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다가 마지막에 추가합니다. 제 지인은 여기 글 쓴 사람없습니다. 아래 분도 사칭입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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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엉뚱한 사건으로 일단 물의를 일으킨거 같아 죄송합니다. 게시판 글을 신경 안쓰려해도 자꾸 신경이 쓰여 종종 봤는데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내용이 잘못 정리 된 것도 있고, 저에 대해 비난하시는 부분도 많아서 그냥 몇자 남깁니다.

일단 제가 이해한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제 입장

- 뉴에그에서 그래픽카드 주문 함

- 이하넥스로 도착 함

- 국내배송 함

- 7/1 수령하여 아무생각 없이 뜯었는데 VGA가 아님, 필립스휴와 에코닷이 들어있어서 이상해 박스를 보니 아마존 박스....ㅡㅡ

- 당일 이하넥스에 글 남기고 잠. 다음날 일어나보니 답글 달려있음(미국에서 남기는거 같습니다)

- 고객님께 여러가지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하오나, 고객님의 물품 추적을 위하여 배송 받으신 물품 박스상 이하넥스 운송장 스티커를 살짝 떼어내시고 부착되어 있는 원 운송상 사진과 코너면에 바코드 레이블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 해당 레이블 사진 일대일 게시판으로 회신 부탁 드립니다. + 2000원짜리 쿠폰준다고 함

- 다시 문의글을 남겨 라벨 뜯다가 찢어지면 제 책임이 되니 수거해서 니들이 뗴고 내 물건 찾아달라고 글을 남겼다가 지움. 어찌됐든 제 물건 찾는게 우선이지 얘들하고 싸워봤자 시간만 가고 제 물건 찾을 확률은 희박해질거 같아서였음.

- 결국 라벨에 열을 좀 가하고 살살 뗴서 전구님 영문 성함과 이하넥스 배대지 주소를 확인하고 게시판에 다시 글을 씀. 일단 제가 받은 물건은 이 분 것이니 연락드려보라고함

- 상황이 하도 한숨이 나와 클리앙 모두의 공원에 글을 씀, 1,2번 댓글이 더빠른이면 찾을 확률 희박하다고 함. 아래 어떤분이 댓글로 디씨 게시판에서 반대 상황 글 본거 같다고 알려주심

- 본체갤에 와보니 전구님 글이 있음. 검색해보니 3일 전부터해서 팔아도 되니, 중고나라 올리니, 아마존에 문의하니 글리 올라와있고 덧글로 판매를 조장하는 분위기가 느껴짐

- 일단 나중에 필요할 수 있어서 각 글 캡쳐하고 전구님을 찾는 글을 남김

#글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idepc_new3&no=6187046&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전구님

#글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idepc_new3&no=6187284&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전구님

이후 내용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후 내용에서 제 입장에서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팩트는....

1. 저는 전구님을 협박하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고가의 물품을 거의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갖고 있는 분이(택배가 맞바뀐 분이) 상황을 잘못알고 팔려고 하시길래 그러면 안된다고 말씀드린 건데 그게 전구님 기분을 상하게 되었네요. 이 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고 카톡방에서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제 입장에서는 판매 운운하는 부분에서 너무 당황해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담배 3대 피우고 들어오셨다길래 참 마음 아팠습니다....다시 한번 협박으로 느낀 점은 죄송합니다.

2. 전 배송 박스만 뜯었지 전구와 아마존에코닷은 안뜯었습니다. 반대로 저도 그걸 원상태대로 본래 받으셨어야할 분(전구님)에게 돌려드릴 의무가 있으니까요. 배송 박스를 뜯은 점은 죄송한데 사실 첨에 박스 받았을떄는 아마존박스라는 것을 볼 새도 없이 당연히 제것이겠지하고 뜯었다가 내용물이 아니길래 다시 보니 아마존 박스더군요... 뭐 이 부분은 전구님도 제 박스 열고 VGA인증하셨으니 비긴거라고 보고 서로 이해했으면 합니다. 제 물건이 아닌거 확인하고 사진만찍고 그대로 넣어놨습니다.

3. 이하넥스는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쓴 글에서처럼 제가 전구님 이름과 미국 배대지 주소만 알고 있구요. 이건 이하넥스 요청으로 전구와 아마존에코닷의 원주인을 찾이 위함이었습니다. 이 물품의 원주인이 제 물건을 갖고 있을 확률이 일단 높으니까요. 전 지금도 전구님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모릅니다. 이건 이하넥스가 알고 있습니다.

4. 기타... 이건 뭐 제 잘못이긴한데 오해를 풀고자 씁니다.

- 1060VGA는 첨에 채굴해볼까 해서 산게 맞는데 클리앙 문의글 덧글에 전기료 등등으로 횡령죄가 될 수 있다는 답변과 니가 회사 사장이 아니면 문제된다 사장이냐?는  덧글이 달려서 제가 전 사장 아니고 문제되는줄 몰랐다고 다시 썼었습니다. 배송받으면 집에 컴이 GTX650하나 970하나 쓰고 있는데 970과 비교해보고 둘중하나를 처분하려고 했었습니다. 1060쪽이 램이 더 커 성능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 출근 자동화 관련은 가끔 9시전에 출첵을 까먹을 떄가 있어서 제가 출근한 날은 알람이 와서 출근한날은 출첵을 자동화했으면 하는 발상에서 문의했던거구요. 사실 무조건 출첵을 시키려면 그냥 매크로 써도 됩니다. 제가 코딩이나 이런 부분을 몰라 그냥 아이디어 차원에서 문의했던거고 거짓으로 출첵을 하려던건 아닙니다. 그리고 회사 구조상 사람이 없는데 출첵만 되어있으면 누가봐도 이상한 상황이며, 당장 팀장이 제게 연락을 하겠지요.

- 토렌트 시드유지는 저도 무슨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에 입사초기에 써도 되나 했다가 나중에 문제 커질거 같아서 저도 안쓰고 주변에도 쓰지 말라고 했었고, 최근에 리눅스 한 번 깔아볼까 해서 리눅스 시드로 받은 적은 있습니다. 작년에요. 이부분은 저작권 문제는 없는 부분이라 이게 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다 아는게 아니라서요.

암튼 길이 길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박스는 다시 테이핑해 이하넥스에서 오늘 수거해가라고 경비실에 맡겼습니다(이하넥스에서 맡기라고 했습니다).

전구님이 잘 받으시고 제 물건이 잘 돌아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전구님 다시 한 번 기분상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하넥스는 일처리 똑바로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