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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수박차"라고 불린 사내가 있었다.

긍정(221.142) 2019.10.02 0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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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KBO리그에서 '조원수박차'라고 불린 사내가 있었다.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불을 지른다고 하여 다른 부진한 투수들과 함께 잉여라고 싸잡아 부르는 멸칭이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 후, 사내는 KBO리그 최초 단일 시즌 40홀드의 대기록을 세웠다. 남자는 지금 리그 최고 불펜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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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천천히 담금질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릴 날만 기다렸다.


  신일고등학교 시절 서동환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며 활약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2년 동안은 2군에서 담금질을 했고, 2008년에는 6월 20일 SK전에서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총 아홉 경기에 출장하며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국제 대회 선전에 힘입어 포스트 시즌까지 합쳐 역대 최초로 600만 관중 수를 돌파했던 2009년. 안지만, 오승환 등 필승조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프로 데뷔 이래 가장 큰 기회를 얻게 되었다. 직전 해에 2군에서 20경기 80이닝 평균자책점 3.49 5승 1세이브를 기록했기에, 2009년은 팀의 주축 투수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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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삼성 팬들의 속을 썩어들어가게 만들었던 유망주 5총사는 세트로 묶여 '조원수박차'라는 멸칭으로 불렸다. (사진 출처 : 프야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많은 기회를 받으며 43경기에 출장했지만(2016년 전까지 개인 통산 최다 출장 시즌), 6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부기록은 더 처참했다. 60이닝 동안 73개의 안타와 41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WHIP(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이닝당 안타 볼넷 허용률)이 1.90에 육박했다. 제구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자들이 건드리지 못할 공을 던지는 것도 아니었다. 나오기만 하면 최소 한 명 이상의 주자를 깔고 시작하는 공포의 출루허용 대마왕이었다. 마찬가지로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던 조현근, 최원제, 박성훈, 차우찬과 함께 묶여 '조원수박차'라는 멸칭으로 불렸다.

  구단은 자신의 유망함을 증명하지 못한 유망주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박성훈과 함께 장원삼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서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딱히 유망한 투수라고 판단돼서 장원삼의 트레이드 맞상대가 된 것도 아니었다. 메인 카드는 현금 35억 원이었고, 그다음 카드가 박성훈이었다. 덤의 덤이었다. 박성훈은 2012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상수에게 정말 미안하다. 사실 내가 (넥센에) 데려왔다. 이적 전 정민태 코치와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괜찮은 투수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에 상수를 지목했다"고 회상했다.


  촉망받는 영건이었으나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해 '조원수박차'의 메인 멤버가 되어 조롱받은 선수. 생일날 주변인들에게 축하 전화 대신 자신도 몰랐던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었고,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대전에서 새벽 걸음을 한 어머니에게 차마 트레이드됐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해야만 했던 선수. 그것이 10년 전 김상수, '조원수박차'라고 불린 사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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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군 입대 전까지 김상수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조원수박차'로 묶여 까이던 2009년이었다.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강산 나이트', '패동렬'이라 불린 사내가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매년 훌룡한 성적을 거뒀지만, 1군에만 올라오면 맥을 추지 못했다. 힘 있는 공을 던지며 감독과 코치들에게 나름대로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기회를 받으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기껏해야 추격조로 기용되었다. 바로 군 입대 전까지의 김상수다.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충격적인 트레이드였지만, 어쨌든 이미 벌어진 일이고 다가오는 2010시즌을 대비해야 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인상 깊게 본 김시진 전 넥센 감독과 정민태 전 투수코치에게 많은 조언을 받기도 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고, 시즌 초반부터 선발투수로서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4월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여섯 번 선발 등판해 21.2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49에 그쳤다. 결국 5월을 넘기지 못하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으며, 불펜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듬해에도 딱히 달라진 것은 없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이전 두 해에 비하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추격조로 괜찮은 정도일 뿐 그 이상의 역할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퓨처스리그 성적과 1군 성적 사이의 괴리가 커서 '강진 나이트' 같은 별명으로 불렸다. 어떤 보직에 갖다놔도 불안한 20대 중반의 노망주에게 더 이상 주어질 기회는 없었다. 2013년 겨울, 끝내 목동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사내는 훗날을 기약하며 군 입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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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불펜진도 없었다.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마운드에 서기만 하면 어쩔 줄 몰라 했던 청년이 있었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제구력 난조를 겪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요일마다 교회를 찾기도 했다. 말로는 위기를 즐긴다 했지만 누가 봐도 새가슴이었던 20대 초반의 유망주는, 불과 2년 사이에 터프가이가 되어 돌아왔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부진 체격을 만들었다. 구속은 평범할지언정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자신의 공을 믿기로 했다.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쳐내고 자신 있는 변화구만 구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결과 180도 달라졌다. 67경기에 출장해 74이닝 6승 21홀드 평균자책점 4.62의 성적을 올리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마찬가지로 군 복무 기간 동안 스스로를 혹독하게 갈고닦은 이보근, 그리고 마무리 보직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김세현과 함께 철벽 불펜진을 구축했다.


