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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스 오브 더 쓰론: 디 엠퍼러스 리전 - 하이로드 회의장면

C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01 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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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rs of the Throne: The Emperor’s Legion


시간상 배경 : Vault of Terra: Carrion throne, 및 로버트 길리먼 부활 직후 시점

당시 하이로드 목록


Robute Guilliman - Lord Commander of the Imperium   <--- 궐위
Irthu Haemotalion - Master of the Administratum
Oud Oudia Raskian - Fabricator General

Zlatad Aph Kerapliades - Master of the Astra Telepathica
Leops Franck - Master of the Astronomican
Uila Lamma - Paternoval Envoy

Baldo Slyst - Ecclesiarch
Aveliza Drachmar - Grand Provost Marshal

Merelda Pereth - Lord High Admiral
Kania Dhanda - Speaker for the Chartist Captains
Fadix - Grand Master of Assassins
Trajan Valoris - Captain-General of the Custodes




‘그렇게 돼서 우리가 문제의 핵심에 도달하게 됐다.’

이르투 해모탈리온, 행정부 장관이 발언했다. 검은 빛 화강암으로 된 긴 탁자의 상석에 그가 앉아 있었는데 계산된 음울함의 견본같은 얼굴을 그는 지녔다. 다른 하이로드들이 다 그런 것처럼 무거운 의전용 예복을 걸쳤으나 아마도 가장 현란할 그의 복장은 필시 동등함 속에서 제일간다는 그의 직역에 걸맞도록 안배됐다. 이게 항상 그런건 아니었다, 비공식적 격외인사로 대우받을 인물은 분명 우리의 군수통치자였을 것이다, 다른 시대라는 전제에서. 그러나 지금은 요식체계와 타성이 지배하는 어림잡지 못할 복잡한 절차법 아래 최강의 권력이 내재된 시대인 즉슨 곧 관료들의 주관자가 바로 제국의 사실상의 주인이었다.

그 12인방은 많고도 많은 금은보화를 그러모아 걸치고선 그들의 후방에 위치한 작은 보좌들에다 각자 정복을 입힌 임원들을 동반했다. 테이블 말석의 내 자리에서 광경이 늘어놓는 것들을 난 다 보게 되었다. 우리들이 회동했던 장소는 높다란 색유리창을 가느다란 광선이 꿰뚫고 드리운 제국의사당 건물 북측의 고층이었다. 무장한 흑금성 대원 두명이 수문장을 섰고 회의장 주변의 반경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 많았다. 

실시간 작동중인 수색포대들이 윙윙거리면서 내는 소리가 그렇듯이 총화기를 탑재한 드론들이 우리들의 머리 위에서 끊임없이 맴도는 소음을 나는 듣는게 가능했다, 이 인간들은 전부 편집광이었다. 안전으로 따지자면 제국 전체에서 제일 보장된 자리에서까지 기함할 정도로 보안수준을 높이려고 들었다. 허나 나는 거기 동의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정말 고려하는 문제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그들 서로간에 관한 것이었다. 

우중충한 빛을 내리쬐는 해가 중천에 걸렸을 때 회의는 이미 수시간을 이어져서 대부분 안건이 상의됐고 상당수가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우리가 들어갈 내용은 진짜 본론이었다.

‘이 의제를 다시 회의에 끌고 온 의장의 성실함에 내가 감사를 안 할 수가 없네.’

날 가학적인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해모탈리온이 계속했다.

‘관련 주장을 전부 검토하겠다고 그렇게 보장하고 설득해도 보니깐 이걸 시도하는 책무에서 저 친구를 단념시킬 것이 없는 것 같다.’

이 인간은 경멸스러웠다, 저자들 중에서 아마도 제일가는 지능을 가졌을 그는 그 자신이 그래야만 하는 대로 계산과 장부의 주관자였으나 하지만 저자의 내면에 도사린 야만스러운 냉혈함에서 언제나 나는 혐오감을 느꼈다. 물론 난 그저 말씀을 알겠다며 웃으면서 절할 뿐이었다.



‘그건 무거운 의제다,’ 장관은 계속했다, 동업자들이 이미 아는 사실을 그는 의도적으로 다시 말했다.

