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실제 역사에서 선덕여왕은 비담과 연인관계였고 10대후반에 왕위에 올랐다?

비담바람(218.155) 2009.11.12 13:27:52
조회 2862 추천 15 댓글 43



(*저번에 올린 선덕여왕에 대한 학설을 하나로 정리해봤어.)


실제 역사에서 선덕여왕은 10대 후반에 왕위에 올랐다는 학설이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보여져.

역사적으로 선덕여왕은 어디에도 태어난 해가 나와있지 않고 나이가 나와있지 않아
다만 김춘추의 나이가 알려져 있기에 그의 어머니인 천명공주로 나이를 짐작할 뿐이지. 선덕여왕이 첫째딸이라고
보면 자매인 천명공주가 김춘추의 어머니이고 그에 나이를 추측하다보니 50대에 왕위에 올랐다고 짐작해왔지.

하지만 선덕여왕은 진평왕이 늦게 본 유일한 적통혈통이라는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그래서 선덕여왕이 장녀라고 기록된 서기도 있고 둘째딸이라는 기록도 있다고 하네.

천명공주 외에도 3명의 아들이 있었는데도 선덕여왕 즉위 당시 성골남진이라는 것은, 왕자들이 죽어버린 것이 아니라
셋다 정실부인 소생이 아니었다는 거지..천명공주도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선덕여왕이 태어나기 전에 진평왕은 천명공주를 용수과 결혼시켜서 용수를 왕위로 이으려 했으나
적통혈통인 선덕여왕이 태어났고.. 이 딸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했다는거지..

이 추측을 뒷바침 해주는 근거들은

첫째, 드라마에서 존경받는 진흥대제도 왕의 아들이 아닌데도 성골이라는 이유로 왕위에 올랐어.
당시 전왕에게는 첩의 소생인 진골왕자들이 있었어.
하지만 그들은 성골이 아니기에 왕의 아들임에도 왕위를 잇지 못하고
왕의 외손자인 진흥대제가 왕위에 오르게 되지.
그리고 왕의 적통 딸이자 진흥대제의 어머니인 지소태후가 권력을 잡게 되지.
만약 지소태후에게 아들이 없었다면 지소태후가 최초의 여왕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머 당시에는 성골남자가 있어서 좀 힘들었겠지만..)

그리고 덕만이나 승만 이름은 성골의 이름으로 여겨져. 천명은 돌림자가 아닌 것으로 보아 진골공주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요건 확실치는 않아. 당시 진골에도 만자 돌림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 못했음.)


둘째, 선덕여왕의 재위당시 그 미모에 대한 칭찬이 많다는거야.
지귀설화에도 나와있듯이, 선덕여왕의 미모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당태종도 그 미모에 반했다는거지.
50대 할머니에게 그렇게까지 할까 싶네..

셋째, 선덕여왕이 즉위한 후 첫번째 남편인 을제가 3년동안 수렴청정(?)을 해.
여왕의 나이가 어렸기 때문이라고들 하는거지. 3년동안 수렴청정을 할 정도면 아마 17세 쯤에 왕위에 오른게 아닐까 여겨져.
성인이 되면서 친정을 하게 되었겠지.

넷째, 여왕이 후사를 보지 못하자, 대신들은 그뒤로도 삼서제를 들먹이며 남편들을 새로 들이는데,
상식적으로 50대 여성에게 후사 보라고 그렇게 까지 하겠냐는거지.
또 첫결혼을 40대에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상대등 비담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고, 또 당시 매우 젊은 상대등이라는
기록이 있다는 점, 그리고 화백회의를 거치지 않고 역사상 유례없이 여왕이 직접 임명한 것으로
여왕의 애인이라고 추측이 되. 실제 역사상에서는 비담과 덕만이 연인이었다는거지.

선덕여왕이 10대 후반에 왕위에 오른 것이 사실이라면 비담이 난이 일어났을 때 선덕의 나이는 30대 초중반이었고..

비담의 난에 구귀족 대부분이 참여했다고 하니 상대등 비담은 젊고 유능하고 신망이 높은 사람이었을 것으로 짐작되.


그런데 이렇게 큰 세력을 가진 비담이 왜 난을 일으켰을까?
상대등이라는 지위로 이미 왕위계승 1순위인데..

학자들은 비담이 난을 일으킬 이유가 충분치 않다고 봐.

