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장 건강에 있어, 무심코 반복하는 나쁜 수면 습관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다.
겉보기에 편해 보이는 잠자리 자세나 작은 습관이, 실제로는 심장과 혈액 순환에 큰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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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베개는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이 과하게 꺾이거나 어깨가 들리는 자세가 된다. 이 자세는 경추의 각도를 비정상적으로 만들고, 상체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특히 심장은 상체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데, 높은 베개로 인해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면 심장이 더 많은 압력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하며, 이로 인해 부담이 커지게 된다. 지속적으로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수면 중 갑작스런 부정맥이나 호흡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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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자는 습관, 심장 질환자에겐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왼쪽으로 자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정적인 자세가 될 수 있다. 심장은 우리 몸의 왼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워 잘 경우 심장 위로 체중이 더해져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심장 박동에 불규칙성이 생기거나, 혈류 흐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있는 이들에게는 수면 중에도 이러한 부담이 축적되어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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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산소 공급에 치명적이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단순히 보기 좋지 않거나 입이 마르는 문제만이 아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비강을 거치며 정화되고 가습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산소 공급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구강 호흡은 산소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들이쉬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결국 혈액 속 산소 포화도를 낮추고 심장이 더 많이, 더 빠르게 움직이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야간 심박수 상승, 심장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심장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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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형한 자세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한다
사람마다 편한 자세는 다르지만, 장시간 한 쪽으로만 치우친 자세로 자는 경우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특히 심장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수면 중 불편한 자세는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혈압 상승과 심박수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잠을 자는 내내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 반응이 반복되면, 다음 날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은 물론 심장에 장기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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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면 자세가 심장을 지킨다
심장 건강을 위한 수면 자세로는 오른쪽으로 누워 자거나, 베개 높이를 낮춰 뒷목과 척추의 일직선을 유지하는 자세가 권장된다. 또한 입을 다물고 코로 천천히 숨을 쉬는 호흡법을 습관화하면 심장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잠자리에서의 작은 습관이 장기적으로 심장 질환의 예방 또는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오늘 밤부터라도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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