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우주관적관점주의
* 대문자F주의


또 줄줄쓰다보니 한바가지나왔는데 3편에 다 마무리하려니까
넘모 길어졌다 ㄷㄷ 그래도 재밌게 봐줘 ㅋㅋㅋ




생각나는거 5

아 그리고 저 번 후기에 못썼던거 ㅋㅋㅋㅋㅋ 어김없이 팬들이랑 함께하는 상황극을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ㅋㅋㅋㅋ 예전 팬미영상들 보면 ㅇㅂㅇ 오글거려해서 대사하다가 엄청 웃거나 그랬던거같은데 그래도 이번엔 각잡으시고 잘하심 ㅋㅋㅋㅋㅋㅋㅋ근데 팬들한테 장난은 잘치시는데  또 그런모습보니까 심쿵하는거야ㅠㅠㅠㅠ자기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괜히 장난치고 설레게하는 존잘 남사친처럼 ㅠㅠㅠㅠㅠ (물론현실엔없음ㅎ...) 뽑힌분들이 굿즈세트 사면 응모권을 주는데 거기에 추첨되신분들이였거든ㅋㅋㅋ 근데 굿즈에 ㅇㅂㅇ 얼굴있는게 별로 없어서 쿨하게 패스했는데 ㅎㅎ...굿즈살껄ㅠㅠ하면서 후회공됨 ㅠㅠㅠㅠㅠ


생파 이벤트는 2시간 정도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도라ㅠㅠ 태희님이 ㅇㅂㅇ한테 소감 물어보시길래 엥? 하면서 시계봤더니 8시 반 좀 넘어있더라구ㄷㄷ 마지막으로 ㅇㅂㅇ가 직접쓰신 편지 읽어주셨는데 그 동안 어떻게 지냈고 예능이랑 영화 촬영하고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이런거였던거 같음 그리고 만나러 와줘서 고맙다고(이때 ㅇㅂㅇ 얼굴본다고 집중하느라 메모도 못했더니 지금은 기억이 거의 통으로 날아감 ㅠㅠㅠㅠ그냥 마음이 따수워지고 ㅇㅂㅇ 올때까지 존버하고있어야겠다했던 생각뿐 ㅠㅠㅠㅠ)

그리고 하이라이트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뭐.. 다 하이라이트수준ㅋㅋㅋㅋㅋㅋㅋ)

허그회&투샷찍기

ㅇㅂㅇ 퇴장하고 대연회장 불켜지자마자 이제 1번테이블씩 줄서러 나가기 시작하는데 미치겠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여태 겪어왔던 떨림이랑은 비교가안돼ㅠㅠㅠㅠㅠ이미지트레이닝이고뭐고 머릿속은 뒤죽박죽이지 심장은 엄청 뛰어대지 몸에 열나기시작하지 와ㅠㅠㅠㅠ이래서 다들 청심환 먹는거구나 했다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첫 회사 면접때도 이렇게 안떨었던거같은데...ㅠㅠㅠㅠ줄서기시작하면서 핸드폰도 못 들여다 보겠더라구ㅜㅜㅜ.....바보같이 카메라 셋팅이랑 다 해놨어야하는데 기본 어플 안켜고 보정 어플켜놓은 불상사가 일어남 ㅋㅋ....하..진짜 그때로 돌아가면 정신차리라고 등짝이라도 때리고싶다ㅠㅠㅠㅠ....암튼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내 차례가 금방 돌아왔는데 들어가기전에 스탭분이 한국분이셨더라고 한국에서 오셨냐고 말걸어주셔서 좀 제정신으로 돌아옴 ㅠㅠㅠㅠ좋겠다고 하시면서 멀리서오셨는데 배우님 제대로 보고 가야하지않겠냐고 얘기해주셔서 이때부턴 진짜 정줄 제대로 잡았다 넘나감사함 ㅠㅠㅠ...


