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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문학] 나는 고등학생이다. - 5 -

민들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8.23 0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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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단지 아이들을 구하고싶었다. 암흑가의 더러움을 온몸에 품고자란 나는,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너무나도 잔혹한 비극에서 벗어나게 할 생각뿐이였다.
기세좋게 창문을 깨먹으며 뛰어내린 내게, 뿔을 단 괴물은 낮게 그르렁거리며 콧방귀를 끼었다.


 “…지금 비웃기라도 한거냐? 몸집만 큰 돼지새끼가.”


 허세를 부려본다. 솔직히 말해서 온 몸에 감도는 긴장때문에 이미 온몸이 식은땀에 범벅이되어있었지만, 여기서 내뺼 순 없는 노릇이였다.
사슬로 연결되있는 두자루의 대검은 놈 앞에 서자 더욱 더 무거워졌다. 단순히 위상력을 불어넣는것 만으로 들 수 없는 무게인것마냥.


 아직 놈은 나를 공격할 생각이 없었기에, 눈을 돌려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내가 뚫고나온 창문으로 눈을 돌렸다.
제이는 창문에 걸터앉아, 언제든지 상황에 개입할 수 있게 너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저 가녀린 몸으로 어떻게 이런 녀석을 상대한다는지 아직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괴물은 내게 손을 뻗어왔다. 주변의 공기가 일그러지는듯한 괴상한 느낌을 받은 나는, 우선 반사적으로 몸에 추진력을 불어넣어 놈의 공격을 피했다.


 큰 굉음과 함께, 운동장의 구석탱이에 구덩이가 파였다. 녀석은 아무래도, 원거리 공격도 가능한 듯 보였다. 저 공격에 맞으면 큰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공격을 가하지 않는이상 놈은 계속해서 내게 저 이상한 파동을 쏘아낼것이 분명했기에 나는 도약했다. 대검을 앞으로 던지고, 사슬에 전달되는 반동을 이용해 앞으로 순간적으로 뛰어나간 나는 반대편 대검에 위상력을 불어넣고 반동을 억제한 후, 나머지 검을 녀석의 뿔에 힘껏 후려갈겼다.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의 뿔이 반으로 두동강났다. 괴물은 비명을 지르며 나를 쳐냈고, 나는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쳤다.
분명히 나는 위상력을 방어막처럼 얇게 두르고있었을터인데, 바닥에 부딪히자마자 온몸이 비명을 지르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뼈가 부러졌다.


 “…아-아”


 비명조차 지를 수 없을정도의 격통이 내달렸다. 이미 눈 앞에선 불똥이 튀는듯했고, 정신을 가다듬을 수 없었다. 온 몸이 엄청난 속도로 떨려서 일어설 수 없었다.
눈 앞이 흐릿해져가고 있었다. 그 날 보았던 어둠이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듯 했다.


 “끔찍해.”


 잘 나오지 않는 말로 나는 중얼거렸다. 말 그대로 끔찍했다. 더이상 겪고싶지 않았던 그 일이 계속해서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며 눈 앞에 아른거렸다.
지나치게 괴로웠다. 그 순간, 흙먼지가 일며 제이가 내 앞에 천천히 착지했다. 그녀는 너클을 손에 고정시키며 내게 말했다.


 “…뿔을 잘라낼 정도라니, 훈련받지 않는 위상력 능력자가 그정도라면 굉장히 잘한겁니다 나타 훈련생.
이제 제가 맡을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거기 누워계십시오. 상황이 종료되면 의료팀이 빠르게 현장에 진입할겁니다.
죽지 마세요. 이건 명령입니다.”


 …지가 뭐라고 명령을 내리는건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몸에 힘을 뺐다. 당장이라도 눈을 감으면 죽어버릴 것 같아서 격통을 억누르며 눈을 뜨고 있는게 다였지만
계속해서 아득해져가는 정신을 유지하기는 크게 힘들었다. 그리고, 따뜻한 무언가가 내 뺨을 어루만지는것이 느껴졌다.


 “…안돼, 죽으면 안돼. 나타. 계속 깨있어. 너, 잠들면 가만히 안둘거야.”


 아까까지만해도 내게 매달리며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어했던 세하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나를 안아주고있었다. 쓰러진 내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해주며, 그녀는 내가 눈을 감으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있었다. 센 척 하는 바보는 좀 더 사랑스러웠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제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오른 후, 괴물에게 주먹을 후려갈겼다. 고기가 으깨지는듯한 소리가 들리며, 그 거대한 차원종이 뒤로 물러섰다.
괴물은 계속해서 울부짖으며, 이번엔 온 몸에서 전기를 뿜어냈다. 전기의 파동이 건물을 향해 날아가자, 제이는 발을 높게 들고, 땅을 내려 찍었다.


