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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로의 죄까지 껴안기로 결심한 연인 (도원 관계성 궁예)앱에서 작성

ㅇㅇ(125.128) 2023.12.28 00:00:42
조회 866 추천 40 댓글 9




원글러고
엘르 화보 컨셉 + 소설 ‘죄와 벌’ 관련지어 썼던
도원 관계성 궁예글이야


9-10화 방영 전 쓴거라
빗나간 부분도 있는 것 같지만
작가가 죄와 벌, 데미안에서 어느정도 모티브를 따온 것 같아서
재미로 봐줘!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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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화보 타이틀

Never be lonely
서로의 죄까지 껴안기로 결심한 연인을 막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다
서로가 서로를 구원 할 <마이데몬> 의 두 사람

사실상 엘르 타이틀에 도원 관계성 및 울드 전개 방향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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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들개파 부두목이 읽고있는 책 ‘죄와 벌
예전에 다른 몬탱이가 궁예 및 해석해줬지만
다시한번 줄거리 요약해보자면

남자주인공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그저 이(벌레)를 죽였을 뿐이다’고 합리화하며 죄의식을 갖지 않음
= 구원이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자신과의 계약은 로또라고 말하며 아무런 죄책감 없이 200년을 살아온 것과 비슷해보임


“양심이 있는 자는,
자신의 오류를 의식한다면,
괴로워하겠죠.
이게 그에겐 벌입니다.
징역과는 별개로.”


하지만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죄가 들킬까봐 불안해하는데
여기서 소설 제목인 ‘죄와 벌’은 
양심이 느끼게 하는 죄의식이 바로 신이 인간에게 내린 벌’이라고 해석됨
(= 정구원이 인간의 감정을 알게 된 이상 200년간 자신이 해온 계약에 대한 죄책감을 통으로 느끼는 순간이 있을 것이고 그게 신이 영생의 댓가로 주는 벌이라고 볼 수 있음 + 소멸에 대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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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몸을 팔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신앙심 깊은 여자주인공을 만나 그녀의 사랑으로 인해 결국 범행을 자수하게 됨
= 전생 도희는 쌍검무를 추는 기녀로 추측, 구원이 도희를 만나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7화 대사에 따르면 죄책감, 연민이라는 감정까지 알게 된 것과 유사한 설정으로 보임


“어쩌자고, 어쩌자고 자기 자신에게
그런 짓을 저질렀어요!
...
지금 온 세상을 통틀어
당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
당신을 따라가겠어,
어디라도 따라가겠어.”

“혹시 십자가 갖고 있어?
고통받으러 갈 때, 그때 걸면 되니까.
나를 찾아오면 내가 걸어 줄 테니까
함께 기도하고 함께 가자.”


극중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에게 하는 대사인데

죄를 짓는 건 타인을 불행에 빠트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스스로를 망치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이전 몬탱이 궁예처럼 죄와 벌과 마찬가지로 구원이 걸고 있는 십자가 목걸이는 전생 도희가 걸어줬을것으로 예측할 수 있음 (엘르 화보에서도 구원본이 크롬하츠 십자가 목걸이 착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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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의 여자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이 죄를 고백하고
실형을 선고받은 유형지까지 그를 따라가는데
그곳에서 남주는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여주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임

죄와 벌 주인공들도
엘르 화보 타이틀 ‘서로의 죄까지 껴안기로 결심한 연인‘과 유사한 관계로 보이는데 책에서는 여주가 남주의 죄를 껴안아주고 구원해주는 이야기만 나와

그런데 엘르가 ‘서로의 죄’라고 표현한 것 보면
우리드는 전생 도희가 분명 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예상됨
구원의 죄는 200년간 데몬으로서 죄의식 없이 인간과 계약하고 지옥으로 보낸 것, 그에 대한 벌은 인간이 되어 느끼는 죄책감일테고 아직 도희의 죄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생과 연관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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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화보에서 도희도 악마 컨셉으로 촬영한 개인컷이 있는데
마치 천사같아 보이지만 구원 개인컷과 동일한 검정 깃털인 것으로 보아 천사와 악마 그 사이 컨셉으로 촬영한 것 같음
(본래 데몬은 수호신이었기에 그걸 표현한 것도 같고)

이 컷과 궁예를 조합해보자면 

1. 과거 도희가 데몬 or 수호신이었다
2. 과거 도희가 죄를 저질렀다
3. 현생에서 도희가 데몬인 구원의 죄를 함께 끌어안기로 했다
(또는 구원의 소멸을 막기 위해 도희가 데몬이 될 가능성)

이 정도로 예상할 수 있을듯
단순 데몬에서 느껴지는 컨셉으로 촬영한 컷일 수도 있지만
화보 타이틀과 전체적인 구성이 죄와 벌에서 따온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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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죄와 벌,
그리고 엘르 화보 컨셉으로 미루어보아

전생에는 구원이 도희의 죄를 
현생에서는 도희가 구원의 죄를 함께 껴안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음

사실상 데몬은 죄(계약)와 벌(인간으로서 죄책감)이 공존하는 존재기 때문에 구원이 전생 도희의 죗값을 대신 받기 위해 데몬이 되었고, 그렇게 데몬이 된 구원이 저지른 죄를 현생 도희가 함께 끌어안으며 운명 속에서 두 사람의 죄와 벌이 수레바퀴처럼 반복되고 있는 것 같기도해


서로의 죄까지 껴안기로 결심한 연인을 막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서로의 죄까지 껴안기로 결심한 연인을 막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다’는거임

도희가 뽑았던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
운명은 신의 계획이자 틀 안에서 반복되지만
어떤 방향으로 굴러가는지는 인간의 의지와 지혜에 달려있다
해석과 맞닿아 있는 문장으로 결국 신도 두 사람을 막을 수 없고
두 사람이 이번 생에서는 자신들만의 선택과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건 100%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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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구원과 도희의 관계가 서로를 구원하는 쌍방구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여기다 서로의 죄까지 끌어안은 연인이라는 관계성까지 더하니 ㄹㅇ 이만한 관계도 없다는 생각 듦

엘르 화보랑 소설 죄와 벌과 연관지은 궁예였으니 재미로 봐주고
결론은 도원 서사 관계성 최고;; 우리애들 베커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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