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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의자와 자세 등 (일부 수정)앱에서 작성

디오게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6 05:57:54
조회 754 추천 1 댓글 1
														

건강을 위한 좋은 자세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하며 작성했다. 나름 믿을 만한 것같이 느껴지는 곳에서 자료를 가져왔지만 틀렸을 가능성이 있고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 이 점은 감안해서 읽었으면 좋겠다.




1. 올바른 자세와 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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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라고 불린다. 경추와 요추는 비교적 전만의 형태를 띈다.

이런 형태를 띄는 이유는 골반 위의 상반신과 머리, 팔까지 모두 척추가 지탱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충격(무게)을 완화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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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사이에는 흔히 말하는 디스크(섬유륜+속질핵)가 있다. 여기서 속질핵 충격 흡수의 역할을 하고, 섬유륜은 속질핵을 물리적으로 지지한다.

빠르게 넘어가자면 의자에 앉았을 때도 저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의자를 고를 때

의자에 앉을 때 신경써야 하는 점이 조금 있다.

우리는 의자에 앉는 것뿐만 아니라 연계적으로 다른 행동을 이어서 한다. 컴퓨터를 하든 공부를 하든.... 따라서 그 행동을 할 때 필요한 것들까지 고려해야 한다.

2-1. 일반적인 형태의 의자라면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닿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스쿼트처럼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 안 된다. '수평이거나 차라리 허리가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

2-2. 좌판은 딱딱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인 의자에 앉을 때 좌판에 닿는 부분은 좌골이다. 이 좌골 아래엔 힘줄이 있기 때문에 좌판이 딱딱하다면 압박이 심할 것이다.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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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등판에 기댈 시 무게 분산을 도와준다. 이를 위해 등판에 기댔을 때 자세도 잡아줘야 한다. 즉 요추지지대의 역할이 제대로 되는 의자를 고르는 게 좋다.

2-4. 팔받침대는 팔을 자연스럽게 ㄴ자로 했을 때 받쳐줘야 한다. 너무 높으면 어깨가 올라가고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사용을 위해 적절한 넓이도 본인 신체에 맞게 고려해야 한다.

2-5. 헤드레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지만 올바른 경추 자세가 나오면서 무게 분산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3. 주변기기

3-1. 책상의 높이는 2-4의 팔받침대 높이와 같아야 한다.

3-2. 모니터의 높이는 올바른 자세 기준에 맞춰 편하게 두면 된다.

3-3. 의자가 높아서 바닥에 발이 안 닿는다면 발받침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4. tmi

4-1. 위 2-1에서 언급한 무릎 높이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하자면, 무릎이 올라가서(좌판에 허벅지가 안 닿으니) 좌골에만 무게가 실리는 걸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조적으로 무릎과 상체가 가까워질수록 요추후만이 되기 쉽다.(본인이 해보면 안다. 스쿼트를 할 때 벗윙크가 일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4-2. 다리를 모으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적당한 요추전만을 위해 앞쪽에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리를 모을수록 아래 사진처럼 앞으로 기울일 여유 공간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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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무리 좋은 자세라 해도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는 게 좋다. 그나마 부담을 줄일 뿐이지 없어지는 게 아니다. 중간에 잠깐 어디를 다녀오든가 스트레칭을 하든가 해서 쉬어주는 게 좋다.

4-4. 남자와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약간의 신체적 차이가 있는 편이다. 남자의 경우 요추전만의 각도가 여자보다 작아서 요추후만으로 이어지기가 비교적 쉽다.

4-5.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는 근육들을 키우는 것도 당연히 좋다. 대표적으로 코어 근육이 있다.





5.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

5-1. 한국의 책상은 대부분 70cm 이상이다. 너무 높다. 최저 높이가 이보다 낮은 모션데스크가 가장 좋은 듯하다. 물론 모션데스크가 아니더라도 낮거나 높이 조절이 되는 제품은 있다. 추가로, 이를 인지하고 책상을 낮은 걸로 바꾸면 모니터가 상당히 낮아질 수 있으니 모니터암이나 받침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5-2. 그래서 뭐가 좋냐 물어본다면 대답은 못 한다. 앞서 설명한 것 외에도 고려해야 할 점이 분명 있고 가장 좋은 건 직접 앉아본 제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

앉아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눈여겨보는 제품은 있다. 제품 이름은 카피스코이다. (헤드레스트 없는 것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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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반적인 형태의 의자"라는 말을 조금 사용했었는데 그 이유는 이 의자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내가 찾아본 바론 굉장히 좋은 제품인 것 같다.

특징

1. 좌판 앞부분의 양옆이 파여 있다. 따라서 막힘이 어느 정도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무릎이 허리보다 내려간다. 그리고 가운데는 튀어 나와 있기 때문에 모으기도 힘들다. 즉 4-1과 4-2에서 언급한 내용들에 대해 좋은 부분이다.

2. 사실 좌판 뒷부분도 양옆이 파여 있다. 따라서 등받이를 앞으로 하고 앉을 수 있는데, 즉 등받이에 상체를 '앞으로' 기댈 수 있다. 일반적인 형태의 의자는 책상에 책을 두고 볼 때 등판을 사용하기 힘들지만 카피스코는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때의 경우 헤드레스트 없는 제품을 사는 게 좀 더 편할 것 같다.

3. 이건 대단한 장점은 아니긴 하지만 바퀴 윗부분을 발받침대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4. 나름 있을 건 있다. 의자 높이 조절은 당연히 가능하고 등판의 높이 조절 가능, 좌판의 깊이 조절(앞뒤로) 가능, 틸팅(뒤로 기울이는 것) 시 좌판도 같이 움직이며, 각도 고정 가능.

5. 단점으로 값이 꽤 나간다. 때문에 품질은 좋긴 하다.

대충 이 정도의 특징이 있고 1번과 2번 부분이 굉장히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고 직접적으로 참고한 영상이나 게시글,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것은 댓글에 링크를 남김.






__________________일부 수정 내역(보라색 글씨)


각도 고정 가능 -> 틸팅 기능 on/off 가능

수정 사유: 기능 표현이 잘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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