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노트를 적고 이런 저런 피드백을 하다보면,

[이것]만 고치면 잘 된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가 새로운 어려운 스테이지에 돌입하는게 아닌가 싶다.

일단 [이것]을 고치는 것은 실제로는 상상 이상으로 매우 어렵다.

룰을 지키는 것이 좋은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다.

하지만 이걸을 실제로 실행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적고, 매우 어렵다.

특히, 단기간에 이런 실천하는 습관이 고쳐지는게 가능한 사람은 매우 적다.

다이어트, 운동, 금연이 성공하는게 어려운거랑 같다.

고치는 방법을 여러가지 생각해 봤지만,

오히려 안고쳐진다고 생각하고나서 고쳐지는 것 같다.

알콜 의존증을 가진 사람의 대다수는 자신은 알콜 의존증이 아니라고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건강이 매우 안좋아져 물조차 마시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어쩌다 하루, 술을 안마시고 자신은 알콜 의존증이 아니다고 스스로를 속이기도 한다.

「난 룰을 잘 지키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인정하고, 내 상황과 습성을 잘 이해하고 날 컨트롤 해야된다.

리얼타임에 차트를 보면서 판단하는건 어렵다.

트레이딩의 생각이 없다가도, 차트를 보고 있다가 매수 버튼을 누르는 나를 몇번이고 봤다.

나의 행동과는 다르게 실은 트레이딩은 사전에 해놓은 것을 행동에 옮기는 행위인 것이다.

직감적인 트레이딩은 잘 될 가능성이 낮다.

어쩌다 잘되더라고, 금새 빼앗기게 되며, 아니 더 큰 댓가를 치루게 되는 경우를 몇번이고 경험했다.

트레이딩중에 이것저것 고민하는 것을 그만둬야만 한다.

사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올라가냐 내려가냐 이런 것을 트레이드중에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트레이딩 전에 생각해놓은 룰(시나리오)을 실행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된다.

트레이딩중에 생각해서 좋은것은

사전에 결정한 룰(시나리오)를 실행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