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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더 라스트맨 자막 후기(스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05.24 22:53:28
조회 363 추천 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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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0331 주존자(자첫)
0420 승안존자(자둘)
0428 택존자(자셋)
-
0519 온존자(자막)

모든 극을 보내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왜 벌써 막공주 인걸까ㅠㅠ
나는 온존자를 마지막으로 보면서 자막을 하게 됐는데 사실 원래는 온존자로 자둘을 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계획은 실패했고, 후기를 쓰는 지금 결론적으로 이 관극 순서가 내 감상을 정리하는 데는 적절했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4명의 존자들이 생각하는 좀비의 존재와 방공호의 의미가 무엇일지 그리고 탈출 여부 대해 굉장히 주관적으로 내가 느낀 대로 적어보자면

주존자는 극 중에 언급되는 것처럼 학교, 군대, 직장에서 겪은 괴롭힘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실제로 좀비가 나타났다고 믿는 거 같았어
눈에 좀비 세상 필터가 씌워진 거처럼 멀쩡한 건물을 봐도 부서진 걸로 보이고 모든 사람들이 좀비로 보이는 상황이라 B103은 진짜로 그들과 격리를 위한 사전 의미 그대로의 방공호라고 생각하는 느낌이었어
1년 뒤에도 좀비가 사라지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방공호니까 결국 나오지 못했을 거 같아

승안존자는 직업인지 취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게 확실한 사진 찍는 일과 카메라를 포기해야 할 만큼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라 사회에 나가면 생기는 문제, 예를 들어 돈 문제 같은 것들을 물리적으로 피하고 싶어서 스스로가 납득할 만한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이유를 만든 거 같았어
좀비가 나타나서 못 나가는 거라고 믿어야만 했던 거야ㅠㅠㅠ
그러니까 도어락 3개와 자물쇠 5개를 설치한 방공호는 좀비로부터의 안전을 위한 게 아니라 평범한 B103이 쉽게 열리지 않도록 만들어진 공간일 뿐인 거지...
나가려고 할 때 오래 걸리게 해서 그것들을 여는데 지체되는 시간 동안 다시 외부와 본인을 차단한 이유를 되새기려고 만들어진 공간ㅠ
스스로가 열지 않는다면 이문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을 거 같아

택존자는 싸우고 질투하고 서로의 안 좋은 점만 찾으려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며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질려서 그런 사람(진상)들을 좀비라는 단어로 비유해 표현하는 거 같았고 마음껏 비난하고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대상으로 치환시킨 거라고 생각했어ㅎㅎ 그들은 인간이 아닌 '좀비'니까?
그리고 어떤 이유가 있어서 방공호에 갇힌 게 아니라 오른손의 부상으로 좋아했던 그림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져서 굳이 나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버티는 거처럼 보였어
조사원 방문에 어질러진 방공호를 치우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걸 보면 택존자의 방공호는 그냥 외로운 생활 공간 외 다른 의미는 없는 거 같았고 그래서 큰 사건이나 이유가 아니라 단순한 방문이나 작은 관심만 제공되면 의외로 쉽게 문을 열수 있을 거 같은, 처음으로 탈출에 희망이 보이는 존자였어(이렇게 보이니까 본공 중에 이야기 들어준댔다가 못 기다리고 가버린 조사원이 더 원망스럽긴 하더라ㅎㅎ 그냥 단순 방문으로도 문 열 준비가 다 됐었다고...)

온존자는 화낼 줄도 모르고, 욕도 못 하고 언제나 바르게 살아왔지만 그걸 곱게만 바라보지 못하는 사회의 시선들 사이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졌는데 넘치는 사랑으로 그나마 버팀목이 되어줬던 엄마마저 돌아가시고 세상에 혼자 남겨져서 고립을 선택하기로 결정한 거 같았어
원래 자취하면서 혼자 살고 있긴 했지만 단순한 물리적인 분리가 아니라 이젠 정신적으로도 독립이 필요한 상황인데 독립이 아니라 고립이라는 선택을 해버린 거야...
초반부터 문을 '내'가 열지 않는다라는 게 강조됐었는데 나는 결국 끝까지 열리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본 19일은 진짜 커튼콜까지도 아주 꽉 닫힌 채로 끝났거든ㅠㅠㅠㅠㅠ
온전히 자신의 편이었던 엄마의 부재와 잃어버린 직장 등의 이유로 사회에 다시 나갈 용기가 없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느낌이었는데 너무 이유가 명확해서인지 오히려 가장 좀비와의 연관성을 찾기 힘든 존자였어
대본에 좀비라는 단어가 있어서 언급될 뿐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고
내 기억이 잘못됐을 수도 있지만 대본 외에는 좀비 얘기를 거의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식량이 1년 치라는 얘기할 때도 그때쯤이면 좀비가 사라질까요?보다 그때가 되면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는 걸 먼저 얘기하고 더 강조하는 거 같았고 존자별로 다르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에서도 밖에 좀비가 있다는 걸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이 없었던 거 같아
위시리스트의 매운 짬뽕 얘기는 온존자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소주 한 병 원샷하고 하고 싶은 말 하는 건 상황극까지 해가며 전사를 대놓고 떠먹여주는데 좀비 사태랑 어떤 식으로 연관 지어지는지 나는 잘 모르겠더라
참고로 불호는 아니야...ㅎ 온존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많이 도움이 돼서 후반부엔 존자랑 같이 눈물을 흘렸어(?)
그래도 굳이 찾아보자면 존버가 나가자고 했을 때 좀비가 무섭지도 않냐고 물어보는데 무섭다고 표현하는 걸로 봐서 바깥세상, 이제 혼자 살아가야 할 두려운 삶 그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닐까 싶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넘버 들으러 갔던 주존자 자첫에 나도 진짜 좀비가 있다고 믿으면서 보다가 반전에 머리 깨져서 더 라스트맨이라는 극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승안존자로 좀비 필터 없이도 극이 진행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내 편견을 깨부수는 계기가 되어
아주 열린 마음으로 마지막 온존자를 보니까 좀비가 뭔지를 생각하지 않아도 더 라스트맨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는데 아마도 자둘로 온존자 봤으면 이런 감상을 못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무튼 이런 이유 때문에 관극 순서가 적절했다고 봐ㅎㅎ
(날린 표 아까워서 합리화 중ㅠ)