‘만년동안 우리들의 군사력 사이에 힘의 균형을 지속시킨건 법률(Lex)이었고 그것들은 전부 초대 통치경(Original Lord Commander)의 수칙들(precept)을 원천으로 삼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들과 제국 정부간에 화평이 유지되게끔 그의 아스타르테스 군단 형제들에게 법전(Codex)을 적용한 분이 그였고 그리고 대 발도르와의 협정으로 금제칙령를 반포한 자도 바로 그분이다, 옥좌에 드신 폐하의 수호자로서 커스토디안 가드로 하여금 테라에 잔류하도록 특별히 명했던 이 칙령에 반대한 목청들이 수회차 높았는데 그것들은 누차 평정되었다. 하지만 지금, 그토록 점입가경에 접어든 전황이 그 의제가 다시 우리에게 오게끔 했다. ’   

‘그런 일 자체가 없어야 했지,’ 복스필터 너머로 라스키안이 포효했다. 생산총감의 그 거대한 형체는 테이블 밖의 반대편 방끝에 있었는데 그러고도 회의장의 남은 공간 대부분을 그는 점유했다. 일련의 기계더미에 고정된 총감의 인간형 육신은 명목뿐이 남지 않아 굵은 전선다발의 밀림 속에서 기침을 토하며 오늘 내일 하는 상태였고 가장 원형이 유지한 신체부위가 그의 두부였다, 그것조차도 동판으로 조형됐고 안구는 에메랄드에 가닥없는 민머리였지만.

‘위기를 수백번 겪었지만 절대 오래된 조약들을 우린 폐기하지 않았어. 다음은 뭔가, 올림포스 협정의 해지?’

‘제국법전은 신성 불가침이오,’ 동의하는 이는 이벨리자 드라크마였으며, 얼굴이 여윈 그 여인은 공안부의 대모였다.

‘처음 나타난 전략적 열세신호에 의거해서 그것을 개정한단건 용납이 안됩니다.’
여기까진 예상대로다, 자신들의 의사를 개진하도록 반대파를 놔두는 내 심정은 기뻤다.

‘첫번째 신호가 아니외다,' 메렐다 페레스가 대답했다, 제국해군 총대제독인 그녀는 극단적인 압박상황에서 하명하는데 익숙한 대단히 시원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였기에 난 그녀에게 호의를 품고 있었다.

‘우리가 상당한 제약을 겪고 있단 사실을 반증해 보시오.’

‘여전히 그것은 사론일지니,’ 말하는 이는 발도 슬라이스트였다, 고령의 교황이자 그리고 터무니 없는 과잉치장으론 해모탈리온 다음이었다. 손가락마다 반지를 여러개 낀 양손을 자신 앞 돌탁자에 올려놓더니 그리고 그는 선지자의 음침한 눈초리로 나머지 하이로드들을 응시하는 것이었다.

‘칙령에 반영된건 신황제의 의지일지니 그를 침해하는 행위는 곧 믿음의 열화로 풀이되느니라.’

‘현실이 그걸 요구할 때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 것이 바로 심령의 나약함입니다.’  받아치는 이는 울리아 람마요, 내비게이터들의 대변인이자 페이터노바의 사절이었다. 대가문들 뒤에 웅크린 진짜 이능력, 페이터노바 궁전을 점거하고 방대하게 팽창한 돌연변이 무리들과 워프 점복사들을 대표하기로서는 제 하이로드 가운데서 람마가 유일했다. 난 이 여자도 마음에 들었다, 나처럼 비록 뛰어나지만 하수인 입장인 이 여자는 인생에 일정부분 상식이 남아있었다.

‘적들은 무법일 때 법전이 우리 손을 묶은걸 우리가 본 게 몇 번입니까, 챕터들을 수 천개 더 양성하는걸 우리가 마다한건 통치경의 고대 독트린을 굴레삼길 우리가 자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겠는데 그 역사에서 지금은 한참 지났습니다. 만인대가 출진하도록 내버려둡시다, 유전공학을 해금하고 우리를 받드는 새 스페이스 마린들을 직할로 창조합시다. 제국군을 재조직하고 교황청을 재무장하고 우릴 불구화하는 권한분장에 끝을 냅시다.’

위험발언이고 이기는 게 불가능한 논쟁을 자초하는 위험한 행동이다. 정치 개혁에 있어 첫 번째 주의할 점은 요구사항을 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전면개정은 아무도 수긍하지 않을 것이다. 레옵스 프랑크가 다음에 발언했다, 막대기처럼 마르고 변동에 반대하는 마지막 인사인 이 남자는 아스트로노미칸의 관장이었다.

‘여러분은 역사를 잊고 계시오, 친애하는 경들이여.’ 
방독면을 통과해서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에 모두가 듣기 위하여 청력을 집중해야 했다.

