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땅밀덕지식] 엌ㅋㅋ 빵국노 B1와 튼튼데스네! 나-찌 vs 빵국

Water_glove · 2013.04.03 11:46:45

오늘도 잉여질에 여념이 없으신 갤러들아, 가내와 늅미터와 차고는 평안하시냐?

난 아님 ^^ㅗ

에라 이 더러운 직장... 계약 기간 끝나면 바로 빠질거임ㅡㅡ 경력 한 줄 추가하면 됐지 내가 여기서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솔까말 이렇게 부려먹으려면 월급이나 좀 더 줘야지, 이건 애초에 나를 소모인력으로 생각한다는 거죠 씨바 ^^7

그러고보니 이번이 10번째 밀덕지식이다. 생각보다 좀 숫자가 나오네 헤헤...

여튼 이번 주제는 2대전 초기, 빵국이 나-찌한테 쳐발린 상황에 대해서야.

그렇다고 내가 뭐 낫질 작전, 전격전에 대해서 장황하게 썰을 풀어놓는 건 아니고...

일단 우리의 관심, 땅끄 주변에만 한정하도록 할테지만 그 배경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주 살짝만 짚어보자고.

빵국의 막심 베강이라는 장군은 39년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해.

"우리 프랑스 군은 역사상의 어느 때보다도 강한 군대를 갖추고 있다.

최첨단의 무기와 세계 최고의 요새, 왕성한 사기와 탁월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 운운...

늬들이 생각하기에 저게 뭔 씹소리냐 싶지? 근데 웃기게도 아주 구라는 아니었어요.

뭐 현실의 무기와 병력들을 게임의 스텟치 비교하듯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당시의 빵국(+홍차국)이 그렇게 병신은 아니었거덩?

그래서 힛뚜라도 폴란드에 멀티만 까려고 했는데... 어 씨바 왜 갑자기 홍차&빵이 전쟁 선포함? 이러면서 존나 쫄았었단 말야.

'그래 썅 이왕 선전포고 받은 거, 없는 살림이라도 박박 긁어모아서 한타 붙자!'했는데, 헐킈? 존나 흥했네? 빵국 엘리 ㄱㄱ해!

...뭐 적당히 여기까지만 알아두라구. 더 자세한 건 2대갤을 가던, 늬들이 책을 찾아보던 알아서 혀. 만슈 아저씨의 작전은 일단 여기선 제낄거니까.

뭔가 앞뒤가 존나 안맞는 소리 같지? 빵국 군대가 병신이 아니랬다가도 또 빈곤한 초기 나-찌한테 탈탈 털렸다니. 근데 그게 사실임 ㅇㅇ 레알 ㅇㅇ

뭐 다른 요소도 많긴 하지만, 여기는 얼땅갤이니 땅끄로 비교 좀 해볼까 한다.

40년 5월 10일을 기준으로, 나-찌에는 땅끄 2400대가 있었다고 혀.... 사실 짜투리도 더 있긴 한데, 앞으로 100자리 이하는 반올림함 ㅇㅋ?

구성은,

1호 전차 500

2호 전차 1000

3호 전차 300

4호 전차 300

35(t) 100

38(t) 200

뭐 대충 이랬어. 아, 35티랑 38티는 체코를 잡아먹으면서 같이 처묵한거라는 거 정도는 알지? 뒤에 붙는 (t)가 체코를 뜻하는 겨.

여튼 이에 맞서야 할 빵국에는... 북동부 전선에 있는 땅끄만 해도 3200대였지.

AMR/AMC 500

르노 FT 300

르노 35 900

호치키스 800

FMC 100

D1 50

D2 100

소뮤아 300

샤르 B 300

뭐 이상한 듣보도 끼어있지? 그냥 저티어 빵국 땅끄 같은 것들이여. 그러려니 하셈.

여기에 보너스로, 홍차에서 지원온 게 600대, 중간에 끼어있던 벨기에랑 네덜란드에 300대가 더 있었다는 거지.

일단 여기까지 본 대가리 숫자 비교로는 나-찌 필패지. 그럼 성능은 어떨까?

저 위의 리스트에서, 위에 있을수록 잉여라고 생각하면 뭐 간단할 거야.

1호는... 요즘 자주 보잖아? 7.92mm 기관총으로 두다다다다 하는 거. 2호는 2cm 기관포로 두두두했고..

3호도 4호도, 나머지 체코 형제도 죄다 스톡이었다고 보면 돼. 스톡이면 뭐다? 저질 관통 5cm와 7.5cm 단포신 ^^7

그리고 장갑은...... 씨바 니네 얼땅 몇번만 해보면 알잖아. 저쯤 되는 땅끄들은 쳐맞으면 바로 뚫리는 거.

여기에 맞설 빵국의 땅끄는... 르노만으로도 나-찌를 상대할만 했고, 중간쯤에 있는 호치키스쯤이면 모든 나-찌 땅끄를 캐박살낼 수 있었지.

거기다 얼땅 4티어를 파.개.하.시.는 그 중전차 샤르 B도 300대나 있었단 말야.

얼땅에선 B1신이 차체 주포를 못 쓰고 부포만으로 뿜뿜해야되니 영 지랄 맞다 싶지만, 실제 역사에선 60미리 떡장에 화력 짱인 진짜 파개왕이었어.

여기서 비롯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지......

40년 5월 16일, 스당 남부의 스톤느 마을에서 우리의 파개왕, B1신께서 나찌들을 파.개.하.셨.다.

무슨 스토리냐 하면, 이때 스톤느는 진격로였어. 1자 대형, 그러니까 행군 대형으로 나-찌들이 줄지어 진입했지.

