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방송 출연금지 먹었던 그 대망의 빨간마스크 에피소드였음.

그래서 기대했는데, 확실하게 이번 에피소드는 기존 괴담 에피소드와 다른 점이 많았음.

1. 귀신을 조우하기도 전에 이미 원귀 정체가 하리 일행에게 먼저 밝혀짐.

2. 생전의 원귀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은 순수악

3. 원귀가 승천할 때도 끝까지 가해자들 용서 안 함.

4. 비가 내리면 빨간마스크의 괴롭힘이 계속된다는 열린엔딩(악귀말고 원귀로는 최초)

물론 기존의 에피소드에서도 가해자가 피해자였던 원귀를 괴롭혔던 패턴이 있기는 했는데,

사소한 오해, 의도치 않은 사고였거나 피해자의 과잉방어였기 떄문에(ex.강시편) 귀신 소동을 겪은 끝에 용서받는 식으로 한을 풀고 승천할 수 있었음.

근데, 이번 에피소드는 말이 친구지 같은 반 동기일 뿐인데다 고의로 괴롭힌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용서를 안 하는 엔딩으로 간 거 같음.

러닝타임 때문에, 방관자 겸 또다른 피해자였던 안경 쓴 애가 대신 용서를 비는 걸로 끝난 거 같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퇴치방법이 닥치고 귀신으로 두들겨패기랑(두리가 처음으로 새 고스트볼 시전한 거 땜에 봐줌)

강림이랑 신캐 왜 나옴?

아니, 강림이가 현의 무기에 안 맞는다는 암시 떡밥이면 모를까 얘 둘은 이번 에피에 나온 의미가 진짜 없었음;

차라리 강림이 나오는 파트에 두리를 껴넣었음, 두리 갑툭튀가 덜 이상했을텐데.

그리고 다음 주에 러브라인 삼각관계 틀 것 같아 심하게 불안해진다...

아니, 하리와 현이 사이엔 핑크빛 무드 1g도 안 넣었으면서 왜 얼굴 붉히는 연출 넣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