‘위기란 것들은 전부 그것이 속했던 세대 가운데서 가장 전성기에 발생했소이다. 제국을 파괴하려는 짐승의 위협에서 우리는 만인대를 해금하지 않았습니다. 노바 테라가 그 역도의 머리를 치켜들어도 우리는 만인대를 해금하지 않았습니다, 밴다이어가 불러온 피의 학정에서도 우린 만인대를 해금하지 않았소이다. 사태마다 우리는 벼텨냈고 천년의 지혜를 확인했을진저 지금 이 순간 동요한다면 우린 파멸해 마땅합니다.’

‘하지만 항상 그 시대 속에서,’
이 모든 일의 시초였고 텔레파시카의 수장 케라플리아데스가 반박했다.

‘우리는 눈 밑의 관문을 지키고 있었지. 그 모든 상처는 지옥문에 빗장이 걸렸단 걸 우리가 알고 나서 고통을 감내할 수가 있었던 거야. 지금 우리한테 닥친 문제가 그거라니까. 우리손아귀에 빠지는 힘을 나만큼 자네도 알면서 언제 디스포일러가─’

‘포위를 깨뜨리는 일은 디스포일러에게 가당찮도다,’ 슬라이스트가 말했다. ‘놈의 실패만 열두차례요, 그리고 이번 역시 다르지 않으리라.’

‘근월들어 워프 여행을 하신 사례가 있사옵니까, 성하?’
카니아 단다가 질문한다, 항만조합 대변인이자 우리의 강력한 우군이다.
‘환경 자체가 중압을 가합니다, 원소들을 쥐고펴는 일을 놈이 할 수 있으면 포위도 못 뚫을게 없단 말입니다.’



‘그리고 소요도 이만큼 컸던적이 없지요,’ 이단심문청 대표, 클레오파트라 아르크스가 발언했다. 

‘지회들 사이에 우리가 갖고 있는 기록들은 장구합니다, 그리고 언제 대세가 우리로부터 돌아서는지 우리는 모르지 않습니다.’

회합한 군주들 사이로 차갑고 강인한 그녀의 두 눈이 빠르게 오간다.

‘수년간 본인이 주장해온 대로 우리는 지금 임계돌파 직전입니다. 태워죽이는 속도가 이단자를 따라잡을 수 없고 도륙내는 속도가 제노들을 따라잡을 수가 없는데 이건 그냥 신성제국에 닥친 또 다른 시련의 국면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절체의 순간입니다.’


그 때까지 침묵을 유지한 채로 남은 인물은 단 두명이었다. 암살청장 파딕스는 원래 발언 자체가 드물고 그리고 테두리를 뼈로 장식한 데이터 슬레이트에다 수정 철필을 들고 뭔가를 필기하느라 쉴새가 없었다. 발러리스가 마지막이었다. 맺었던 약속대로 그는 참석해주었던 것이다. 이 사실에 놀란 이가 누구든 있다면 그들은 그것을 내색하지 않았다. 참석한 이상 자리에 선 그의 권리에 제기할 이의는 있을 수 없었다. 합의를 위한 형식상의 투표를 제외하고 발언권을 거의 행사하지 않았던 그였으나 이제 훨씬 다부지고 라스키안을 제외하면 누구보다도 인상적인 그는 탁자 한켠의 햇빛이 드는 자리에 앉아있었다.

일광 아래서 내 기억 속의 그것보다도 그의 인상은 더더욱 황폐해보였다. 그가 치른 수많은 전적이 그에게 그랬을 것이라 나는 짐작해보았다, 흡사 염산이 그의 용모를 타고 흐른 듯한 흔적들은 분노의 기색처럼 빛이 났다.


이제, 서서히 그리고 섬세하게, 그는 상체를 기울이고 철갑을 두른 양손을 감싸쥐었다.

‘주지하시오, 경들, 여기 뭐가 걸려있는지,’ 그는 조용히 말했다. 모두가 경청했다. 심지어 파딕스도 그의 필기구를 내려놨다.
‘커스토디안들은 싸우지 않은적이 없소. 남들이 순직하는 동안에 성벽 순찰이나 돌고 있는게 아니지. 그대들 중 누구도 다르게 여기지 않으리라 난 확신하오, 아무튼 전부 이지적인 영혼들이니.’