  각성한 '노망주'들이 모여 새로이 결성한 철벽 불펜진은 1년 이상을 가지 못했다. 김세현은 2017년 들어 제구와 구위 모두 무뎌지며 7월까지 6점대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다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으며, 이보근은 무릎 통증 속에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상수 혼자서 모든 것을 떠안아야 했다. 시즌 중반부터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보직을 옮기며 부담이 가중됐고, 개인 성적에 있어서도 손해를 봤다.

  2018년에는 조상우가 주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되며 셋업맨의 임무에 집중하나 싶었지만, 시즌 중반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다시 마무리 보직을 맡아야만 했다. 5월까지만 해도 1점대 초반에 머물렀던 평균자책점은 마무리 투수를 맡으면서 급상승했고, 결국 5점대의 방어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블론 세이브(7개)를 기록한 점에서도 드러나듯, 마무리는 김상수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팀의 마지막 투수라는 자리를 지켜야만 했다. 김상수 말고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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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의 투구폼은 2019년들어 박찬호의 투구폼과 유사해졌다.


  팀을 위해 제 한 몸 희생했다고는 하지만, 3년간 성적이 꾸준히 나빠진 것은 결코 무시할 일이 아니었다. 2018년 들어서는 주 무기인 스플리터가 우타자에게 난타당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여기에 2019년부터 새로 교체된 공인구가 손이 작은 투수들에게, 특히 포크볼러들에게 불리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다. 여기에 한현희가 필승조에 합류하고 윤영삼, 김성민 등의 유망주 투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잠재력을 터뜨리며 확실한 불펜 요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야말로 모든 불운이 모였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필승조로 자리 잡은 지 4년 만에 찾아온 최대의 위기였다.


  그리고 그 위기를 이겨냈다. 중지와 검지의 간격을 좁히는 유연한 대처를 통해 새 공인구에 적응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투구폼을 과거 박찬호를 연상시키는 폼으로 교정함으로써, 자신의 최대 무기인 직구의 구속을 끌어올렸다(김상수 직구 평균 구속 2018년 142.5km → 2019년 144.2km). 투스트라이크 이후 커브볼과 스플리터를 깔짝거리다가 큰 거 한 방 얻어맞는 투수에서, 쓰리볼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직구 3개를 연달아 꽂아 넣는 투수로 변신했다. 지난 3년과는 달리 앞뒤에 양질의 불펜 요원들이 존재해, 그동안 손해 봤던 개인 성적에 대한 보상도 받았다. 물론 자신의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따라오지 않을 성적이었다.

  놀라운 페이스로 홀드를 쌓아나갔다. 시즌 내내 2위와 여유로운 차이로 홀드 1위를 달렸다. 지난 7월 30일에는 KBO리그 역대 다섯 번째 단일 시즌 30홀드 기록을 달성했고, 8월 20일에는 2015년의 안지만을 뛰어넘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38개).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9일에는 7회초 2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삼자범퇴를, 어제는 한점차로 앞선 6회초에 구원등판해 삼자범퇴를 해내며 홀드를 쌓았다. 이로써 전대미문의 단일 시즌 40홀드 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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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간 김상수의 성적을 미워할지언정 김상수를 미워할 수는 없었다. 이제 그는 미워할 구석이 없다.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아이러니하게도 김상수의 40홀드 기록이 대서특필되는 일은 없었다. 지난 1일 사직 키움 - 롯데전 경기는 중계가 되지 않는 경기였고, 기자들도 김상수가 40홀드를 하냐 마냐보다는 두산이 우승하냐 마냐에 관심이 쏠려 있었기에 사직 경기에 대한 별다른 기사를 쓰지 않았으며, KBO 또한 정운찬 총재님부터 두산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으니 김상수의 기록을 자료 영상 따위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못 한 것으로 보인다. 그 어떤 최고의 불펜 투수도 이루지 못한 업적은, 그렇게 조용히 달성됐다.

  마치 김상수의 선수 인생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상무 피닉스에서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아 제대 후 필승조에 자리잡았고, 올해도 모두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조용히 한 단계 기량을 끌어올려 최고의 셋업맨으로 등극했다. (투구폼을 제외하면) 요란하지는 않지만, 가슴속은 그 누구보다 불타오르는 터프 가이. 그런 사내가 바로 김상수다. 이제 남은 것은 가을야구 때에도 자신이 등판하는 이닝 때 상대 타자들을 소리 없이 침묵시킴으로써, 사뿐히 우승 반지를 끼고 미소짓는 일이 아닐까. 김상수 주장님의 고요하고 파란만장한 가을야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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