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글 보니 미국이라고 조종사 무조건 돈 많이 주는줄 아나본데,

미국에서 한국 조종사들 보다 돈 많이 받는 경우는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FEDEX, UPS 등 탑 티어급 메이저 항공사 기장 줄 4개 달았을때나

이런 항공사에서 7~ 10년차 고참 경력 부기장 경우이고

소형 항공사나, 메이저 항공사 초임 부기장들은 한국보다 연봉 오히려 더 낮음....

위에 사진들 보면 알겠지만,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조종사들인데

기장 부기장 할것 없이 전부다 나이든 아재들임...

영화 허드슨 강의 기적 보면 다들 설리 기장만 보던데

옆에 있는 부기장 있지? 그 부기장도 자세히 보면 나이 삭은 아저씨인데

다른 나라 같으면 기장 달고도 남았을 나이인데...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UPS 등에 이력서 넣는데만

비행시간 5천~7천 시간에, 7~10년은 비행학교, 교관, 커뮤터 소형항공사, 리저널에서

썩어야 되기 때문에

20대는 사실상 불가능 하고,

30대 초중반도 고딩때 부터 비행하고 한 경우 아니면 힘들고

부기장 평균 입사 나이가 30대 후반이나 40대는 되야 가능.....

여기서 이제 인생 폈냐가 아니라

여기서 시니어리티 시스템 때문에, 먼저온 사람이 무조건 먼저 진급 하는 시스템이라

기장들이 은퇴하지 않는 이상 자리가 안나면 부기장 계속 해야 되서

유나이티드는 현재 평균 기장 승급 시간 15년,

아메리칸이랑 델타는 현재 18~20년 걸린지....

열심히 해서 30대 중후반에 오면 기장 50대 에 달아보고 10년 정도 하다 은퇴하고

40대 넘어서 오면 기장도 못달아 보거나 기장 한 2~3년 은퇴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장 못달더라도 경력 있는 부기장으로 델타, 유나이티드 같은 탄탄한 항공사에서

401k 열심히 부은다음 65살 은퇴해서 연금 받으며 여행다니며 노후 다니는게 좋은지라

목숨걸고 기장 달려고 하지도 않는 경우 많고....

기장 승진 빠른데는 스피릿 항공사, 프론티어, 얼리전트 이런데는

3~4년만에 요즘 해주기도 한다는데, 맨날 조종사들 파업하고

미국 조종사 포럼 보면 맨날 좆같다 욕하고 난리도 아닌데...

이런데 가서 기장달고 개고생 할바엔 그냥 델타 가서 부기장 오래 하겠다는 경향이 크고...

스피릿 항공 가서 A320 기장 일찍 달아봐야 미국은 다 시니어리티 시스템이라

다른 항공사 가도 부기장으로 다시 시작하기에 기장 줄4개 견장 아무짝에 쓸모 없고

미국에서는 기장이라고 경력 기장 써주지도 않으니 이직 해봐야

미국 밖에 가서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데 돌아다녀야 되는데, 이렇게 해외 떠돌이 계약직 기장들을

street captain이라고 하는데, street captain될바에, 델타, 유나이티드에서 부기장 오래하는게 훨씬 낫다 하고

델타 유나이티드 경쟁률 쎄서 들어가기도 빡셈...

중국 같은데 DEC 기장으로 가는것도, 한국사람이나 동양 문화 비슷하니 가는 경우 많고

미국놈들은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정 반대이고 하니 그냥 미국에서 항공사 하나

말뚝 박아서 평생 썩어야 겠다는 경우가 많음

메이저 항공사 잘못 골라서 잘못 자리 잡으면 평생 street captain으로 남거나 하면서 해외를 떠돌아 다니거나

미국에 와봐야 전세기 같은 조종사 밖에 자리 없으니...

그렇다고 그 나이에 리저널 부기장 부터 다시 시작 하기는  힘들겠고....

그래서 미국은 대형 항공사에 몰리는 조종사도 많고,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한번 자리를 잡으면 은퇴까지 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기 때문에 승급도 느리고

그래서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은 떨어졌는데

스피릿이나 프론티어는 너무 좆같다 싶으면

그 중간에 있는 알래스카, 버진 아메리카 같은데 가서 타협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이랑 비교 하면

한국은 경력도 없는 신입 부기장 월급은 존나 높고 (미국 부기장 보다 많음)

경력 많은 산전수전 다 겪은 경력 기장들은 월급이 다른 국가들 보다 낮은데

회사들에서 노조는 와해시키려 하고 외국인 기장들 데려와서 노조 견제 시키고 하니

문제가 큰듯한데

일단 미국처럼 조종사 노조의 힘을 강화 시켜서

경력 높은 기장들이나 경력 햇수 높은 부기장들의 대우랑 급여 개선 시키고

시니어리티 시스템을 좀더 도입해서

기장 승급에만 목숨 걸지 않고, 경력 높은 부기장이라도 안심하고 일하고

초임 부기장들은 신입 답게 좀 뺑이도 돌면서 연봉 좀 깎고 해서

부기장이라도 신입과, 경력자를 해가 갈수록 확실하게 경력에 따라 대우를 하고

해외로 가지 않고도 한국 항공사에 말뚝 밖고 안심하고 지낼수 있게

해줘야 된데

LCC는 사실상 힘들어 보이고,

땅콩이나 법사네는 뼈를 깎는 노력이면 가능할것 같은데

양호랑 삼구가 협조할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