다시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이상하게 들렸다. 며칠 전 지하묘지에서 있었던 지난번의 대화, 그것이 현실보다는 꿈에 더 근접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여기에 걸려있는 문제가 무엇인가─ 우리가 싸운다면 대성전에서와 같이, 최전선에서, 그리고 제국의회의 권위 아래서? 그리고 이 질문의 답은 간단하지 않지, 가정합시다, 우리가 싸운다면 지휘자는 누구지? 잊힌 시대에 그분께서 그런 것처럼 폐하께오선 우릴 이끄실 수 없어. 군부나 해군에 마찬가지듯 우리는 의회의 의지에 구속되지 않소. 어쩌면 귀공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이단심문청이 되기를 소망할지도 모르겠소, 황제폐하 그분 말고 누구에게도 응하지 않는, 우리와 여러분의 목표가 불일치한다는 사실에 다다르면 그대들이 원하는 바를 귀공들께선 주의해야만 하오’

이 논제가 향하는 방향을 내가 설명하진 못한다. 설득하여 그를 참석토록 함이 내 자신의 역할이라고 그가 내게 말했었으나 그 자신의 관점은 여전히 나에겐 불투명했다. 나는 바랐었다, 아마도 현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의 토론, 전원이 회합하여 그리고 하이로드들이 그들 스스로의 생각을 개진하면 충분하다고 여겼던 사실이. 자기 자신이 가질 더 큰 권력의 유혹을 어쨌든 누가 뿌리칠 수 있겠으랴? 우리가 제공하고 있었던 것은 단지 커스토디안이 그들의 합당한 위치로 환원될 기회뿐이었다.


‘우리 인원은 만명에 조금 못 미치오.’ 발러리스가 말했다.
‘다가오는 폭풍앞에 티끌이나 다름없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마저도 수로 치자면 부족하오─ 우리가 거둔 전승은 항상 인해전술이 기본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물론, 신화시대에 우리는 전투에서 자매단의 보조를 받았소.’

‘그들은 귀환중이오.’ 해모탈리온이 말했다.
갑작스런 관심과 함께 발러리스가 그를 바라봤다.
‘나는 몰랐소이다.’
‘의장이 말씀드릴 거요.’
나는 기침을 하고는 그리고 내게 할당된 참관석에서 반쯤 일어났다.

‘당 사안은 786734-56호 명령으로 진행되었으며 펜리스 성계의 괴멸보고에 수반된 것입니다. 또 아나테마 사이카나는 정식으로 해산된 사실이 전혀 없었고 그리고 본 의제의 잠정적인 내용과도 무관합니다. 구 자매단의 산개된 구성원들의 수색과 아직 존재하는 대상들에 대한 소환령 하달은 의회의 만장일치결정으로 이뤄졌습니다. 일부는 이미 노선을 탔고 나머진 아직 답신이 없습니다.’

나를 관찰하는 발러리스는 주의 깊었다.

‘니가 한 것이냐?’
‘의회가 그리 하였습니다. 그들을 상기하게 된 시기가 공교로우나 이는 이미 몇세기 전에 그리 됐어야만 했으리라 사료되옵니다.’

나는 사죄의 절을 올렸다.



‘닿지 말아야 될 곳까지 전화가 미치고 있습니다. 자매단들은....조화되기 힘든 부류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군이 그들에겐 없었습지요.’

그 지점에서 나는 조금 지나치게 솔직했을지 몰랐다. 실제로, 그 퍼라이어들에 대한 우리들의 관리는 퇴락하여 우리들의 지휘사령체계에서 형해화된 수준에 겨우 미치지 못하는 정도로 지나지 않았다. 일부러 작정하고 무시하지 않아도 그들은 수천년간 우선순위를 빼앗겨 서서히 소진됐고 그들의 난해한 천성에 관한 광대히 고정된 의심에 열성적인 적들의 손쉬운 사냥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절대로 망실이 허용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복원이 바로 그것입니다.’
람마가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들로 하여금 별들을 정복하도록 허락했던 구체계로 우리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통치경의 칙령을 철폐하는 게 그 그림의 완성이고?’ 멸시를 담고 프랭크가 추궁했다. ‘주제를 모르는구나, 사절아.’

‘해야 될 결정을 합세.’ 이 문제에 있어 가장 격렬하던 하이로드로서 케라플리아데스가 긴급하게 말했다.
‘우리가 논쟁할 때 카디아가 불타네, 만인대의 조력이 전세를 역전할거란 데에 감히 의심하는 이가 있는가?’

‘나는 해.’
해모탈리온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최고지휘관이 직접 말했잖아. 자신들이 한줌의 먼지라고.’

