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 2022년 10월 25일 06:04 - 구.문산터미널

* 출근시간대에 교외로 내려가는 루트 덕에 지옥버스는 면함

* 평택 들어서기까지 차가 꽤 막히더라

* 아산 신운리에서 30초 차이로 연계 실패. 시내까지 쭉 타고가서 환승함

(다음버스 탈 때 할인이라도 받으려고)

* 서산에선 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숙소랑 가까운 곳에서 바로 내렸음

* 서산 820은 읍내에서 터미널까지 크게 돌아감.

그냥 터미널이랑 가까운 중간 정류소에 내려서 아침먹음

* 태안버스는 탈 때 그냥 타고, 내릴 때 요금 지불함

* 보령 503 존나 비쌈. 서천 살짝만 가는데 3800원 ㅅㅂ

게다가 느리게 가는 바람에 다음 버스가 바로 뒤이어 들어오더라

* 군산 갈 때 전기버스 당첨됨. 도착하고 새만금 구경한 뒤 일정 끝

* 목포까지 갑자기 다이렉트로 가니까 존나 힘들더라

* 김제에서 영광까지 쭉 안내방송이랑 하차태그가 없음

* 함평터미널에서 무안행 버스 기다리기 너무 지루함

그동안 함평역 가서 이리저리 구경하다 감

* 이 때 목포버스 파업해서 무안에서 30분이나 기다림

* 삼학도 구경하려 했다만 사람도 많고 너무 피곤해서

목포역에 하차하고 바로 숙소 드감

* 목포 비상수송버스로 여행을 할 줄은 ㅋㅋㅋ

* 케이블카 사람 존나 바글바글했음. 다 관광버스 타고 왔더라

* ㅅㅂ 군청에서 시간표 잘못 알려줘서 11시대 해남 차 놓쳤음

* 땅끝마을도 사람 어마무시하게 많아.

하필 이 날 땅끝탑 공사중이라서 전부 전망대에 몰림

* 18시 출발이라 써있는데 5분이나 일찍 나가는 완도버스

* 기사가 나한테 갑자기 어디가냐고 묻더니

망석리에서 갑자기 노선 이탈하고 완도터미널로 바로 꽂아버림

* 해남이랑 완도는 노선 운행거리 존나 길더라.

164km 가는데 버스 4개만 탐 ㄷㄷ

* 새벽에 모기한테 온 몸을 뜯겼네 ㅅㅂ

* 보통 명사십리로 가는데 난 일출 보려고 동고리까지 감

확실히 촬영구도는 명사십리보단 동고리가 한 수 위더라

* 토요일 낮이라 그런지 완도타워에 나들이 온 가족분들 많았음

* 고금 가는데 하필이면 저때 탄 버스가

생일도가는 선박 연계차량이라 읍내에서 사람 엄청 많이 탐

* 장흥에서 저녁 사고 군학가서 버스 기다릴동안 해변 보면서 eating

* 순천에서 내렸는데 존나 졸리더라고

동천 구경하려 했다가 바로 숙소가서 잤다

*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예정보다 앞서 버스 탐

* 광양 54가 존나 돌아가긴 하는데 섬진강 풍경이 말 그대로 지림

* 조계회관까지 걷는데 중간에 길 잃어서 하마터면 342 못 탈뻔

* 이 날 진주성에서 행사하더라. 덕분에 입장료 굳음

근데 차막히고 사람도 바글거려서 좀 그랬다

* 고성 74가 존나 빠르게 달려준 덕에 통영까지 일찍 감

* 터미널에서 햄버거 먹고 바로 시내로 가서 숙소 입장

* 아침에 해 보려고 도남동 가서 구경함

* 오는 길에 중앙시장 구경하면서 꿀빵 사먹었음.

맛은 끝내주긴 한데 조청이 입안에 계속 늘러붙는다;;

* 거제대교에서 고현까지 일부러 돌아가는 71 타고 감

* 부산 2000 기사가 시내버스 여행하는 거 바로 알아보심

요즘 광주부산 오가는 사람이 부쩍 늘었나봐

* 간만에 부산 왔는데 그냥 지나가긴 아쉽더라

그래서 이곳저곳 다 가면서 놀았음

* 아침에 송정에서 해 보고 해변열차 타면서 여유뷰리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이날 여러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여기로 다 몰려왔네 ㅅㅂ

* 부산 180이 빨리 달려준 덕에 동해안가를 쭉 달릴 수 있었는데

바다 가까워지니까 바람 존나 시원하다

* 강동물동해변에서 어제 남겼던 꿀빵 다 먹음

* 포항버스 존나 빠름. 진짜 사람 적은 곳 달리니까 날라다녀

* 해맞이광장은 아침에 와야 됨. 저녁에 오니까 메리트 너무 떨어짐

* 가기 전에 다시 해맞이광장 가서 상생의손 보고 옴

* 죽도시장은 평일 아침에도 사람 북적이더라

* 지경리에서 내리기 전에 기사한테 지경교 가냐고 물어보면

기사 재량으로 더 가까운 곳에서 세워줌

* 국도 걷는데 바로 옆으로 화물차 휙 지나가니까 차풍 조심하셈

* 영해 도착하니까 용량 부족해져서

다음버스 기다릴동안 PC방 가서 파일 옮김

* 울진 좌석버스가 후포에서 부구까지 바로 이어주더라 ㄷㄷ

* 갑자기 중간에 군인들 엄청 타더라.

다들 읍내에서 내리던데 미사일 때문인가.. 뭔지 모르겠음

* 부구에서 호산가는 버스는 저 때 딱 1회만 다님.

* 삼척읍내 가는데 시간 존나 지연되서 하마터면 21-3 연계 안 될뻔

물론 다음 버스가 있긴 하지만 그러면 금진으로 못 가서 재미 떨어짐

* 옥계에서 점심 사고 금진에서 버스 기다릴동안 eating

* 중간에 정동진, 강릉역, 경포, 주문진에서 관광하고 놀았음.

기왕 올라가는 거 향호리에서 막차타고 가자 하고.

* 시티1번은 노선 자체가 바다를 계속 끼고 감

* 양양버스도 포항 못지않게 날라다님. 국도에서 100 찍더라고

* 바로 진부령 가기 뭣해서 마차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옴

* 금강고속이 환승에 민감하나봄. 카드 두번 찍게하네

* 모곡행 노선은 포털에 제대로 안 나와있으니까 절대 지도에 낚이지 마셈

* 가평 8005는 주말에 차편이 결행될 수 있음. 꼭 평일에 ㄱㄱ

도착 : 2022년 11월 4일 20:33 - 숭례문

총 10박 11일동안의 긴 여정이었는데, 여행 중간중간에도

그냥 넘어가는 곳이 없어서 힘들었던 만큼이나 더 재밌었던 여행이었음.

아마 시내버스 전국일주는 몇 개 없을것 같은데

바로 직행하는 루트보다 경유하는 곳에서 관광이라고 하고 싶다면

이 루트 참고해보셈. 나름 괜찮음.

촬영한 것만 자그마치 300GB라서

정리하느라 바쁜 마당에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