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이자 가수 문원과의 결혼 및 상속 문제에 대한 일부 누리꾼의 질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 불거진 문원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적극 해명한 바 있지만, 신지는 개인 SNS에서는 사적인 질문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미스트롯 첫정 콘서트 게스트까지! 후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코요태 멤버들과 대기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글 하단에 한 누리꾼이 "신지 님 힘들게 번 돈,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 재산 약정 체결하세요. 꼭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신지는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른 누리꾼이 "설마 결혼을 하겠어요?"라는 답글을 남기자, 신지는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또 한 번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신지는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고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신지가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 DJ로 활동하던 시절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정식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문원을 둘러싸고 각종 논란과 의혹이 잇따랐다. 신지가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문원이 보여준 태도와 발언이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 부동산 관련 의혹,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전 부인과의 이혼 소송 의혹까지 제기되며 곤욕을 치렀다.
이에 신지의 소속사 측은 각종 문서들을 공개하며 의혹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소속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원이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당시 등록 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다고 해명했다. 문원이 전 부인과 소송으로 이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협의이혼서를 공개하며, 전 부인이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창생들과 군대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해 본 결과, 괴롭힘 의혹은 허위사실이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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