‘타인들을 고무시키는게 가능한 먼지외다,’ 페레스가 역설한다.
‘그들 연대를 내가 만약 최전선으로 데려갈 수만 있다면, 단 한 개 연대만 그럴 수 있다면, 그리고 병사들은 보게 될 거요, 그리고 깨닫게 될 거요. 황제폐하께서 한번도 자신들을 버리시─'

‘버리신 적 없느니라.’ 슬라이스트가 저격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거라고 그들은 오해할 수 있습니다.’ 단다가 반박했다.
‘이 탁상까지 와선 절대로 안됐을 안건이었지,’ 라스키안이 재차 호통쳤는데 그 소리가 무례할 정도로 컸다.

‘만물이 이 탁상에 속해요.’ 아르크스가 말했다.

거기서 쟁의의 해소를 난 보는게 가능했다, 기존에 긍정적이었던 자들은 지금도 우호적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갈대파들에게 명백한 의사표시를 바라는 내 바람은 헛되고 그리고 누적된 앙심이 더 나가서 안건을 탈선시키는게 이젠 위험했다. 내 시선은 해모탈리온을 항했다, 그리고 마주쳤다. 상호간의 의사를 즉시 우린 이해했다. 악독한 인물일진정 일이 작동하는 섭리를 아는 자였으니까.

‘친애하는 경들, 부디 그만해주시게.’ 거수하면서 그는 말했다. 회의실이 잦아들었다.
‘1차 발언들이 완료됐다. 문제해소는 이 회의실에서 다수결로 결정된다. 소모적 논쟁 배제를 위해서 의견들의 균형측정을 난 제안하고 싶다. 안건에 긍정이 다수면 회의는 속개하고 아니라면 기각하자.’  

지금이 그 순간이었다, 발러리스가 활약할 바로 그 순간 말이다, 난 유권자들을 필요로 했다. 흡사 내가 벼랑위에 서서 충돌하는 파랑을 관찰하는 것처럼 떨리는 공포가 갑작스레 나를 사로잡았다, 결정할 순간에 우리가 마침내 다다른 것이다.


‘경들께선 뜻하시는 대로 투표해주시게.’ 해모탈리온이 말했다.

한명 한명 하이로드들이 자신들 앞에 그들의 손을 제시했다. 손바닥은 인용을 손등은 기각을 쥔 주먹은 기권을 지시한다. 언쟁의 정반대편에 있었던 라스키안과 케라플리아데스가 처음이었고 그리고 다른 이들도 뒤이를 이었으니 누군가의 제시는 강력했고 혹자는 보다 보류적이었다. 곧 11개의 손이 상 위에 올랐다. 기권은 파덱스뿐이었으며 돌 표면에 주먹을 올려놓던 암살청장은 차가운 눈길로 날 응시했다.

 예상했던 그대로 각기 대치된 결과에 다섯명이 자리했고 결정을 행사하지 않은 인물은 발러리스만 남아있었다, 나는 그를 우러러보았는데 내 심장이 고동쳤다. 나는 이미 그것이 일어나는 광경을 보았다. 옛 쿠스토데스 군단이 이 순간 재탄생하여 끝내 적들을 향해서 출진하는 장면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은 내 업적이 되리라. 단지 오직 그들 중 파편만이 함선에 오르더라도 나는 전투에서 저들에게 무엇이 가능한지 알게 되겠지 – 있을 수가 없을 거다, 필시 존재하지 않는다, 저들을 맞서 상대할 자들은.

손 안에 쥐여진 땀을 난 느꼈다. 모든 시선이 마치 우리의 가청역 바깥의 뭔가를 경청하는 듯 가만히 대기하는 최고지휘관을 향해 집중됐다. 긴장이 견딜 수 없는 것으로 변했고, 난 불민하게 폭발하려는 나 스스로를 자제해야 했다. 그리고 그러더니 그는 움직였다, 돌 표면에서 육중한 그의 팔이 거수되어 펼쳐졌다. 순전한 공포에 매몰된 나는 그의 무거운 일장이 탁상을 마주보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나 그가 그것을 올려두는 일은 없었다. 그가 동작을 취하자 하이로드 전체가 각자의 개인 통신기로부터 수신의 둑터진 홍수를 맞닥뜨렸다. 배석된 임원들이 자리에서 도약해 자신들이 방금 들은 전갈을 발작적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주인에게 달려가 고해바치기 전 소식을 교차점검했다. 