드디어....앞에분 지나가시고 ㅇㅂㅇ가 뒤에 줄서있던 나를 보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옷을 이벤트때랑 다르게 하얀색 타이랑 가디건으로 갈아입으셨더라구 ㅠㅠㅠㅠㅠ
가볍게 목례하면서 안녕하세요 하면서 들어갔고 바로 ㅇㅃ 생일 축하드려요ㅠㅠ!! 했는데 ㅇㅂㅇ가 웃으면서 팔을 벌리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진짜ㅠㅠㅠㅠㅠㅜㅜㅜ기절하는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싶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비현실적이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애가 나를보면서 팔벌리고 기다리고있는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지금 꿈은아닐까 하면서 정신못차리다가 나도 모르게 이끌리듯이 다가가서 스르륵 포옹함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진정... 하고ㅠㅠㅠ 감상을 얘기해보자면 ㅇㅂㅇ 품은 진짜 따수웠고ㅠㅠㅠㅠ 가벼운 허그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보다 꼬옥 안아주셨고ㅠㅠㅠㅠㅜㅠㅠㅠㅠ그 찰나의 시간이 영겁의 시간같이 느껴졌음ㅠㅠㅠㅠㅜㅜㅠ그리고 진짜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ㅇㅂㅇ가 팬을 소중히 여겨주는 따수운 마음이 전달되는듯한 느낌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ㅇㅂㅇ 등되게넓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말랐는데 머선일이지 싶었.....진짜...개설렘 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주접떨게 한바가진데ㅠㅠㅠㅠㅠ더하면 ㅂㅌ취급받을거같으니깤ㅋㅋㅋㅋ 여기서 끊을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또 느낀바는 (뭐 누구나 그러겠지만ㅇㅇ) ㅇㅂㅇ는 과도하게 선넘지 않으면 먼저 더 다가와 주시는거 같은 그런 너낌이였어
이제 ㅇㅂㅇ가 너무 좋으니까(이해는됨..ㅋㅋ) 조금 과한 액션 하시는분도 간혹 계셨는데 난감해 하셨지만 그래도 다정하셔서 다 받아주시긴함ㅋ큐ㅠㅠ...


내가 옛날 후기보면서 ㅇㅂㅇ 향수 뭔지 궁금하다고 향 진짜좋았다고 했던 글이 뇌리에 박혀있었어서 ㅋㅋㅋㅋ 허그 끝나고 바로 물어봐야지 했었는데 ㅇㅂㅇ 향수 안뿌렸더라고ㅠㅠ그냥 도톰했던 흰가디건의 포근한 냄새 너낌만 나서 질문 1개 자동 삭제 됐고ㅠㅠ....
포옹 끝나고 바로 내가 미리 드렸던 핸드폰으로 스탭분이 사진 찍어주시는데 ㅇㅂㅇ한테 ㅇㅃ 같이 볼하트 해주시면안될까요? 했더니 잘 못 들으셨는지 내 쪽으로 귀기울이시면서 네? 하시는거야(이때도 개설렘...ㅠㅠ) 그래서 볼하트요! 이랬더니 아~ 이거? 하시면서...검지랑 엄지로 하트만드시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어케 고쳐드려야할지 모르겠어섴ㅋㅋㅋㅋㅋㅋ걍찍음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어쨌든 그것도 볼하트긴하니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내가 ㅇㅂㅇ 항상 손가락하트랑 머리 위 큰하트만 하셔가지구 ㅋㅋㅋㅋ새로운 하트하시는거 보고싶어서 요청드린건데 어쨌든 볼하트 하는 슈 get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드래곤볼하고싶음...다양한 하트하는 ㅇㅂㅇㅠㅠㅠㅠ흑흑 귀엽겠다ㅠㅠㅠㅠ...


그리고 사진찍고 나가기전에 ㅇㅂㅇ한테 하려던말 다잊어먹고ㅠㅠ ㅇㅃ 제가 편지 열심히 쓸게요! 이 말만 겨우 했는데 ㅇㅂㅇ가 편지 다 읽었어요! 하셔서 너무 놀람 ㅠㅠㅠㅠ전날 드린거 바로 보셨다고 하셔서ㅠㅠㅠ약간 어벙벙 한 상태로 감사합니다ㅠㅠ하고 인사드리고 나와따 ㅠㅠㅠㅠ

하...이게 막연히 ㅇㅂㅇ가 봐주시겠지 하면서 편지썼을때랑 가 ㅇㅂㅇ가 읽었다고 인증해주셨을때의 기분이 너무ㅠㅠㅠㅠ천지차이여서ㅠㅠ편지에 주접 많이떨었는데ㅠㅠ..하면서 이불찰거같은 민망함과ㅠㅠㅠ

