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에 대한 마음을 접는건 아닐거같음.. 비록 14화 내내 힘든 일이 많았지만

계약해지=이별선언

으로 보기엔 예고가 안맞아.. 데이트신청도 마음이 없으면 안했겠지. 바로 남해가거나 그냥 남은 월세 기간동안만 서로 초반관계처럼 지내던지..

지호가 우수집에 있다가 마댚커플 보면서 우리의 결혼이 쉬웠던 이유~ 나레 나올 때 생각한건데

결혼이라는 제도가 굳이 자기 마음을 밖으로 안드러내도 둘 사이 관계를 유지시키는 장치이기때문에 

서로 마음 확인을 안하고도 (사랑한다는 표현, 지호씨를 좋아한다는 표현 등등) 애매하게 연인관계가 형성됐다고 느낀 것 같아.

그러니까, 세희 마음을 들어본적 없는 상황에서 이도저도 아닌 연인관계가 됐고 그 와중에 세희의 아이까지 가졌었던 전여친을 만났어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시아버지는 아이까지 바라는 상황.. 진짜 결혼과 지금 지호세희가 하고있는 애매모호한 계약결혼관계의 차이점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을거야

그동안 지호 나레를 봐도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래서 그 제도를 없애고나서 진짜 세희랑 자기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계약을 해지함으로써 둘의 연결고리가 사라진다면 어떤 제도에 기대지 않고 오롯이 서서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두서 1도 없지만... 아무튼 이제 지호가 기다리는건 세희의 마음을 세희에게 직접 듣는것일거야.

마음이 떠난게 아니니까 예고에서 데이트신청도 하는거고, 사랑을 확인하고 하는 결혼이 행복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질문도 던진거겠지..

아무튼....해피엔딩....믿습니다..달달길만 걸어...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