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남성이 [백합](걸즈 러브)에 모에를 느끼는 이유모바일에서 작성

백합(61.79) 2015.03.01 14:33:48
조회 640 추천 10 댓글 6

[백합]이라는 단어를 듣고 이해하는 젊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백합이란 여성간의 동성애, 혹은 그에 가까운 우애를 말합니다. 남성끼리에 해당하는 것을
지금은 보이즈 러브로 부르기에 최근에는 걸즈 러브로 부르는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그러한 백합에 모에를 느끼는 남성들이 적지 않게 있는 듯 합니다. 어째서 남성들은 백합에 모에를 느끼는 것일까?


여성들이 BL에 빠지는 이유

이전에 [여성들은 보이즈 러브에 빠져드는가?]에 대해서 해설을 하였습니다. 그 때는
이야기의 남성이 어디까지나 이야기 속의 여성(별도의 여성)을 보고 있을 뿐이고,
자신을 봐주는 것이 아니다. 그에 비해 보이즈 러브에서는 여성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의 대신이라는 착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여성이 등장하지 않는
보이즈 러브라면 주인공의 여자로서 자신이 성적으로 더럽혀지는 일도 없고, 객관적으로
방관할 수 있다. 라는 점을 이유로서 열거하였습니다.


다양하고 다층적인 애정 표현

그럼 남성과 백합의 경우는 어떨까. 물론 이유는 단순하지 않겠죠. 우선 첫째로 남녀의 연애처럼
잠자리를 함께하는 것이 골이 아니라는 점을 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하든, 현실도 그렇듯, 잠자리를 함께한다는 골을 향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남녀의 연애입니다.
주인공 남녀 이외의 존재는 주인공들을 질투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희롱하지요.

하지만 백합의 경우는 반드시 육체적인 연결이 골이 아니고, 정신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듯이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남녀의 이야기 이상으로 연애 표현이 다양하고 다층적인 부분에 남성은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성에 대한 판타지

또한 이는 성적인 부분에서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만 AV 등에서 레즈비언물을 좋아하는 남성이 있을 겁니다.
사실 남자 배우와의 얽힘이 필요 없는 거 아니냐고 하는 남성도 제법 있습니다. 남성을 찍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즉, 판타지로서 성행위를 의사체험하는 영상에서 남성이 등장한다는 것이 생생함을 만들어냅니다.

여성이 보이즈 러브에서 추구하였던 주인공의 여자로서 자신이 성적으로 더럽혀지는 것도 없고,
객관적으로 방관할 수 있다는 점과도 통합니다만, 자신이 그 여성과 엮이고 싶은데  다른 남성이 등장하면 그럴 수 없다는 겁니다.

즉, 남성의 경우는 자신을 등장인물로 바꾸어놓는 것이 아니고, 자기자신을 그대로 그곳에 등장 시키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 자신 이외의 쓸데없는 남성을 등장시키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레즈비언과 백합쪽이 즐기기 좋다는 겁니다. 남성이 백합에 열광하는 것은 성에 대한 판타지일지도 모릅니다.


