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애니마스 19화를 본 갤러라면 모두 기억하는 이 장면이 있을거야

야밤에 심심해서 이게 무슨 권총인지 알아봤다. 각인이 보인다

우선 당연히 일본이 배경이니까 일본 경찰이 쓰는 권총일거다. 

그중 대표적인 리볼버 종류만 찾아봤는데,

미네베아 뉴 남부 M60 ( M36의 일본의 자국화 버전 )

스미스&웨슨 M36 치프 스페셜

이 두개를 찾았다.

두개 찾고 죽치고 앉아있으면 저절로 찾아지는게 아니니까 하나씩 비교해보자.

우선 전 일본 경찰에서 ( 경시청을 포함한 ) 널리 쓰이는 미네베아 뉴 남부 M60을 비교해보자.

미네베아 뉴 남부 M60은 일본의 신중앙공업에서 경찰청으로부터 의뢰받아 스미스 앤 웨슨 M36 치프 스페셜을 참고하여 만든 권총이다. 전 일본의 정부기관에서 널리 쓰이는 권총이다.

자세한 설명은 귀찮으니까 바로 비교로 들어가자.

빨간 원은 차이가 나는곳이다.

차이점을 나열해보자.

- 가늠쇠의 모양이 다르다

- 배럴쪽 각인이 없다.( 사실 이쯤 되면 배럴의 Smiss&Wesson의 흐릿한 각인이 보일것이다. )

- 실린더 상부의 틈의 크기가 다르다.

- 왼쪽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해머의 모양도 다르다.

- 그립 상단의 모양이 다르다.

결론을 도출하자면 이 총은 아니다. 타카네에게 이런 성능이 의심되는 권총을 줄 리 없지.

이제 Smiss&Wesson M36 치프 스페셜과 비교해보자.

M36 치프 스페셜은스미스 앤 웨슨 사에서 1950년대 개발한 38구경 리볼버이다. 미국 경찰은 물론이고 한국 경찰도 사용하며, 당연히 일본 경찰도 사용한다.

역시 귀찮으니 빨리 비교해보자. 스미스 앤 웨슨 각인부터가 오오라가 느껴진다.

딱히 비교를 해주지 않아도 여러군대에서 동일한점이 발견된다.

- 각인

- 역시나 사진에서 보이진 않지만 해머

- 가늠쇠

- 그립의 곡선부분 ( 그립 색상은 총마다 다를수도 있으니까 )

그 이외에도 슈라우드나 실린더의 틈,프레임 자체 모양에서부터 동일점이 발견된다.

이로서 타카네가 쓴 권총은 M36 치프 스페셜이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비록 행사용이긴 했지만.

여담으로 타카네의 리볼버 파지법은 제대로 된 자세임. 17분 58초 부근에서 확인할수 있는 자세로 봐선 위버 그립, Thumbs Forward 비슷한 리볼버 파지법 둘 중 하나인데, 타카네가 경찰 행사 뛰기전에 사격 교육을 받았을리도 없고, 군이나 경찰에 있었을리도 없는걸 생각하면 저 파지법을 어디서 배웠거나 봤는지 흠좀무.

역시나 타카네는 정녕 외계인이란 말인가.

요약

1. 타카네는 뉴 치프 M36을 쓴다

2. 싸구려 일제 카피판은 쓰지 않는다

3. 타카네는 외계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