게다가 상대등이라면 충분히 왕성 내부에서 난을 일으킬 수 있었을텐데(미실처럼)
월성 밖에서 대치한 점, 골품제도를 지지하는 구귀족 세력 대부분이 참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비담이 난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김유신, 김춘추가 구귀족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꾸민 것이라는 학설이 있어.

비담의 난 이전까지 김유신, 김춘추는 주요세력이 아니었고 또 둘은 골품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지.
비담의 난으로 인해 세력을 잡게 된거야. 구귀족세력이 모두 척결되었으니..

그리고 당시 30대 초중반으로 짐작되는 선덕여왕이 난이 일어나는 도중에 죽어버린 것도 이상한 일이지.


중국 역사서의 기록도 그렇고 실제로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 이후 죽은 게 아니라

대구의 부인사라는 절에 유폐되었다고 해.

진지왕이 왕위에서 폐위당한 후에 죽은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유폐되어 비형이라는 아들을 낳았던 것처럼
선덕여왕도 죽은게 아니라 유폐되었다는..
뒤를 이은 진덕여왕도 마찬가지로 폐위되어 유폐되었다고 해. 진덕여왕이 유폐되었다는 것은 선덕여왕보다도 더 확실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그래서 꼭두각시 여왕이라는 말이 나오는거고..

그런데 왜 대구의 부인사라는 절이냐면 거기는 선덕여왕을 기리는 제를 지내고 또 부인이라는 말이 신라시대의 황족여인을
가르키는 말이었다고 하더라구



그리고 선덕여왕이 외세의 침략을 받아서 무능한 왕이었던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생을 안정시키고 백성을 사랑하는 정치를 해서 백성들에게는 인기가 좋았다고 해.
그래서 선덕여왕 이후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 다시 여왕을 세우게 되는거지.

나중에 신라가 어지러울때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또한번의 여왕, 진성여왕을 세우는 것도
다 선덕여왕의 선정을 백성들이 기억했기 때문이야.
그뒤 진성여왕이 잘못해서 다시는 여왕을 세우지 않게 되지만..
머 이것도 살펴들어가면 여왕에 대한 이미지를 안 좋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일수도 있지만..

어쨋든 선덕여왕은 백성들을 사랑했고 백성들의 큰 사랑을 받는,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는 여왕이었어.





