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가 이러면서 으헝헝 어떡하지 이러고 있을때 우리의 상-남자 병풍님께서 뭐라하셨냐? 나의 사랑 좆문가들한테 가자 그랬지? 근데 여기서 병풍이 없었으면? 안나에겐 두가지 초이스가 남게 된다

1. 마시멜로 몰래 얼음성 침입

2. 그냥 아렌델 귀환

1번 선택지로 가보자 마시멜로 몰래 들어간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일단 들어갔다고 치자 근데 들어가봤자 우리 여왕님은 자신이 다 얼렸다는거 알고 이미 멘탈이 두부조각으로 나있어서 아무것도 못하신다. 어짜피 쫓겨나게 되있어. 

결국 1번 선택질 해봤자 2번 선택지 밖에 답이 없는데 안나는 이미 하트어택을 맞고 어떻게 해야될지 아무것도 모른채 돌아가고 있을거야. 니네들이 트롤 새끼들이 환자 모셔놓고 트롤링한다고 까지만 사실 트롤 없으면 안나는 자신이 완전히 얼어버리라는 것도 모른채 얼어버릴거야.

그러면 자 이제 아렌델에 돌아왔어. 아마 믿-음직한 원정대는 아직 얼음성에 있거나 잡아오고 있을거야. 내생각엔 안나가 트롤네 거치지 않고 곧바로 돌아왔으니 별로 얼어있지도 않고 아무 생각 없는채 한-스도 없는 궁정에 있을거라 예상되. 

그러면 이미 궁정에 있으니 한-스네가 엘사 잡아오는걸 자신이 목격하겠지? 그러면 안나는 엘사를 만나려고 할거야. 근데 우리는 엘사가 트롤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되. 엘사가 심장어택할때 왜 등지고 있었는지 알지? 바로 안나가 심장어택 당했다는 사실을 엘사가 모르게 하기 위해서야. 하지만 이제는 다 얼어가고 있는걸 자신 눈으로 직접 보고 있으니 왜그러냐고 물어볼테고, 당연히 심장어택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

그래서 만나는 순간 엘사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우리의 트롤-좆문가들에게 빨리 가라고 안나한테 말할거야. 그럼 안나는 혼자 갈순 없으니 한-스랑 말타고 가겠지. 그리고나서 트루-러브로 치유를 해야 된다는걸 알게 될거야. 그리고 애들이 키스! 키스! 하잖아. 안나도 빨리 키스해달라고 조를테고.

그러면 여기서 한스가 어떤 생각을 할지가 관건이 되. 한스는 아마 최대한 그 자리에서 키스하지 않을라고 노력할거야. 왜냐면 하는 순간 트루-러브가 아니라는게 들통날테니까. 그러면 데리고와서 통수를 치는것 밖에 답이 없어. 놓고오면 되지 않냐고? 대신은 안나가 얼어가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또 안나가 병약한 모습을 바로 보여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한스를 의심할수밖에 없어. 그러므로 대충 얼버무리고 최대한 천천히 궁정에 와서 통수친다음 가둬야지. 어짜피 안나가 한스를 의심할 애는 아니니까.

그러면 뭐 궁정에 돌아와서 통수치고 엘사가 배반했다고 알려주고 똑같이 흘러가다가 안나가 대신 칼 맞아주...

잠깐, 이새끼 없어도 결말이 똑같잖아? 시발;; 병풍 인증했네 사쓰가 병풍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