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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 참룡검사 로이

생강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6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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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w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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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얘기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어떻게든, 당신에게는 말하고싶은 기분입니다.

어떻게든... 당신에게...


<<어느 남자의 회상 1>>


아직 제가 젊었을 적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떤 권/력자에게 경호원으로서 고용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듣기 좋게 말해서 경호원이지, 요는 누군가를 죽일 구실이 필요했던 겁니다.


저는... 그다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었고, 자신이 태어난 사실을 후회했습니다.


어머니를 증오하고, 이 세계... 미스텔시아를 원망했었죠.


그래서, 일이라는 명분하에 누군가를 베는 괴로움을 아름답다고 여겼습니다.


고용한 주인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암살자나 대립자, 어쨌든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돈을 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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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2>>


어느 날, 저는 생각지도 못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고용한 주인을 노린 암살자와 대치하던 중, 달빛이 상대방의 얼굴을 비추었고, 암살자가 저의 어릴적 친구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제가 세계를 원망하기 전에, 매우 사이좋게 지내던 소녀가 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제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저는 그녀와의 싸움을 멈추고, 지금까지 살아온 서로의 인생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남자의 회상 3>>


그녀는 저와 마찬가지로, 결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는 삶을 보냈었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암살자같은 일을 하지 않았겠지요.


옛 친구와, 많은 공통점을 가진 저와 그녀의 사이에서 어느 순간부터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타자에게 측은함을 느꼈고... 그렇게 그녀는 제게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그녀도 저를 사랑해주었습니다.


<<어느 남자의 회상 4>>


저와 그녀는 함께 도망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충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어느 장소에서 만나 먼 곳으로 도망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저는 일단 제 숙소로 돌아와 짐을 쌌습니다.


짐을 싸고 있으니, 당시의 동료가 저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제가 그녀와 도망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 동료는 저를 말렸습니다.


그런 여자, 믿지 않는 편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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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5>>


저는 동료의 제지를 만류하고 그녀와 만나기로한 장소를 향해 갔습니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갑자기 뜨거운 충격이 제 등을 강타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자, 저는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말았죠.


뒤를 돌아보니, 그녀는 울고있었습니다.


손에는 붉게 물든 단검을 들고 있는 채로.


그녀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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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6>>


그녀와 제가 도망갈 계획이 그녀를 고용한 주인에게 알려졌고, 그녀는 죽임을 당할 뻔 했지만, 주인에게 저를 죽이면 실수를 불문으로 해준다는 협박을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저를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그 사실을 들은 저는 일찍이 겪어보지도 못한 격렬한 증오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단 한명 뿐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모든 것을 버리게 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녀가 저를 배신했다는 사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더이상 등에서의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고, 그녀를 이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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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7>>


저는 일어서면서 검집에서 검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제 칼끝은 그녀를 향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그녀는 『역시, 당신도 나를 죽일 생각이었나보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럴 생각이 티끌만큼도 없었지만, 이제 더이상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배신한 그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제 머리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제가 정말로 도망갈 생각을 한 것이 아니라 배신해서 그녀를 죽일 생각이었다고 추측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증오에 불타오르는 저를 보며 『역시나...』라고 생각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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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8>>


격렬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저와 그녀는 상대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할 자세를 취했습니다.


제 검은 그녀를, 그녀의 단검은 저를 노리고 휘둘러졌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찌르기 직전, 그녀의 단검은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 제가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제 검은 그녀를 꿰뚫은 뒤였습니다.


저는 그녀의 몸을 끌어안은 채 가만히 있었습니다.


눈에서 빛이 점점 사라지는 그녀의 입에서 작게 『역시, 당신을 죽일 순 없어...』라는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거기서 저는 자신이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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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9>>


그녀는 저에게 있어 단 한명뿐인 사람, 이젠 두번 다시 만나지도 못할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죽어가는 그녀를 지켜보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목숨을 걸고 싸울 바엔, 차라리 자기가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었다고


어째서, 조금이라도 빨리 이와 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저는 깊은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팔에 안긴 채 목숨이 끊어진 그녀를 보며 저는 사죄했습니다.


그녀가 죽은 뒤, 밤부터 새벽녘이 밝아질 때까지 저는 계속해서 그녀에게 사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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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의 회상 10>>


저는 인간입니다. 마음을 가진 자입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제가 취한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윤리적이지 못하며, 도리에 따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었다면서, 어째서 용서하지 않았을까?


그녀는 최후의 최후까지 저를 죽이려 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저는 그녀를 죽이고 말았던 것일까


지금도 저는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습니다.


...허나, 인간의 마음이란 이 정도의 것이 아닐까요...



수많은 과오를 범한 저이지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도와드린 이유는... 오르키스씨와 츠바이씨가 실패작 따위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영원히 저주받은듯한 과오를 저질렀다 해도... 살아만 있다면 절망 이외에도 얻을 수 있는게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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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창룡검사 로이


108431010


출격시 결의,복수,인형소녀 오르키스가 존재하면"당신에겐 웃는 얼굴이 어울립니다." 라고 함.


살육 인형 츠바이가 존재하면"자기 자신을 받아드리십시요" 라고 함



어둠에 녹아든 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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