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폰죽 어그로 짜증난다
이러면서 그래도 절대 찐죽은 아닐거라고 굳게 믿고
일주일동안 행회 팽팽 돌리면서
매일 출퇴근 시간에 눈 감고 록련 생각나는 브금 틀고
록련 해피닫결 하는 장면들만 상상했는데.....
(이거 진짜 내 일상행복 중 하나였음)

드라마 끝나서 그것도 이제 못하게 되는게 슬플 뿐이었지
이런 결말 얻을거라고는 상상도 해본적 없어
진짜 일년동안 록련 하면서 행복했고 혐생 탈출했는데
어떻게 마지막을 이렇게 주냐...?
뉴록련 없는 삶으로 복귀하는 것도 참혹한데 어떻게 이럴수가있어

억울하고 슬퍼서 미쳐버릴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한테 록련하라고 아무도 안 시켰지만 이건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
얘네 행복하게 사는거 단 5분만 보여주기라도 하라고
그 작은거 바라면서 마지막회 봤는데 그게 어려워?
우리 시즌 세개 오는 동안 폰사별 두번 겪으면서 분량 다 썰리고
록련 붙는 씬 몇개 가지고 착즙하던 세월 보상은 못 받더라도
우리 새끼들 마지막에 행복해지는거 아주 조금만 봐도 난 만족할 수 있었어 진심으로... 진짜 그거 하나 바랬어ㅠㅠㅠㅠㅠㅠㅠ

화살이 살려... 내가 "록련은 그뒤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만 받으면 뉴록련 없이도 상상록련으로 살겠다잖아 어떻게 살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