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부산좋은문화병원 산부인과 의료사고 ㅡ 억울히고 안타까워서 올림

동원녹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9.11 20:02:53
조회 7680 추천 25 댓글 0

제 친구 사연을 적어 봅니다.

제 친구 정민지양은 2012.09.07
"부산좋은문화병원"에서 득남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망했습니다.

꽃다운 나이 만26세 작은체구 키153이였던 2012.09.03 재왕절개 수술을 받기로 했으나 과장이 휴가라며 출산일이 미루어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며칠이 지나 제친구의 배안에 있던 애기는 옆으로 돌아눕게 되었고 자연분만조차 힘겨워 재왕절개를 해서 아이를 출산해야 된다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배위에 올라타서 배를 눌리고 일반인이 많이 맞아도 두번맞는다는 유도촉진제를 여섯번이나 투입을 했다고 합니다. 힘이 안들어간다고 말을했지만 병원장이 들어와 자연분만 가능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자연분만이 힘겨워 재왕절개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득남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수술을 해야 되었던거죠.. 의사가 직접나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수술동의서를 받는게 당연한거지만 간호사를 통해 사인받아 오라고 지시를 내려 제친구는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고 사인을 하게 된겁니다. 그러고 수술이 끝났다고 합니다. 하지만..제친구 정민지는 멈추지 않는 피와 하혈로 인해 다시 수술대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의사가 남편인 구영수에게 최악의 경우 자궁을 드러낼수도 있다라고 말하고 2차수술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들이 15~20분이면 끝나는 수술을 3시간이 넘게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22시 30분쯤 마침내 의사가 수술실에서 나왔고 위독하다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된다며, 엠블런스로 부산대학병원으로 이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대학병원에 이미 도착했을때 제친구 정민지양은 이미 세상을 떠난후였습니다.

2차수술을 끝내고 산소호흡기를 쓰고 침대에 누워서 나오는 모습을 본 정민지양의 어머니는 황달이 낀것처럼 얼굴은 노랗게 떠있었고 창백하고 의식이 없었다고 했었으며, 주위에 다른 여성분들도 산모왜저렇냐고 얘기들을 했었다고 합니다. 피를 많이 흘린탓에 그러려니하고 대학병원에 옮기면 살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학병원으로 옮기게 된거죠..
대학병원측에서는 이미사망했다고 얘기를 했었답니다.이송중 사망이라는 추측을 들었을껍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였던겁니다.
남편인 구영수가 아내를 잃고 병원비를 계산하러 다시 병원에 가서 진실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을 했던 엠블런스 기사의 증언입니다.
엠블런스 기사가 전화를받고 이송을 하기 위해서 좋은문화병원에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수술중 병원측사람들 이외에 들어갔던 사람은 엠블런스 기사밖에 없었던거죠.
그 기사가 수술실에 21시쯤에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제 친구 정민지양은 21시에 사망해있었다고 진술을 해주었습니다.
몸은 굳어있었고 숨도 아쉬고 몸은 차가웠다며 남편에게 진술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분명 22시30분쯤 위독하다고 산소호흡기 달랑하나 씌워놓고 옮겨야 된다고 했던건..새빨간 거짓말이였던것입니다.
살아서 숨쉬는 사람을 옮긴것도 아니고..
싸늘한 시체가 된 사람을 옮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수가 있겠습니까?
이게 사람으로써 해도 될 행동입니까?

정민지양은 남편인 구영수군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너무 행복해하며 모유나온다고 우리애기 분유안먹여도 된다고..
하지만..모유는 커녕 분유조차 한번 먹이지 못하고..한번 안아보지도 못한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리고 민지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부검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정할부분은 인정하고 민지에게 사과하라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유가족들과 친구들은 병원장을 비롯한 의사들에게 민지의 사체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기를 원해 찾아갔지만 병원측에서는 오히려 유가족들과 친구들을 경찰에게 신고했습니다.

2012.09.10부터 3일동안 부산보훈병원에서 정민지양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사고를 인정하지않아 출상하는 내일 부검결과를 기다려야 되기때문에 보름동안 영안실에 더있어야 합니다.


말은 선진국대열에 들어갔다라고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어떻게 선진국이라고 감히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본다면..
자기 마누라가 이렇게 된다면..
자기 딸이 이와 똑같은 상황이였다면..
어떡할지

From dcinside app for Android

추천 비추천

25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부산좋은문화병원 산부인과 의료사고 ㅡ 억울히고 안타까워서 올림 동원녹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11 7680 25
135725 시화 정왕동에 있는 동서외과 << 정말 불친절합니다. [18] 쿨가이(112.219) 11.06.29 12207 16
134038 남편이 사돈처녀와 섹스한 동영상을 보았다면... 666(121.186) 10.07.26 7058 22
48227 한국생약영농조합 금산홍삼길거리판매 고양이료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25 3759 16
18067 조형기 시체유기사건을 아십니까?<펌> [21] 하하(211.52) 08.01.06 11620 17
47215 이삿짐 회사의 횡포~!(효성익스프레스 대전) [2] 억울해 07.01.21 2037 13
47165 엘트웰 정수기를 고발합니다. [1] woogi 06.12.15 5191 15
129960 시화 동서외과 돌파리... [20] t(211.187) 06.09.01 4754 36
129477 신용제 이비인후과..... [3] 정릉아줌마(219.254) 06.04.04 2230 10
30516 웅진코웨이 정수기물통에 일회용비닐장갑 [10] 이상백 05.02.05 2556 32
123683 송전탑설치 지상권설정기간 문의 [5] 하늘소(220.76) 04.12.28 1597 26
123589 주) 파아란 을 아십니까? [10] 학생(218.235) 04.12.18 1704 2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