내가 ㅇㅂㅇ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거 ㅇㅂㅇ가 보고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을거라는 뿌듯함이 뒤섞이더라구ㅠㅠㅠㅠ

그리고 밖으로 나왔는데 ㅠㅠ친해진 일본팬분들이 ㅇㅂㅇ 처음본건데 어땠냐고 그렇게 긴장하더니 진짜 잘했다고 (문이열려있어서 보고계셨나봄ㅠㅠ) 축하해주시는데 눈물이 왈칵쏟아지는거야ㅠㅠ...1월 공지떴을때부터 ㅇㅂㅇ만나러가려고 준비하고 그동안 마음졸이면서 끙끙댔는데 긴장했던 마음이 확풀렸는지 로비에서 팬분들 붙잡고 눈물파티함....


내가 실례가될까 싶어서 후기에 거의 안썼는데 ㅇㅂㅇ 일본 팬분들 정말 너무 따수운 분들이셨어ㅠㅠ...고딩 때 제2외국어 일본어했어가지고 ㅋㅋㅋ 그 후진 실력으로 첫 날 용기내서 먼저 말걸었는데 그때부터 혼자 온 한국 뉴비라고 날 엄청 챙겨주셔가지고ㅠㅠ몸둘바를 모르겠더라ㅠㅠㅠㅠ 그리고 ㅇㅂㅇ랑 만날 때 한국말로 대화 하고싶으셔서 한국어 공부도 진짜 열심히 하셨대 ㅠㅠ 의사소통이 좀 돼가지구 이분들 덕분에 내가 좀 덜 헤매이고 재밌게 이벤트 참여할 수 있었던거 같아 정말 너무 감사함...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 사진 구경하고 후기얘기하고 그러고있다가 ㅇㅂㅇ 투샷 마무리하고 나오셨는데 따로 영상찍으러 가시는거 같더라고 근데 마지막까지 팬들한테 손흔들어주시고 오늘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시고ㅠㅠㅠㅠ손가락하트랑 머리하트까지ㅠㅠㅠㅠ너무나씹덕터지게 팬서비스해주시고 들어가심 ㅠㅠㅠㅠㅠ내가 ㅇㅃ 오늘 수고하셨어요~ 했더니 아이컨택하시면서 손흔들어주시고 ㅠㅠㅠ흑흑 진짜ㅠㅠㅠㅠ 후기1 에서도 얘기했지만 ㅇㅂㅇ 너무 사랑이야ㅠㅠㅠㅠ
저렇게 다정 다감하면 팬들 진짜 어쩌라고 저러냐며 호텔 벽 다 뿌시고 싶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하고 싶은말이 더 많은데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이벤트 끝난지 2주정도 지난 시점이라 디테일한 부분은 점점 흐릿해져가는데 이렇게 정식 후기글은 마치지만 중간중간 기억나는것들 있으면 갤에다가 짧게나마 썰 풀게 ㅋㅋㅋㅋ

처음가본 아타미는 진짜 아름다운곳이였고 (역에서 셔틀타고 호텔가는데 푸른바다랑 야자나무가 보이는데..넘넘 멋있더라ㅠㅠ)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고 밥도 맛있었고 ㅋㅋㅋㅋㅋ


그리고...ㅇㅂㅇ는 너무나 멋지고 다정다감한 사람 그리고 배우였어ㅠㅠ...


나는 이 추억을 소중히 간직해서 ㅇㅂㅇ가 배우로 돌아올때까지 영화 개봉할때까지 열심히 되새김질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려고해 ㅋㅋㅋ (현실은 한국와서 3일도 못가서 ㅇㅂㅇ 또 보고싶다고 우짖음...하하...)

다들 후기 재밌게 봐줘서 넘 고마워 ㅠㅠ

생생하다고 재밌다고 얘기해줘서 나도 넘 좋고 뿌듯했어ㅠㅠ

또 갤이 북적한 느낌이나서 내가 너무 기쁘더라구ㅠㅠㅠㅠㅠ


곧 아빠나 몽골편도 나오고 그럴거 같으니까 갤에 다들 자주나타나줘ㅠㅠㅠ
같이 달려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