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theqoo.net/706570523)

9회

[대본]
동찬 : 난 차에 슬리퍼 있어. 신어 얼릉.

[방송]
동찬 : 언능 신어. 나 차에 쓰레빠 있으니까 빨리. 파상풍 걸릴라.

>> 쓰레빠 구수해서 좋아ㅋㅋㅋ





10회

동찬 : (안절부절) 영감 있잖아… 내가 누구한테 거짓말을 쫌 했거덩? 근데 그 사람이 알아버린 거 같단 말이지. 이럴 땐 내가 털어놓는 게 나아? 아님 그 쪽에서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아?
병우 : (팔짱 끼고 동찬 물끄러미 바라보는)
동찬 : 어? 조언 좀 해 봐. 나 지금 돌아뿔기 직전이거든!!!



동찬 : 영감 이루와바. 있잖아… 내가 어떤 사람한테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라 그냥 해야 할 말을 안했어. 근데 그 사람이 알아버린 거 같거든? 근데 이럴 때는 내가 먼저 가서 이렇게 털어놓는 게 나아? 아니면 그 사람이 물어볼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아?
병우 : (고개 돌려 하늘 보는)
동찬 : 고개 돌리지말고 나를 봐. 어디 봐. 나 지금… 영감은 삶으 경험이 풍부하니까 나한테 조언 좀 해봐봐. 나 지금 돌아버릴 거 같다니까?

>> 해야 할 말 안했다는 게 좋았음 수현이한테 거짓말한 거 보다는 숨긴 거였으니까 그리고 고개 돌리지마는 여기서도 나옴ㅋㅋ ㄹㅇ 미는 대사ㅋㅋㅋㅋㅋㅋ





[대본]
동찬 : 그러다가 그 손모가지가 지 얼굴 팔린 거 알고 딴 놈 시켜 애 데꾸가면. 하여튼 우리 제니는 뇌도 악세사리여.
제니 : (팔짱 끼며) 쳇! 진짜 유괴범이 있긴 한 거야?
동찬 : 제니야. 차 세워 줄 테니까 집에 가서 뇌 갖고 와. 언능.

[방송]
동찬 : 그러다가 그 손모가지가 지 얼굴 팔린 거 알고 딴 놈 시켜서가꼬 애기 잡아가버리면. 제니야… 넌 뇌를 뭐 집에 두고 다니냐?
제니 : (팔짱 끼며) 쳇! 진짜 유괴범이 있긴 한 거야?
동찬 : 제니야… 뇌 갖고 와 빨리.

>> 마지막 대사에 뇌 갖고 오라는 게 있어서 악시사리 보다 집에 두고 다니냐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ㅋㅋㅋㅋ





11회

[대본]
동찬 : (입가에 피 닦아주며) 뭘 묻히고 다닌대. 아줌마가 뱀파이어야?

[방송]
동찬 : (입가에 피 닦아주며) 아씨… 아줌마가 그 새끼 물어뜯어버린 거야? 아줌마가 뭐… 그 트와일라잇이야 뭐야 쯧.

>> 트와일라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
동찬 : 오메오메 울 아줌니 짠혀서 우짜까이~ 어서 시방 헤메고 다니까.

[방송]
동찬 : 너 때문에 새꺄 아줌씨가 지금 길 잃고 헤메고 방황하고 있어 이 새꺄. 진짜 써글놈아!

>> 신선 차기작 헤드윅 스포ㅋㅋㅋㅋ





[대본]
동찬 : 물이 얼면 뚱뚱해져. 그걸 못 견디고 터지는거야. 그래서 먹물을 흘려서 얼리는 거야. 그럼 어떻게 되겠어?

[방송]
동찬 : 물이 얼면은 그 부피가… 아니 물이 얼면 그냥 뚱뚱해져. 그래서 그… 문 틈에 먹물을 흘려 보내서 얼리는 거야. 그럼 어떻게 될까?

>> 본인 기준으로 설명하다가 샛별이한테 맞춰서 설명해주는 게 좋아서8ㅅ8 기동찬 존나 완벽해ㅠㅠㅠㅠㅠㅠㅠ





13회

[대본]
동찬 : 이거… 동호형이랑 수정이에요. (그림 보는 슬픈 눈빛 위로)

[방송]
동찬 : 이거… 기동호하고 수정이야….