그리고 비담과는 연인사이.. 비담의 난 이후 부인사에서 유폐된 이후 어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내 맘속에서는 비담비담훃의 팬픽처럼 덕만도 비담도 죽은 것처럼 은폐하고 다 버리고 떠난 거라고 믿고 싶다.. ㅎㅎ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35396 내놓기 민망한 비덕뮤비...내용은 ..비담의 난ㅋㅋ.'';;;;;; [33] 31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3 731 12
235170 미실 회상하는 비담 [93] 파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2 2463 32
235002 문노 육아일기 31 [30] 푸른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22 2075 19
232902 54회 미리보기 보고 정신이 반쯤 나갔다가... 생각한 게...(스포) [21] 댓글잉여(221.143) 09.11.21 1424 10
231315 시청자들이 원하는 감정선과 지금까지 주연캐릭터 셋다 욕먹는 이유.. [19] 갤러리(59.9) 09.11.20 1144 17
229924 [경제투데이 단독보도] 김남길, 신종플루 검사…‘선덕여왕’ 촬영장 비상 [63] 몰라(121.174) 09.11.19 1779 16
229511 박pd인터뷰많이했네..(기사) [5] 이건뭥미?(118.220) 09.11.19 820 16
229493 “미실은 덕만의 스승이었다” 인터뷰]박홍균 〈선덕여왕〉 PD [11] 을제컴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9 1089 17
225459 안녕하세요..석품 홍경인입니다.. [233] 홍경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7 7668 29
225445 잠,,잠깐! 그럼 비담이 노총각으로 죽는 다는 거임?? [22] LU:유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7 1717 16
225233 덕만 vs 비담, 방아쇠를 당기다! [17] 비담비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7 1739 25
225131 내가 바라고 바라던 비담이가 나왔다! [12] 계피향(84.227) 09.11.17 1025 21
224668 비덕지지자횽들 봐ㅋ봐ㅋ [10] 알앤비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7 990 14
224582 [비담:毗曇] 모두 다 빼앗아 나, 너를 갖겠다 [18] Rebeka(121.163) 09.11.17 1825 28
224348 비덕 포옹신 대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날아라비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7 4113 25
222194 [비덕, 미실과 진흥왕의 반복과 변주] [12] 비담비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6 1689 30
222074 기사) 비담, 누더기 벗고 비단 옷으로 "강력 카리스마 발산" (스포?) [20] 담스베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6 1865 18
221445 미실비담MV - 그때는 왜 몰랐었는지 (애틋한 모자) [3] 적혈야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5 411 15
220902 미담 뮤비, 달을 가리운 해 [13] 개념타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5 532 15
220551 비덕 MV )) 덜덜... [7] 종이고양이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5 683 10
219977 미실이 왜 사다함을 배신했고 사다함의 매화의 내용이 뭔가요? [7] 비다미(123.248) 09.11.14 3487 18
218268 비덕만화다 이것듀라.. [40] 푸른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3 2522 14
217549 35회때 미담에서, 미실의 표정이 이제 이해가 되는거 같애 [10] 갤질근ㅋ성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3 1516 16
216586 [비덕 M/V] 丹心歌 [174] JS(125.129) 09.11.12 1906 17
216159 공홈에 있는 기사 발췌(스포?) [10] 안녕미실(211.204) 09.11.12 980 10
실제 역사에서 선덕여왕은 비담과 연인관계였고 10대후반에 왕위에 올랐다? [43] 비담바람(218.155) 09.11.12 2862 15
215089 확실히 피비담 첨 떴을 때는 비쥬얼 쇼크였다. [16] 乃라이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1548 20
215046 [mv] 50회 미담모자 풀밭씬 편집 영상 소환 ㅠㅠ [5] 김영수(114.206) 09.11.11 633 13
214963 어제 비담과 고현정 대면씬..울음을 참는 미실.. [6] 힘의 노래(218.39) 09.11.11 1490 24
214493 미담마지막기념 mv [3] 옹야오야(218.153) 09.11.11 482 15
214430 선덕여왕 50회 시청소감 [3] 푸른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759 16
214319 ‘선덕여왕’ 작가 “미실의 비극, 비담으로 처절하게 완성” [15] ㅇㅇ(112.146) 09.11.11 1987 24
214308 50회에서 포풍눈물 뿌렸던 3장면 (플짤이 한꺼번에 도는구나ㅋ먄) [10] 담스베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1 1290 17
214124 '선덕여왕' 작가가 밝히는 미실 죽음후 관전 포인트 [12] 늉늉(112.146) 09.11.11 979 16
214069 어제 비담표정모음집...(갠적으로좋아하는표정)태클사절~~~^^ [4] 안녕미실(211.204) 09.11.11 857 15
213714 이제서야 조금 진정하고,,오늘 미설에 대한 편협하고 긴 감상 [17] KONA(124.111) 09.11.11 882 12
213449 비담의 난이 친위쿠데타 라는 학설도 조심스레 제기되곤 있지.... [15] 비담의난(218.237) 09.11.11 1136 12
211656 ★미실이 진흥대제의 칙서를 태우지 않고 남겨둔 세가지 이유★ [6] 야류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783 14
211565 미실사후 오리지날 시놉내용이다. [5] 쁘띠염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864 15
211454 헐 밑에 비덕분자 들이 보라했던 기사 본문 전체임... [21] 무명♡(118.221) 09.11.10 963 11
211353 비담의 대장포스 [9] 2와0의진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1137 13
211123 심심할땐 정희담이나 보자 [6] 덕만똑만떡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10 1855 28
210561 선덕여왕 49화리뷰 - " 나를 부정하십니까...아니면..나를, .." [4] 윌리(59.9) 09.11.10 897 15
207935 콩 한쪽도 나눠먹는거..ㅇㅇ [72] 푸른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9 1593 13
207156 정전엔무비_비담천명덕만유신환생mv [23] 알앤비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8 717 11
206095 비덕 들고 왔다 ㅋㅋ [25] 푸른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7 1810 19
205867 오랜만에 그린 문노육아 ㅇㅇ [42] 푸른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7 1684 17
204963 슬픈 비담과 문노 스토리짤을 가져왔는데 설리줘라~ [19] 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5 660 14
204125 비덕팬픽 어제 그거 - 환약 [34] rem(119.193) 09.11.05 9142 20
203538 비담의 난에서 이런 해석도 존재한다고 함.................. [21] 지잡소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04 1288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