최근에 본 존자일수록 내용이 길고 정리가 덜 됐다는 게 보이는 거 같은데 기억이 덜 휘발돼서 할 말도 많은 거 같아
그래서 0519 온존자 얘기 몇 가지 해보려고 해

#생존자 있으면 대답'해 주세요'
로 들으니까 온존자의 다정함이 확 느껴지더라?
되게 작은 차인데 느낌이 달라
대답'하십시오'만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해주세요' 듣고 나니까 '하십시오'가 좀 더 강한 표현이고 명령처럼 들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주세요'가 온존자한테 잘 어울리는 변주 같았어
이게 대사로도 있고 나 혼자 산다랑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에서 가사로도 있는데(물론 온존자도 가사는 원래대로 불렀지만) 특히 당혼아에서는 생존자가 관객을 위로하는 느낌이잖아
위로를 받고 나오긴 하지만 사실 그 순간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제일 힘든 건 존자들이고 나는 그저 방관자로 앉아있으니까 더 나은 상황인 나에게 위로를 주려고 하는 게 괜찮은 건가 모순 아닌가 싶었던 적이 있었거든
근데 대답해 주세요에는 존자가 듣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감정이 엿보여서 그런가 여전히 관객인 내가 위로를 줄 수 없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구이고 이게 모순이고 아니고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감정에 공감하게 되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ㅎㅎ

#그날 생일
어떤 생일로만 듣다가 그날 생일에 낯가렸는데 온존자한테는 그날 생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전사가 확실하니까 떠올리는 생일도 막연한 예전 생일들 중 하루가 아니라 딱 그날이라고 짚어주는 게 어울렸어
그리고 본체가 부산 사람이라는 거 알고는 있었는데 사투리 나와서 새삼 놀랐닼ㅋㅋㅋㅋㅋㅋ

#존버
아니 존버 전환 왜 이렇게 잘하냐고 그냥 '잘한다' 정도가 아니라 '와 ㅈㄴ 잘해' 정도야
이집 존버는 진짜 살아있다!!!!

#믹스 커피
주존자는 커피에 아예 물을 안 넣고 커피 타는 척만 하는 걸로 봤었고
승안존자 커피 타기 전에 발로 포트 키는 디테일 있는 거 알게 됐을 때
진짜 물 끓이는 존자도 있대서 신기했는데 그게 온존자였구나
제대로 만든 커피 먹는 거 봐서 마음이 편안했다
근데 물이 끓어야 해서 기다리는 그 찰나의 시간에, 존버가 갑자기 왜 말이 없냐고 묻는 그 순간에 나오는 온존자 표정이 너무 슬펐어ㅠㅠㅠ

#난 못해~이럴 거면
욕도 제대로 해본 적 없고 화를 내본 적도 없는, 월세 내라고 찾아온 집주인한테도 죄송하다고 하는 온존자가 자기 자신한테 화를 터뜨리면서 처절하게 우는 걸 보니까 나도 같이 너덜너덜해졌다ㅠㅠㅠㅠ
내가 뭘 잘못했냐며 우는데 진짜 존자가 뭘 잘못했냐... 원래도 이럴 거면 가사가 항상 마음 아팠는데 와 진짜 이 부분 우느라 어렵게 부르고 다음 소절은 거의 소리 지르는 거처럼 부르는데 그게 더 미쳤더라 이러는데 어떻게 같이 안 울겠어
커튼콜까지 계속 울더라... 수해씬 이후 마지막 촬영하면서 '나 안 괜찮아요, 나 좀 여기서 꺼내줘요'라고 할 때부터 든 생각이었지만 이날 진짜 뛰어가서 너무 도와주고 싶었어
방공호에 혼자 남겨두고 나온 게 아직까지 미안할 정도로ㅠㅠㅠ

#정수된 냄새나는 빗물
펑펑 우는 와중에도 조명 쪽으로 물 뱉어서 예쁘게 반짝거리며 퍼지는 물방울 보는데 와 배우다! 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


방공호 특성상 어두웠던 무대 보느라 좀 힘들었지만
영상기록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해 준 마케팅 극찬하고
이제 오슷만 빨리 나오면 완벽할 거 같아

다음 시즌 얼른 돌아오라는 말은 방공호에 다시 갇히라는 말 같아서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음 시즌에 봐
더 라스트맨 안녕...

생존자야 너도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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