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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앱에서 작성

해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0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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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 시간에 빵을 먹고 있는데 같은 학년인 분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같은 실험 수업을 다른 분반에서 듣는 친구인데 그 수업의 평가방식에 대해 불만을 말하더라고요.

해당 수업은 각 조별로 중간, 기말 발표를 하여 교수 평가와 다른 조들 간의 상호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 분반에서 친한 조들끼리 서로 높게 점수를 주기로 하는 합의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 결과 자신의 조가 교수 평가는 최고득점이지만 상호평가에서 최저점을 받은 것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며 서로 졸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대화가 끝났습니다.

이 대화로 든 2가지 생각? 에 대해 쓸까 합니다.



1.
보통 이번과 비슷한 일로 항의하면 더 반박하기 애매하게 대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보다 더 답답하고 불쾌해질 때가 있습니다. (학교 외 다양한 상황 및 장소에서)

그래서 저는 어차피 안 바뀔테고 더 불쾌해질 바에는 그냥 좀 손해보고 다른데서 메꾸거나 중요한 건 진실(진심, 승자, 정답 등)로 외적인 요소는 사소하다며 넘어나는 편이에요.

일을 키우지 않는 현명함, 효율적인 판단이면서도 다르게 보면 체념하여 말하는 변명이자 자기방어, 회피라고 할 수 있죠.

제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교육 받아온 것과 일반적으로 정답이라고 알려진 것은 저와 반대되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용기내고 행동하는 그 친구의 행동력을 보고 대단함, 신기함을 느낌과 동시에 자기반성을 느꼈습니다.




2.
이와 비슷하게 있었던 과거의 일들이 떠올랐어요.

타 부대의 상점 부여가 과하다며 서로 시기질투하여 밀고하고 (상점을 쌓으면 휴가를 받습니다)

똑같은 군인인데 내가 더 힘든 일하니, 너가 더 쉬운 일하니 시답잖은 걸로 싸우고

성인이 됐는데도 사춘기 청소년처럼 허세 부리며 행동하고

실력, 노력으로 보는 승부가 아닌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담합하거나 부정을 눈 감아주고

남들도 다 하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 운이 나빠서 걸린거라고 말하는 경우 등등..

이런 일들을 보면 유치해서 또래라는 게 부끄럽고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젊은 2030대든 나이든 40~90대든 나이만 성인이 됐지, 한참 미성숙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던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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