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가 말을 안하긴했지만 20년 가까이 남편의 부재 ㄹㄴ한테는 아빠의 부재 불완전한 가족이라는 멍에를 안고 살았음 왜 그때 윤철이한테 말을 안했냐고 하는데 그때 이미 윤철은 ㅅ-ㅈ이한테 가버린 상황이었고

둘 사이는 윤철이의 배신으로 끝나버렸음 그 상태에서 말을 안 한 윤희탓으로 몰고가는 거 너무 비양심적인 행동이라 생각은 안하나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비참하게 버려졌고 그에 대한 몫도 온전히 윤희가 책임졌어

만약 윤희가 윤철이한테 네 딸 가졌다고 붙잡았으면 또 잘 살아보겠다고 부자여자 잡은 남자 앞길 막는다고 욕했을 걸? 지금 하는 주장들 보면 그러고도 남아

그래서 윤희가 자신 버리고 부자여자한테 간다고 했을때 구질구질하게 붙잡았음? 재회했을때 친딸로 물고늘어졌음?

윤희가 친딸이라는 밝힌 시점이 언제인지 생각해봐 바로 윤철이가 ㅇㅂ이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 날이야 그게 윤희 입장에서는 자신을 배신했던 윤철이에 대한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윤희가 아무리 말을 안했지만 섭섭함 원망 분명 있었을거야)

이제 비밀로 부치고 지키고 싶어했던 삶의 존재인 로나마저 죽었으니(폰죽음이긴 했지만) 말한 거겠지 그상황에서 감추고말게 어디가 있어?

ㄹㄴ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윤희가 더 많은 욕을 먹는 게 이상한 거 아니야? 이걸 윤희 입장에서만 생각한다고 편가르기 하는데 정말 캐릭팬이고 본체팬이면 애초에 이런 말을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윤윤은 응원하지만 윤윤사이의 관계에서 윤철은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윤희를 배신하고 상처를 준 인물이었어 그러니까 이 관계에서는 윤희 입장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고 이걸 이해를 못하면 너무 인류애 상실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