이서 잠깐 방문 열었더니 내 방문에 귀 대고 있었음.

그걸 아빠한테 바로 꼰지르고 걸레년이라는 둥 더럽다는 둥 소리 들으면서 집에서 쫓아냄. 친구집에서 3일 버티다가 기어들어와 썅년아 소리 듣고 집 들어감.

몇 주 뒤에 트위터 오프에서 만난 애가 사준 18만원짜리 딜도 들킴. 상자 같은 곳에 자물쇠도 걸어놨는데 학교 다녀오니까 뺀치로 자르고 딜도랑 같이 내 짐 캐리어에 싸서 현관문에 놔져있었음 ㅋㅋ 전담도 있었는데 딜도 사진 없으니까 전담이라도 사진 올림

짐 챙겨서 나가라는데 싫다고 개김. 친구 집에서 더이상 자기도 눈치 보이고 돈도 없어서 밖에서 잘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개겼더니 개처맞음. 할머니 옆에서 미친년 미친년 거리면서 가슴 두들기고 있음.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하니까 방 기어들어가서 외출금지라고 함. 새벽에 2층 창문에서 탈출해서 술 먹고 다시 올라가려다가 팔 찢어짐.

응급실 가서 20바늘 꼬매고 퇴원함.

지금 생각해보면 퇴원해서 깁스하는 애 때리는 애미도 정상 아니지만 딜도로 혼나고 기어나가서 술 처먹은 년도 정상 아닌 듯 ㅋㅋ

나머지 나중에 또 쓰겠음

- zerry_0411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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