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갤 매일 점심시간마다 눈팅하는 낙으로 살았었는데 어제 팬이벤트 영상 보다가 터진 재수생 감성
비오는 날 한번 풀어보겠습니당 (음슴체는 미리 죄송)
한달에 한번 쉬기로 부모님과 약속해서 저번 달에는 티켓팅을 하고 이번에 콘을 왔음
솔직히 재수 시작한 1월부터 집에 있는 나와 물품들 모두 박스에 정리해서 창고에 다 넣고 ( 사실 하나라도 없으면 안될것같아서 포토북은 숨겨놓고 매일 보고있음ㅋㅋㅋㅋㅋ) 진짜 예올예 팬시 집에서 잘때 스밍한거 빼면 공부에 집중 안될까봐 거의 못들었는데 콘 오기 이틀전부터 모든 무대 영상들 다 본 것같음
아침 안먹고 올림픽공원에 10시쯤 도착해서 캔디봉 사고 너무 더워서 김치말이국수먹었는데 솔직히 밖에ㅜ나가기 싫어서 친구랑 밥을 거의 1시간 넘게 먹은듯 투썸 커피는 왜이리 비싼지 한달 용돈 4만원만 재수생은 티켓삾에 캔디봉에 밥값에 등골이 휘는줄 알았음TT
맨날 학원에만 있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난 너무 힘들었음 진짜 어제 1년치 다 걸은듯
진짜 1년만의 콘서트고 너무 넓다 보니까 둡갤 사갤 원자력 발전소는 찾아서 나눔 받았는데 진짜 4번을 돌아다녔는데 왜 나갤하고 트갤 나눔은 내눈에는 보아지가 않은건지......
할게 너무 없어서 이참에 JYP 한번 가보자고 해서 유기농 카페 가봤는데 오늘 울와 콘이라고 울와 뮤비만 계속 틀어주더라고
혹시 너무 오랜만의 응원법이라서 틀릴까봐 친구폰으로 응원법 보면서 뮤비 에 맞춰서 응원법마 1시간 가량 연습한듯
아 그리고 까페가서 꼭 아이스크림 먹어보는거 추천함 너무 달지도 않고 진짜 맛있음
이제 체조 딱 들어갔는데 13구역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거임 비록 킹에즈원을 바로 앞에서 못본건 너무 아쉽지만 저번 팬미때 봤으니깐 (첫 팬미빼고 콘, 팬미 국내는 다 갔음 ㅎㅎ)
토요일에 잠들기 전에 정말 유투브 보고싶은걸 힘들게 참아가면서 잤는데 Stuck in my head 나오는 순간 진짜 미친듯이 소리 지름 TT때 덕질 시작해서 귀여운 컨셉만 보다가 진짜 각잡고 섹시, 멋진 컨셉 하니깐 진짜 코피 터질뻔....
예전에는 주기적으로 콘도 다니고 소리지를 일이 많아서 목이 괜찮았는데 어제는 터치다운까지 하니까 현기증 오더라 ㄷㄷ
내가 나오자 마자 개띵곡이여서 친구들에게 추천하고다닌 After Moon 진짜 나도 정연이처럼 여한이 없었음...
뜬금이긴한데 Stuck in my head에서 나연파트가 진짜 사람을 미치게함TT
BDZ 할때는 나도 응원법을 다 못외워서 싸비부분만 했는데 다들 BDZ는 응원법 숙련도가 많이 부족해보였음...
이번 유닛무대는 앙콘의 Greedy를 넘어서는 진짜 코피퐝의 무대였음 사다쯔 레드 무대하고 모찌 블루무대하고 나정미챙 실번가? 레이디 가가 무대는 응원할 생각도 못하고 진짜 입벌리면서 봤음 특히 모찌때는 무대 내내 와무새처럼 와만 계속 한것 같음
이번 유닛무대는 후에 토크때 느낀 건데 쯔가 날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것 같음ㅋㅋㅋㅋㅋ 화장지우면서 노래부르는것 할때 진짜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
무대 후기는 이정도로 하고 팬이벤트 영상 얘기를 하면 진짜 너무 잘만든것 같고 만드신 분께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음 내가 간 청년의 첫콘 슬로건이 '꿈이 현실이 된 날이라네' 였는데 데뷔라는 꿈을 , 음악방송 1위라는 꿈을, 콘서트라는 꿈을 원스와 트와이스가 같이 이뤘다는 것이 생각나고 항상 겸손하고 항상 감사해하는 울와의 변함없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너무나 예뻐서 현생에 지친 마음이 엮여서 눈물이 계속 남TTTTTTTTTT
눈물 닦으면서 올제달 부르는데 '너를 만난것' 하는순간 터져버려서 진짜 휴지 가지고 가길 잘했음
그리고 원스 대상 진짜 누구아이디어임? 진짜 개미쳣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 갤 총대라면 종신하시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감 말할때는 운 멤버가 많지 않아서 쬐끔? 아쉽긴했지만 멤버들의 진심을 알 수 있는 시간이였던것 같음
난 아직도 왜 다현이 운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귀여웠으뮤ㅠㅠㅠㅠ
나연 소감을 듣고 집에 와서 든 생각이 내가 지금까지 갔던 콘들 팬미를 생각해보면 그저 함께한 시간이 좋아서 울와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뻤던 기억들인데 울와에게는 우리보다 더 얼마나 큰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됨
사나 소감을 듣고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났는데 ㅂㅌㅂ의 그려본다라는 곡의 랩 부분임
난 듣지 않아 남의 말 That's the only way I know
넌 너의 그림을 더럽히려 하는 못된 세상과 매일 싸워
아직은 느림 하지만 선 하나만 그려주면 완성돼 네 Dream
오늘 네가 흘린 땀은 먼 훗날의 눈물이 나온 거야 미리
판콘인지 앙콘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항상 이자리에서 기다릴께' 그때 그걸 기억해줬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울와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영화 번지점프를 하나의 마지막 대사인데
인생의 절벽아래로 뛰어내린데도 그아래는 끝이 아닐꺼라고
당신은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냥. 그렇다고......
학원에서 몰래써서 맞춤법 안맞는 것도 있을 수도 있지만 첫글이니만큼 이쁘게 봐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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