...
장르에 대한 이해적 참고가 되려나 싶어 옮겨봅니다.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등을 통한 교류를 통해 배움을 얻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ttp://news.mynavi.jp/articles/2015/02/25/yuri/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articleId=1653446&bbsId=G003&itemGroupId=28&cPageIndex=1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21198 영은님 블로그 프로필사진 바꾸셨더라 [6] ㅇㅇ(39.7) 15.03.04 1008 19
221176 펀딩 안 한 입장에선 야광봉이 제일 거슬림 [12] ㅇㅇ(221.155) 15.03.04 1353 17
221172 50일차 시위 종료~ [10] sh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4 629 35
221166 성우 프로젝트 '육감' 대학로 연극 '마음의 범죄' [4] ㅇㅇ(221.155) 15.03.04 831 20
221165 동네오빠 굿즈... [31] ㅇㅇ(110.70) 15.03.04 1663 18
221160 손오공 일판 성우가 손오공 어른까지 전부 맡은건 백번 이해한다쳐도 3대에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4 580 10
221152 멀푸봄이엿으믄 개까일텐데 동네오빠라 안까임 [16] ㅇㅇ(121.166) 15.03.04 1298 36
221149 신종 떡밥 [3] ㅇㅇ(180.69) 15.03.04 711 10
221145 50일차 시위 개시~ [6] sh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4 622 21
221139 ☆★<동네오빠 the 1st Concert>화환 샘플★☆ 동네화환배달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4 1012 19
221134 천수관음도 아닌데 야광봉을 왜 6개나 사... [8] ㅇㅇ(118.176) 15.03.04 861 13
221125 동네오빠 굿즈 목록 [49] ㅇㅇ(175.223) 15.03.04 2363 23
221115 [그림주의]성태님ㅠㅠ [10] ㅇㅇ(61.109) 15.03.04 1337 36
221111 비엘드씨언급있음) 아코 외주 일이라도 해서 다행이다 [7] ㅇㅇ(175.223) 15.03.04 1234 9
221101 장성호 전승화 연기도 연기인데 정말 목소리 섹시하네ㅋㅋㅋㅋ [5] ㅇㅇ(1.249) 15.03.04 1579 17
221090 뜬금없이 혼좋날 사진 넉장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3 714 21
221074 스폰지밥 전태열님,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육성인터뷰 [1] 그성우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3 516 12
221038 너네 그거 아냐? [1] ㅇㅇ(39.7) 15.03.03 569 8
221003 벨bl비엘ㅂ) 격발 이해를 잘 하려면 [14] ㅇㅇ(109.123) 15.03.03 3383 30
220999 벨)격발 호불호 장난 아니게 갈린다...ㅋㅋㅋㅋ [65] ㅇㅇ(221.155) 15.03.03 1849 14
220997 자연님 생일축하드려요!! [4] ㅇㅇ(223.62) 15.03.03 484 17
220979 명준님이...호철님보다 나이가 많구나......ㅋㅋㅋㅋㅋㅋ [11] ㅇㅇ(1.219) 15.03.03 1019 16
220978 요즘 갤에서 핫한 88년생 남자성우 두명 [2] ㅇㅇ(1.219) 15.03.03 1017 14
220962 ㅂ)임채헌, 욕, 로맨틱 [4] ㅇㅇ(221.155) 15.03.03 967 11
220941 성우 중에 어떻게 성우가 되었을까 하는 사람은 있어도... [9] ㅇㅇ(14.42) 15.03.03 1042 15
220903 규혁님 미래에셋 나레이션! [1] ㅇㅇ(221.155) 15.03.02 335 8
220899 이성강 감독님 신작 '얼음호수의 카이'가 성우를 공개오디션으로 뽑는답니다 [29] SV-001/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2 4900 15
220873 성갤러들 대학내일 알아? [12] ㅇㅇ(175.223) 15.03.02 1127 46
220865 ☆★<동네오빠 the 1st Concert>화환보내기 모금★☆ 동네화환배달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2 744 35
220856 벨비엘) 격발 폴리 완전 쩔잖아? [10] 개가되면돼(182.214) 15.03.02 1430 15
220854 방인라5화뜸!! [4] dd(210.183) 15.03.02 430 9
220847 근데 니들 시님은 왜 안 까냐 [4] ㅇㅇ(221.155) 15.03.02 498 7
220840 벨) 격발 감상 짤 하나로 요약 [2] ㅇㅇ(112.161) 15.03.02 698 7
220838 벨) 격발...야해(夜海).. [22] ㅇㅇ(122.38) 15.03.02 6025 27
220826 성태수니의 3개월 [16] (183.98) 15.03.02 1458 53
220795 최애성우한테 하고싶은 말 적어보자 [50] ㅇㅇ(221.155) 15.03.01 1031 10
220792 오더라 용우신 생신 트윗 [2] ㅇㅇ(221.155) 15.03.01 841 20
220777 여긴 저격놀이하다 망함 [72] ㅇㅇ(175.223) 15.03.01 1250 15
220775 성우계 개노답 삼형제.jpg [12] ㅇㅇ(203.226) 15.03.01 1935 36
220770 야 궁금한데 왜 여기서 보플쓰면 보플갤로 꺼지라그래?? [12] ㅇㅇ(211.36) 15.03.01 662 11
220761 솔직히 갤질 하다보면 어지간한건 다 알지 알냐? [17] ㅇㅇ(119.200) 15.03.01 818 14
220759 정리하자면..성갤에 천천히라도 이뤄졌으면하는 것들 [11] as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3.01 676 8
220752 성갤하다가 제일 빡칠 때(개인적) [10] ㅇㅇ(119.200) 15.03.01 880 30
220748 명탐정 코난 한국 더빙판에서 몇가지 말하고 싶은 점! [2] ㅇㅇ(219.254) 15.03.01 1300 9
220746 근데 말머리 ㅂ이라고 안쓰면 안됨? [54] ㄱㄱ(199.58) 15.03.01 1242 29
220742 일베 댓글 중 공감가는거 [19] 성갤러(199.115) 15.03.01 1163 42
220728 너네 격발 별로라는 사람 왜 어그로 취급함? [3] ㅇㅇ(223.62) 15.03.01 604 12
남성이 [백합](걸즈 러브)에 모에를 느끼는 이유 [6] 백합(61.79) 15.03.01 640 10
220716 나랑 통피인 어그로 223.62는 정말 고소먹고 싶은거냐 [11] ㅇㅇ(223.62) 15.03.01 708 14
220715 전태열 성우, ‘스폰지밥’과 함께 한 14년 [8] 오로라(61.79) 15.03.01 990 4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