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 송찬국 교장선생님, 강성철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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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광주서석고 송찬국 교장선생님, 강성철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16) 2024.04.29 02:52:00

조회 418 추천 3 댓글 7

광주서석고 송찬국 교장선생님, 강성철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임**

2023/05/31 23:01

저는 서석고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원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배정이어서 인지

지난 3월 입학 이후부터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이니 곧 괜찮아질꺼라 믿으며 기다렸지만

한 달이 다 되도록 아이는 매일매일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며

체중이 10키로 가까이 빠졌습니다.

병원을 가서 초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다 해보아도 딱히 병명은 없고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니 부모로서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기를 약 3개월…

그 사이에 담임선생님이신 강성철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고 부모로서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담임선생님께서 반아이들 한 명 한명에게 얼마나 정성을 쏟고 계신지 알 수 있었답니다. 엄마인 저와 상담할 때 뿐만 아니라 아이와 자주 상담해 주시며 아이가 힘들어하는 점에 대해 물어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5월 어느날, 아이가 집에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공부를 열심히 해 보겠답니다. 그리고는 서석고에 가서 너무 힘들었는데 강성철 선생님을 만나서 그래도 참고 다닐 수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3년 내내 강성철 선생님께서 담임 선생님이면 좋겠다며… 사실 저는 남자고등학교의 담임선생님에 대한 기대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는 크게 빗나갔지요. 저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이가 자퇴를 하겠다, 공고로 전학을 가겠다 등등 매일매일 하교 후 집에 오면 녹음한 것 마냥 읊어대던 소리가 어느날부터는 나오지 않았답니다.

또한 감사드릴 송찬국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이심에도 불구하고 학생 한 명 한명에게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들이 학기 초 강제야자 소문이 돌자 교장선생님을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아들이 집에와서 오늘 교장선생님께 갔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야자는 강제가 아니며 필요에 의해서 하는것, 그리고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등등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셨다고 합니다. 참 감동스러웠습니다. 어찌보면 당돌하게 교장선생님을 찾아간 고1학생이었을텐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전 아이가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다며 집에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 등을 잘 알려주셨다며 감사했다고 표현하는 아들을 보며 송찬국 교장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아들이 광주서석고등학교에 입학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서석고에서 만난 송찬국 교장선생님과 강성철 선생님의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 덕분에 아들은 요즘 복통을 호소하지 않으며 자퇴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아들이라 사립고등학교에 가서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사실 공부 못하는 아이는 포기하실 것 같은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사립고등학교라는 사실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송찬국 교장선생님과 강성철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십니다.

광주서석고야말로 광주교육에서 외치고 있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선생님들이 광주에 많이 계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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