 용암이 솟구치는듯한 비쥬얼이였다. 내려찍힌 땅이 순식간에 갈라지며, 그 속에서 위상력으로 응축된 폭발이 솟구쳤다. 용솟음치는 위상력의 폭발은 괴물이 뿜어낸 전기를 잡아먹으며 괴물을 향해 내달렸다. 마침내 그 폭발이 괴물의 몸에 부딪히자, 아까와는 비교가 되지않는 굉음과 함께 밝은 빛을 발산하며 폭발했다.


 “…으와앗-”


 불어오는 흙먼지에 세하는 나를 더욱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존나게 아팠지만, 별로 상관없었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달콤한 향기가 고통을 잊게만들었다.
…갈수록 변태가 되가는 듯 했다. 상황이 종료된 듯 싶었지만, 제이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공격태세를 갖추었다. 흙먼지 속에서, 괴물의 비명소리가 다시 낮게 울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지만, 뇌수 키텐에 걸맞는 강력함이군요. 이세하 훈련생.
나타를 데리고 이곳에서 빠져나가야합니다. 이 곳에서 싸운다면 학교는 분명히 싸움에 말려들겁니다. 사람들이 최대한 없는곳으로 이 녀석을 유인해야해요.
제가 시간을 벌테니 어떻게든 이곳에서 빠져나가서 의료팀과 합류하십시오.”


 제이는 아직까진 공격해오지 않는 키텐을 확인한 후 세하에게 말했다. 그녀는 눈물을 닦아내며 연실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위상력이 온몸을 감싸는듯한 느낌이 들더니, 세하가 순간적으로 높게 뛰어오르며 내게 말했다.


 “사, 사이킥 무브야! 그러니까, 아까 제이씨한테 들었어. 이렇게 쓰는게 맞다면 말이야. 우, 우선 빠져나갈테니까 꽉 잡아!”


 “…뼈가 아작이났는데 어떻게 널 붙들겠어.”


 내가 대답하자, 세하는 당황한듯 연실 "아!에!" 하는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리고 몇 초 후, 과격한 착지가 이어졌다.
세하가 나를 놓치지않은게 대단하게 느껴질정도로 과격한 착지였다. 위상력으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가 개박살이 나버렸다.
 저 멀리서, 의료팀이 뛰어오는것이 보였다.







































 “놈을 유인하고 있다. 근처 공터가 굉장히 넓다는 제보를 받았고, 일단 그 곳에 이녀석을 묶어두려고한다. 이름? 뇌수 키텐이라고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나!
당장 지원을 보내, 혼자서 쓰러뜨릴 순 있지만 이 녀석이 날뛸 가능성이 높아. 제압한다고 해도 놈이 다른곳에 전격을 가하면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다고!”


 나는 무전기에 소리를 질렀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 빌어먹을 놈이 가만히 잡혀줄리가 없었다.
유니온의 상급 클로저들은 다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재주가 있는 듯 했다. 다들 이 상황에 투입되기를 꺼려하고 있었으니까.
 만일 민간인 피해가 난다면, 자신에게 책임이 돌아올것을 꺼리는것. 정말로 쓰레기같았다.


 “…빌어먹을 놈들, 정식요원 자리에 올라간놈들중에 정상적인 놈이 어떻게 단 한명도 없는건지.”


 불평을 토해냈다. 하지만, 더이상 그럴 시간을 주지 않고 키텐이 나를 덮쳐왔다.
나를 계속해서 따라오던 키텐은, 공중으로 더욱 높이 도약한 후 바닥을 내려찍으려 들었다. 만일 이대로 키텐이 바닥을 내려찍는다면, 사방에 전격을 가하며 민간인들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것이 분명했다. 뼈가 아작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사태는 막아야만했다.


 “이판사판이다 빌어먹을 축생놈.”


 그렇게 외치며, 나는 놈의 아래에 섰다. 두 주먹에 위상력을 불어넣었다. 이대로 성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겠지.
하지만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다. 위상력으로 만들어낸 회오리가, 주먹에 점점 더 감겨오기 시작했다. 녀석은 앞으로 2초 후면 나와 충돌할것이다.
 아직 전부 모이지 않은 회오리였지만, 나는 놈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두 주먹을 앞으로 뻗으며 위상력을 전개했다.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사이클론이, 내 주먹에서 뿜어져나가며 키텐의 온몸을 갈기갈기 찢고있었다. 굉음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저 괴물놈은 분명히 비명을 지르고있었다.
하지만, 놈의 힘을 막기에는 역부족한게 분명했다. 회오리의 충전량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충돌속도는 굉장히 느려지고있었지만, 분명히 나와 녀석은 충돌할 수 밖에 없었다.


 “…크윽.”


 나는 참고있던 비명을 흘리며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아주 짧은 그 순간. 저 멀리서 누군가가 외치는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산들바람 베기!”


 김기혜. 그녀였다.



-----------

 엑윽엑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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