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펜타포트에서는 처음 헤드라이너로 서게 된 국카스텐을 위해 국카스텐 100여명은 전날 밤 10시부터 공연장 앞에서 기다렸다고 한다

2. 첫날 게이트 오픈은 오후 세시에 이루어졌다. 참고로 첫 공연은 세시 오분이었으며, 짐 검사 후 실내공연장까지 5분 후에 가려면 족히 운동신경이 선수급이어야 했을 것이다

3. 주최측은 매년 준비했던 천막을 개방하지 않고  VIP 라운지로만 사용했다. 이는 작년에 천막을 놓고 관람객들이 다툼이 있었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스탭 세명이 중재에 나섰었다

4. 비와 함께하는 펜타 답게 3일 모두 비가 내렸는데, 올해는 우비를 천원에 판매하였다. 이것도 매진되어 대부분의 관람객은 비를 맞으며 공연을 봤다.

5. 둘째날 헤드라이너였던 바스틸 공연 때는 메인스테이지에 절반도 차지 않을 만큼 한산했다.

    반면 3일 내내 써드스테이지인 하이네켄스테이지는 면적대비 높은 밀집도를 보였다.

   (주관적 기준으로 스테이지별 사람은 쉐보레스테이지-DNCE / KB스테이지-찰리XCX / 하이네켄스테이지-레이지본 이지 않았을까 싶다)

6. 두아리파가 공연한 첫째날엔 전소미 가족이 공연장에서 목격되었는데, 그 이유는 전소미의 동생이 두아리파의 팬이라고 하여 보러 왔다고 한다.

7. 오스트레일리아의 팝 록밴드인 5SOS의 공연때는 장르의 특색과 상관없이 한 시도 빠짐없이 슬램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밴드의 공식 SNS에는 실제로 이렇게 멘트가 되어있다 (We had a circle pit in don't stop. Thank you Pentaport Festival you were incredible.)

   멤버들 개인 SNS에도 비슷한 뉘앙스로 후기들을 올렸다

8. 마지막날에는 슬램존에서 이빨이 부러지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같이 이빨을 찾았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다.

9. 마지막날 저스티스 공연 후 하이네켄스테이지에서 DJ를 한 키라라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들 중 일부는 키라라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른채 공연을 봤고,

   정답은 30분이 지난 공연 막바지 멘트를 할때 였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그녀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10. 이번 펜타포트에서는 주차장과 공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외에 지하철역에서 공연장을 오가는 쉐보레를 5~7개 운영하는 서비스가 있었다.

     그런데 미숙한 운전의 스탭을 쓴 탓에 쉐보레끼리 접촉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국제업무지국역에서 공연장까지 뚫린 도로를 아는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지 알것이다.

11. 첫날 실내 스테이지에 일본 헤미메틀밴드인 허네임인블러드가 공연을 하였는데 이들의 공연 도중 눈에 선명한 천둥번개와 폭우가 내려 돈안드는 특수효과를 내었다.

12. 주관사는 올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3일간 8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발표했다. 물론 참가자들은 역대급으로 쾌적한 공연장이었음을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