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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던일.

ㅇㅇ(112.165) 2021.06.16 19:43:02
조회 78 추천 5 댓글 3

세시 좀 넘어서인가.


삐뽀 삐뽀 하고 앰뷸런스가 올라오는거 아니겠노?


그뒤에 경찰차도 따라 오더라.


알사람은 알겠지만


시골 좆만한 동네에 일하나 터지면 


동네 똥개새끼까지 아는건 한시간도 안걸린다.


앰뷸런스 올라가자마자 할마시들 미어캣마냥 하나씩 얼굴들 보이는게 아니겠노?


하여간 우리마을에도 오늘내일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큰일 났겠구나 싶더라


근데 이 할마시들은 산전수전 다겪은 사람들이라 이런것쯤엔 놀라지도 않는다.


"ㅇㅇ양반 죽은거 아녀?"

"~아 저짝 언덕배기 최씨?"

"잉 요새 자식들이 멫번 병원델꼬 왔다갔다 하긴 하드라고"

"그양반도 갈 때 됐지~"


다를것 없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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