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차에 2점차로 불합격이 많다 들어서 겁먹고 갔는데,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다행이었음

합격할지는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

- 4년차 개발자인데 SQL 쓸 일이 없어서 노베이스, 정처기는 4년 전에 딴거라 기억도 안남

- 개념서, 노랭이, 45~49회 위주로 봤는데 다른 공부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퇴근하면 너무 피곤해서 한 회차 분량 정도 풀면 책 덮고 잠

- 노랭이는 그냥 느슨해진 대가리에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랑 회차당 2~3문제 정도 겹치는거 주워먹는 것 정도의 역할만 하는 듯. SQLP랑 섞여 있어서 SQL문 문제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SQLD 기출 문제들에서 잘 언급되지도 않는 개념 문제가 나오다보니 이것만 가지고 공부하면 겁만 먹을 것 같더라.

체감 난이도

(시중에 나온 개념서 연습문제) < (48,49회 기출) <= (이번 시험) < 노랭이

문제

- 1과목 : 인터넷에 떠도는 개념정리 PDF 적당히 훑어보기만 한 사람들은 헷갈려서 틀릴만한 게 몇 개 보였음. 일단 나부터 ㅋㅋㅋ

- 2과목 : NULL 관련된 문제 많이 조져보고 SQL 문제는 보기 마다 테이블 그려보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몇 개 빼곤 쉽게 느껴짐.

- 주관식 : 쿼리 채워 넣는 문제가 없어서 쉬웠는데 Floor 에서 실수한 게이들 많을 듯

시험장

- 감독관으로 최예나 닮은 사람이 들어왔는데 존나 예뻐서 시험 시간 내내 행복했다.

- 빤스런해서 안 온 새끼들이 왜이렇게 많냐 시발...이런 새끼들 때문에 집 근처로 접수를 못했을거 생각하니 개빡침...

블로그/유튜브 후기들에서 말하는 N일 만에 합격하기에 대해

문과생인데 N일 만에 합격했어요! 이 말 듣고 일주일 공부할 생각 하지 말고 최소 2주는 잡아야 할 듯 ( 하루종일 SQLD만 파고 있을 백수들은 일주일이면 되고)

후기 쓴 놈들 보면 대부분 60점대에서 커트라인 겨우 걸쳐서 한 문제라도 꼬아서 내면 운지 할 인간들이

합격하고 나서 공부법 공유하겠다고 꺼드럭 거리는거 보면 헛웃음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