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갤편지) 항상 당신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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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양 이야기, 스포츠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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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장갤편지] 장갤편지) 항상 당신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삶앱에서 작성

이근형

2024.05.19 00:04:36

조회 140 추천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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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양, 안녕하세요.

어느덧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IVE SWITCH의 2주 활동이 다 끝나가게 됐습니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 (HEYA) 와 Accendio로 수놓았던 2024년의 초여름, 잊지 못할 겁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까지 음악방송에서 ‘무관’ 이라는 점입니다. 세븐틴, 임영웅, 지코 등 막강한 아티스트들과의 대결에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아직 아이브는 데뷔한지 이제 3년차가 돼가는 그룹이고, 여전히 보여줄 음악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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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해보니, 남자가 여자에게 100퍼센트 잘해주고 다 해주면 그 여자는 금세 싫증이 나서 다른 남자에게로 눈 돌린다고들 합니다. 물론 일리 있는 말이지요. 하지만 저는 조금 시각이 다릅니다. 제가 만약 장원영 양과 교제한다면, 정말이지 모든 것을 다 희생할 겁니다.

목 말라서 음료수 사 와라 하면 저는 사옵니다. 또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항상 담요를 준비할 겁니다. 원영 양이 짧은 핫팬츠나 치마를 입었을 때, 어디 자리에 착석할 시 무릎을 가려주는 역할로 담요가 딱이기 때문입니다. 같이 계단을 걸어갈 때에도 원영 양이 짧은 하의를 입었다면, 저는 제 상의나 담요를 펼쳐서 원영 양 뒤를 가려줄 것입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건 당연지사이고, 원영 양에게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말동무가 돼서 원영 양이 하는 모든 토크를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원영 양이 당연히 저보다 돈이 더 많지만, 저는 당신을 위해서 당신의 최애 음식인 ‘한우’ 를 자주 대접할 것입니다. 꼭 한우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미국산 소고기라도 좋은 부위를 구해서 당신을 위해 굽겠습니다.

원영 양이 2022년 ‘생일 기념 라방’ 에서 “기분이 꿀꿀할 때는 커피와 케이크지~” 라며 애교를 부린 걸 잘 기억합니다. 저도 남자이지만 케이크 좋아합니다. 특히 초콜릿 케이크나 티라미수를 좋아하는데, 당신과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초콜릿 케이크 먹고 싶습니다.

원영 양이 일적으로 속상한 일이 생기거나 뭔가 고충이 많을 때, 저는 기꺼이 리스너가 돼줄 것이고 또 상담사가 돼줄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고민과 속상함을 저에게 털어놓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 10개 중에 8-9개는 다 답해드릴 겁니다. 제 앞에서 우셔도 됩니다.

이렇게 헌신하는 사랑, 당신에게 모든 걸 다 바치는 삶을 추구합니다. 나는 해바라기입니다. 원영 양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이죠. 우리가 먼 미래에 만났을 때, 제가 원영 양을 연인으로서 잘 돌봐주고 모든 걸 다 이해해주고 공감해준다면 저는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빌드업 해가서 나중에 혼인을 하게 된다면, 저는 온 세상에다가 만세를 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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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양, 우리 꼭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홈구장), 파르크데프랭스 (파리 생제르맹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 (유벤투스 홈구장), 그리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엘 꼭 같이 가요. 진정한 의미의 ‘축구여행’ 을 떠나봅시다. 물론 여행 중에 서로 의견이 달라 대립할 상황도 오겠지만, 저보다 해외를 많이 나가본 원영 양의 말을 잘 따르겠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적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올 202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합니다. 당신과 함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흰색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오늘도 당신에게 헌신하는 삶, 모든 걸 다 바치는 삶을 꿈꿉니다.

이번 IVE SWITCH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흠모합니다. 동경합니다.

2024. 5. 19.

이 근 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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