[대본]
동찬 : 형이 수정이 죽였단 증인이 나 말고 한 놈 더 있었단 거지 뭐. (그림 확 구겨 던지며 일어나가는)
수현 : 어디가요?
동찬 : (버럭) 배때지가 등꺼죽에 들러붙어서 묵잘 것 쪼까 사러가요!

[방송]
동찬 : 기동호가 수정이 죽였다는 증인이… (그림 확 구기며) 나말고 한 놈 더 있었던 모양이지 뭐. (일어나서 나가는)
수현 : 어디 가요?
동찬 : (차갑게) 먹을 것 좀 사러가. 배고파서.

>> 대본에 동호형, 형 이라고 되어 있는 걸 기동호 라고 하는 게 좋더라 이 땐 아직 형 누명 쓴 거 모르고 수정이 죽였다고만 생각할 때라서...
그리고 표준말 하니 더 차갑게 느껴졍8ㅅ8





14회

[대본]
호국 : 때리라.
동찬 : 뭐?
호국 : 때리라고. 이래 가면 내는 경찰 옷 벗는다. 때리라 얼른!!!
동찬 : (갈등하다 퍽!)

[방송]
호국 : 때리라.
동찬 : …뭐?
호국 : 때리라고. 내려 가면 저, 저기 경찰 옷 벗는다. 형님 잘 안다 아이가. 그니까 빨리 때리라.
동찬 : 시끼… 뭐 영화 찍냐?
호국 : 그래 영화 찍는다 왜.
동찬 : (퍽!) 아나. 됐냐?

>> 시끼… 뭐 영화 찍냐? 그래 영화 찍는다 왜. 이 대사가 좋았음8ㅅ8 심각한 상황에서 자조적으로라도 밝게 만드는 느낌이라8ㅅ8






15회

[대본]
동찬 : 이… 호로 썅놈의 시끼야.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으아아악! (신우 침대에 넘어뜨리고 올라타 목에 손 갖대는) 디져! 디져!

동찬 : (차갑게)…말 다 했냐. (신유 침대에 넘어드리고 올라타 목에 손 갖다대는) 디져! 니가 지금 뒤지고 싶은거구나 어?!

>> 차갑게 말 다 했냐? 하는 게 좋아서ㅋㅋ






16회

[대본]
동찬 : (의자 끌어다가 명한 앞에 앉으며 다리 테이블 위에 척 올리며 구둣발로 바둑알 싹 다 쓸어버리는) 어이쿠 어떡하나?

[방송]
동찬 : (의자에 등 기대 앉으며 테이블 위에 다리 척 올리며 구둣발로 바둑알 싹 다 쓸어버리는) 아저씨… 손님이 왔으면 좀 쳐다는 봐야지.

>> 이 장면 좋아ㅠㅠㅠㅠ여기서 아저씨 발음 아즈씨 처럼 하는거 좋음ㅠㅠㅠㅠ양아미넘침ㅋㅋㅋㅋㅋ 빡친 동찬이 존좋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방송]
동찬 : 삼촌이 바가지 머리의 정수를 보여줄거야잉. 정말 세상 둘도 없이 일자야. 됐다~ 다 됐다~

>> 파란 바가지 대고 자르니 ㄹㅇ 바가지 머리의 정수지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
기자1 : 왜 하필 대통령 아들을 구타하고, 이제 와서 자백하는 겁니까?
동찬 : (섬뜩하게) 튀고 싶어서.
기자2 : 당신이 진짜 진범이라면 여자들을 죽인 이유가 뭡니까?
동찬 : (섬뜩하게) 재미로.
기자2 : 당신이 진범이라는 걸 어떻게 믿습니까?
동찬 : (돌아보며 정말 살인마처럼) 내가 당신까지 죽이면 믿겠어?
기자 : (흠칫. 소름 돋는)

>> 이 장면 방송에 없어서 아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기 보는 재미 있었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왜업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튀고 싶어서. 재미로. 내가 당신까지 죽이면 믿겠어? 하면 개쩔었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