바로 그때, 피에르 비요트 대위가 지휘하는... 그래, 대위. 씨바 몇스킬짜리인지는 니네가 직접 계산하라구!

여튼 그 비요트 대위가 지휘하는 단 한 대의 B1신이 마을 외곽의 구릉에서부터 측면을 공격한 거야.

어찌보면 나-찌가 일렬로 늘어선 사이로 뛰어든 거니까 반포위당한 상황이지만, B1의 떡장은 140여발의 포탄을 죄다 버텨냈어.

결국 비요트 대위는 이 전투에서 4호 전차 2대, 3호 전차 11대, 대전차포 2문을 격파하고 단독으로 스톤느의 우회 기동을 봉쇄한거야.

와 씨바 쩔지? 근데 이런 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떡장과 화력의 저티어 빵국 땅끄 짱짱맨!

그럼 왜 졌냐고? 얼땅에서야 장갑-화력-속도에 추가로 위장 정도나 챙기면 땡이지만, 현실은 복잡하거덩...

일단 현실엔 승무원의 사기란 게 있지. 수백발 쳐맞다보면 와 이러다 다음 발에 뚫리면 어카지? 이런 생각 때문에 쪼는 거야.

거기다 궤도 파괴같은 경우도 있어. 얼땅이야 게임이니 스르륵 뚝딱 고쳐지지만, 현실의 전투 중에 궤도 퍼지면 그 땅끄는 끝ㅋ장ㅋ

그리고 병신같은 오더. 역습의 기회를 날려먹어서 허무하게 훚앙을 대준 빵국의 멍청한 장교들은 하도 많으니 여기선 생.략.한.다.

추가로, 무전기요. 이 씹병신 무전기가 고장도 잦은 데다가, 이걸 안달고 있던 경우도 있다보니 오더를 내리려면 해치 열고 수신호... 그러다 끔살...

마지막으로 항속거리. 빵국 땅끄들... 특히 B1같은 건 2시간 굴러가면 엥꼬나서 퍼지고 그랬단 말야. 이래서야 전쟁 하겠니?

이것들의 차이는, 사실 그전 밀덕지식에서도 몇번 언급했던 국가 간의 교리 차이가 컸어.

나-찌의 땅끄들은 그나마 잘 굴러가고 의사소통도 됐는데, 이건 기갑 창설 과정에서 구데리안 아저씨가 입김을 열심히 불어넣었거덩.

작전술, 당시 기준으로는 야전군 급의 전투 기동을 감당할 능력을 땅끄에다 요구했던 거야.

근데 빵국의 땅끄는, 1차 대전식의 보병 전투 지원을 목적으로 삼고 땅끄를 만들었어. 선구자까진 좋았는데 그 이후 발전이 후달렸지...

그러니까 땅개들이 발발거리고 다니는 거리 이상으로 잘 나가고 무전 쏠 수 있는 땅끄를 만들 생각 자체를 못한거야.

교리의 특성이 땅끄의 특성을 가르고, 자잘한 요소가 더해져서 결국 빵국이 털려나가는 계기가 되었지.

이번에도 좀 두서없이 써갈겼지만, 여튼 황색 작전 시기의 나-찌가 빵국을 쳐바른 건 이유가 있던 거였다.

성능도 숫자도 준비도 후달렸던 나-찌임에도 불구하고 빵국의 병신 오더&높으신 분들은 쉴드가 불가능하지...

그러니까 늬들도 중대전이나 클랜전, 대회 준비할 땐 오더 잘 짜고 움직이라구 ㅇㅇ 이왕 하는 거 흥해야지 ㅇㅇ

3줄 요약

2대전 초기 빵국이 쳐발린 건

나-찌가 쎄거나 빵국이 약한게 아니라

윗대가리가 병신짓을 더 많이 해서 그랬다

01. [얼땅밀덕지식] 나-찌들이 깜놀한 첫번째 - 떼삼사 쇼크

02. [얼땅밀덕지식] 나-찌들이 깜놀한 두번째 - KV 쇼크

03. [얼땅밀덕지식] 실전에선 개병신 소리 듣던게 왜 얼땅에선 흥하는가?

04. [얼땅밀덕지식] 2대전때 련방에 여군도 존나 많았다는데 왜 얼땅엔 없져?

05. [얼땅밀덕지식] 왜 빵국의 땅끄들은 와인빨고 만든 둥그런 곡면장갑인가여?

06. [얼땅밀덕지식] 왜 땅끄들은 지 꼴리는대로 승무원이 늘었다 줄었다 함?

07. [얼땅밀덕지식] 나-찌의 3601H에 달리는 Konisch? 이건 뭥미?

08. [얼땅밀덕지식] space armor? 우주 장갑인가여? 우주 짱짱맨!

09. [얼땅밀덕지식] 프로호롭... 뭐? 프로로로롤? 프로호로프카 대전차전!

10. [얼땅밀덕지식] 엌ㅋㅋ 빵국노 B1와 튼튼데스네! 나-찌 vs 빵국

11. [얼땅밀덕지식] 홍차의 상징이자 자랑, HESH의 정체를 알려Dream

12. [얼땅밀덕지식] 이왕한 거 끝을 보자, 골탄특집 종결 APCR!

13. [얼땅밀덕지식] 련방의 보병들은 트럭 따윈 타지 않는다! 탱크 데산트!

14. [얼땅밀덕지식] 빼먹어서 미안했다, 진짜 골탄특집 종결 HEAT!

15. [얼땅밀덕지식] 쌀국의 위대한 공업력 앞에서 무릎 꿇어라! 셔-먼

16. [얼땅밀덕지식] 날씨 구린 기념으로 토막 지식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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