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 grave 즉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병인데..급작스럽게 막 아픈 것은 아닌데..서서히 골병 드는 병이죠. 

특징은 얼굴이 붓고, 눈이 튀어나오고,교감신경이 활발해져서,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서,몸이 떨리고, 땀이 많이 나고, 살이 빠지고,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 불면증에 걸리죠.

잠을 자야 하는데 교감신경이 너무 활발해져서 잠을 푹 못자니까 뇌세포가 죽고, 신경도 예민해 져서 사소한 일에도 흥분하게 됩니다.

불면증이 오래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죠. 

한마디로 신체적,정신적,심리적 에너지를 서서히 갈아먹는 병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을 완전히 치료한다고 해도..한번 튀어나온 눈은 평생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솔지도 같은 병을 앓아서 방송 그만두고 쉬고 있죠.

얼굴이 바꿔버리니까 연예인한테는 치명적입니다.

유전 또는 스트레스로 오는 병인데..주로 스트레이스에 의해서 갑상선 호르몬이 제기능을 잃어서 걸리는 병이죠.

치료법은 약먹고 푹쉬는 치료요법으로 갑상선 기능을 원래대로 회복 시키는 방법과..

갑상선이 완전히 맛이 가서..증상이 심해서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갑상선 제거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하는 원래 역할을 못하니까 평생 호르몬 약을 먹어야 하죠.

갑상선 기능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해도..한번 타격 받은 갑성선은 조그만 스트레스로도 다시 재발합니다. 

꾸준히 잘먹고,잘자고,푹쉬어야야 낫는 병이죠. 

한마디로 돈많은 백수가 되어야만 낫는 병입니다.

술,담배 안하는게 좋긴 하지만..그것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주로 여자가 많이 걸리긴 하지만. 요즘은 남성 환자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가 얼마나 스트레스 많은 사회인지 알려주는 병이죠.

죽을 병은 아니지만, 사회생활 하기 힘들게 하는 골치아픈 병입니다. 

문제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치명적인 증상은 없기에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 여기고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거의 모든 환자가 정상으로 되돌릴 시기를 놓쳐 버리죠. 

내가 평소에 너무 피곤하고, 불면증에다 몸이 떨리는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 검사 한번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잡지 않으면 평생 고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