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많이 해주는 대목 지금 죽 보고 있는데...

장난 무대 위에 

엔드리스 서머 동경에 떴던 미러볼이 있어. 

미러볼 아래에서 

목 상태 별로 안 좋다고 따라 불러 달라고 이야기 하면서 

굿바이 부르는 장근석시 보고 있는데 

지금 너무 너무 훌륭하게 잘 부르는거지만 

무대 경험도 그때와 비교할 수 없게 많이 쌓았겠지만 

나, 

여기서 왜 

얼마전에 봤던 모습들이 

여기서 

순간 순간 오버랩이 되는거니. 

그때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 제스쳐도 있고 

손 짓도 있고 삑사리도 있고 

참 작은건데...

이렇게 쌓이고 모인다는 건가보네. 

이 딥디에서 여전히가 나오는데, 

전에 라이브인 서울 홍보 영상에 나왔던 간주 노래가 여전히였던가? 

그거도 생각나고. 

앉아서 들리나요도 불러주는데 

동경에서 스트링 8분 대동하고 저 높은 곳에서 불렀던 들리나요도 생각나고. 

팬들에게 뛰어 들어서 부르는 약속도 나오고. 

이 디비디 

정말 귀하다. 

내가 장어로 남아있는 한 

가능한 정말 오래 오래 

아주 

귀하게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