회의실 끝의 문이 박살날 것처럼 열렸다, 그리고 고함치는 흑금성들은 무시한 채 관복차림의 관원들이 경주하듯 쏟아져들었다. 잠시간 난 진정으로 그게 다 무슨 소란인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끔찍스런 확신으로 급작스럽고도 낭패감에 찬 비명을 지르는 케라플리데스를 목격하기 전까진 그랬다.




절대로 의회를 방해한 적 없던 아스트로파스 전신사들이 감히 의회를 도중에 중지할 전보는 딱 한가지 뿐이었다, 그 시점에 외부통신망을 활성화한 내게 들린 건 제크가 정신없이 떠드는 목소리였고, 그녀가 뭐라고 내게 말할지 이미 나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각하!’ 그녀가 울부짖었는데 그 목소리는 비통함에 갈라졌다. ‘떨어졌습니다! 떨어졌습니다.’
‘알아듣게 얘기하거라,’ 난 잘라 말했다. 내 주위가 전부 붕괴하는 걸 난 감지했다, 그토록 내가 공들이고 위험을 무릅써서 했던 공작 전부가 한순간에 날아간걸 느꼈고, 그래서 그것은 날 절박하게 만들었다.

‘카디아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제크는 이미 울고 있었다.
‘함락됐습니다. 다 끝났습니다, 각하, 다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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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599 워해머 설정관련 질문 [1]
워갤러(61.73)
02.18 254 0
1868598 18년 인생 최대 실수 [3]
워갤러(118.222)
02.14 330 0
1868597 워해머 40k vs 스타2 시뮬레이션 ㄷㄷ [4]
워갤러(175.199)
02.13 386 2
1868595 워해머 입문하려하는데 질문있습니다 [1]
BABIB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76 0
1868593 황제란 놈이 그렇게 쎄냐..?
워갤러(211.234)
02.11 139 0
1868592 <워해머안해본뇌> rts좋아하는데 추천좀요!
워갤러(175.120)
02.11 111 0
1868591 아스타르테스에 나오는 이 아쎄이들은 어디 챕터임? [4]
ㅇㅇ(175.192)
02.10 354 0
1868590 제미나이, GPT 이새끼들 다 병신임? [1]
워갤러(218.234)
02.08 403 0
1868589 나 궁금한게 있어 우주 해병형들
축구도리(180.80)
02.08 95 0
1868588 솔직히 얘네 둘 크기 차이도 안날거 같지 않음??
ㅇㅇ(118.43)
02.08 150 0
1868586 워해머는 듄의 짝퉁이잖아?
ㅇㅇ(211.36)
02.05 3874 1
1868585 스페이스 마린 2 재밌음?
ㅇㅇ(220.93)
02.02 3987 1
1868584 형님들 던오브워2 한글아니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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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295 0
1868583 워해머는 커맨드 앤 컨커의 짝퉁이다
ㅇㅇ(117.111)
02.02 112 0
1868582 황제의 하플로그룹 유전자는 뭘까 [4]
ㅇㅇ(118.235)
02.01 279 1
1868580 던옵워 4에서 라이온 어떻게 나올까요?
ㅇㅇ(106.101)
01.28 116 0
1868579 호루스 헤러시때 커스토디안들은 뭐함? [2]
워갤러(106.101)
01.27 336 0
1868578 앞으로 동성결혼이 대세인 이유
ㅇㅇ(119.192)
01.25 4553 0
1868577 워해머 보드게임은 어디서 팜?
ㅇㅇ(117.111)
01.23 4619 0
1868576 질문있습니다형님들
워갤러(106.101)
01.22 157 0
1868575 워해머 입문한지 좀 된(4년 정도?) 중딩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3]
워린이40k(211.210)
01.21 401 0
1868574 너글 dlc 안사면 그냥 노잼이라고 보면됨? [1]
워갤러(59.152)
01.21 312 0
1868573 솔찍히 시오베가 더 해병문학이던데 [1]
ㅇㅇ(121.150)
01.21 138 0
1868570 가드맨들이 스마보고 My lord라고 하는 거 번역하면 머임? [2]
워갤러(39.7)
01.18 343 0
1868567 아니 시바 솔직히 이모델은 [2]
ㅇㅇ(118.43)
01.17 551 0
1868566 아니 너무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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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714 0
1868565 역탈워만 ㅈㄴ 하다가 삼한모드 할려고 햄탈워 하는데 [1]
워갤러(211.118)
01.17 3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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