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레이드를 해보면 보드라는 존재는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의외로 로아를 하는 여성유저들이 많으며.. 그중에 서폿을 많이 하는걸로 알려져잇다..

하지만.. 우리가 유독 길드 보드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바로 소유욕일 것이다..

길드에 속한 보드는 무수히 많은 수컷들 사이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수컷들은 번식을 위해.. 혹은 다른 수컷들에 의해 인정을 받기 위해서라도.. 길드에 있는 소수 암컷들에게 구애를 하게 된다..

표면적으론 길드라는 커뮤니티 공간이지만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암컷들 두고 싸우는.. 뺏고 뺏기고.. NTL과 NTR이 난무하는 욕정의 현장인 것이다..

물론.. 개싸움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수컷들이 있다..
이런 싸움에 참여하지 않는게 정상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암컷들이 보기엔 이런 싸움에서조차 경쟁하지 않는 수컷은 도태되고 거세되버린 소추딜러 그이상 그이하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즉.. 적어도 암컷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암컷을 두고 싸우는 욕정의 현장에 필연적으로 몸을 넣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길드 보드는 그 자체로도 아주 값진 결과라 볼 수 있다.. 그 보드가 잘하든 못하든.. 나에게 잘맞춰주든 아니든..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길드 보드가 나를 선택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길드에 있는 모든 수컷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길드 보드를 소유하게 되면 알 수 있는 많은 사실들이 있다.. 그건 바로 경쟁에 밀려난 수컷들의 발악이다..

가끔 길드 보드련의 계정을 접속해보고 우편함을 열어보면.. 평소에는 몰랏던.. 혹은 무관심한척 하던 수많은 수컷들이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보드에게 성의를 보인것을 심심찮게 알 수 있다..

그런 현장을 보는것만으로도 도파민이 많이 차오르게된다..


그렇다면..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길드 보드가 어떤 수컷에게도 종속되지 않고 간만 보면 서 길드 수컷들에게 뜯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고?

이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이다.

만약 어떤 암컷이 그런 행위만을 계속한다면 길드 내에서는 그 보드는 간만보고 주진않는 년으로 낙인이 찍히게 되고 더이상 어떤 수컷도 다가가지 않게 된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길드 보드들은 좋으나 싫으나 수컷 1명을 선택해야한다.. 어떤 수컷에 종속됨으로써 또한 그 수컷에게만 충실한것을 다른 길드 수컷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또다른 수컷이 하여금 희망을 준다..

너가 조금만 더 잘해주면 너의 깐부가 되어줄수도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