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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땅밀덕지식] 제2 왕립 전차 연대의 에이스, 노먼 플로

Water_g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4.24 11:19:33
조회 2756 추천 30 댓글 8
														

가내와 차고는 평안하니 갤러들아? 이 시간에 얼땅하는 놈들 있겠지... 부럽다 ㅅㅂ!


그래도 오늘 근무는 한가할 게 확실해서 아예 밀덕지식 쓸 준비하고 왔셈ㅋㅋ 싱난다ㅋㅋ




이번 밀덕지식은 그동안 까댄게 미안해서 홍-차의 전차 에이스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사실 어쩌고 저쩌고 내가 까긴 했어도 홍-차 땅끄들이 산업폐기물은 아니거덩... 음... 아마도?

어쨌든 나도 애정 있으니 홍차 땅끄들 줄줄이 정예 찍었지 않겠냐ㅋ 역시 무너발이 체고시다...




여튼 시계를 주르륵 뒤로 돌려서, 1940년을 보자.

1940년 6월 10일, 빵국이 나-찌한테 탈탈 털리는 꼴을 보고 있던 파스타국이 갑자기 빵한테 선전포고를 때렸어.

아 상식이긴 혀, 동맹국이 한 놈 털어놨을 때 숟가락 얻는 건 기본이잖아? 적당히 생색도 내고 챙길 건 챙기고.

근데 파스타 애들이 파시스트 특유의 깡만 넘쳤지 실제로 전쟁 준비는 개판이라서... 빵국의 남부 국경 수비대한테 털려나갔어.

어 씨바... 이게 아닌디? 싶었던 무쏠이는 어디 더 만만한 애라도 건드려야 겠다 싶었어. 체면도 회복해야 되니까.

그러다 눈에 딱 띈게... 북 아프리카의 홍차였던 거야. 아 씨발 그래 맨날 만만한게 홍차지ㅡㅡ

사실 당시 홍차령 피라미드국에 주둔한 영연방군의 병력 3.6만 정도였거덩. 만만하긴 했겠지, 실제로도.

당장 눈 앞의 빵국에서 난리가 나고 있으니 다급한 홍차 본국에서 증원군이 올 수도 없었고 말야... OK, DO DIVE!



그리고 40년 9월 13일, 그라치아니 원수가 지휘하는 파스타군이 리비아 동쪽에서부터 피라미드국을 침공하기 시작했어.

이때 파스타군이 동원한 총 병력은 25만. 씨바 6대 1이욬ㅋㅋㅋ MM 개판일셐ㅋㅋㅋㅋ 워게이 시발럼들앜ㅋㅋㅋㅋ

어쨌든 여기에 밀린 홍차는 쭉~ 후퇴했어. 얼마나? 3일 만에 100km! 근데 여기서 사막의 골치아픈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거야.

사막이지? 존나 모래 뿐이지? 씨발 보급은 어떻게 할거예여? 모래 헤치고 가는 보급대가 소비하는 연료나 식량 등은 허공에서 생겨남?

사막에서 승기를 잡고 전진하는 부대는 오히려 보급 문제에 허덕이고, 후퇴하는 부대는 보급과 병력 보충이 훨씬 수월해진거야.

여튼 보급로가 길어질 수록 파스타군은 보급로를 지키기 위해 여기저기 방어진지를 설치하긴 했는데 말야...

여긴 사막이거덩? 거기에 만리장성 쌓는 것도 아니고, 튼튼한 진지를 만들어봤자 여차하면 기동 부대로 휙 우회하면 땡이었단 말야.

그걸 파스타 애들도 모르는 건 아니었는데... 기동부대에 맞설 기동 방어를 준비하기엔 기갑화, 차량화 비율이 너무 낮았어. 알보병들 안습...




어쨌든 파스타의 진군이 지지부진하면서 느려지는 사이, 홍차도 가만 놀고 있던 건 아니었어. 늙은 사자라도 아직 죽은 건 아니거덩?

중동 전선군 사령관 웨이벌 대장과 서부 사막군 사령관 오코너 중장이 파스타 애들이 하는 꼬라지를 쭉~ 지켜보고 있으니까...

니베이와 진지와 빌-라비아 진지 사이에 뻥 뚫린 틈새가 보이더라 이거야. 그것도 20km 사이즈로. 님들 빽도어 ㄱㄱ? ㅇㅋ!

근데 일단 수가 딸리니 작전을 함부로 벌일 수는 없었어. 기회를 살피다가... 40년 12월 9일 밤, 마침내 컴퍼스 작전을 발동해.

이 작전은 교통의 중심지인 시디 바라니와 그 배후 거점인 부크부크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예정 기간은 5일이었어. 한정 기습이었지.

이를 위해 서부 사막군은 휘하의 제7 기갑 사단과 제4 인도 사단을 투입했어. 전선 전면에서 파스타의 주의를 끈 사이 주력을 침투시켰지.

결국 짧은 교전만에 고립된 방어 진지였던 니베이와 진지의 수비대는 궤멸했고, 사막 통로를 통해 전선 진지의 후방으로 진출했어.

이때 파스타의 M13/40, M11/39 같은 땅끄들이 저항하려 했지만 버텨내지 못하고 고철이 되기 십상이었고... ㅉㅉ 파스타 크라쓰 보소!



이처럼 컴퍼스 작전은 초기 계획대로 말끔하게 진행되었으며 목표를 모두 달성했어. 게다가 후퇴하는 파스타국을 추격하기 시작했지.

솔직히 홍차도 이게 이렇게 흥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건 기회다 싶으니 제6 오스트레일리아 사단을 증파했어. 그냥 캥거루라 하자...

그리고 해를 넘겨 41년 1월 3일, 제6 캥거루 사단은 제7 왕립 전차 연대의 지원에 힘입어 바르디아를 공략, 2일만에 바르디아를 점령했어.

1월 21일에는 토브룩을 점령! 오오 씹사기 캥거루 오오... 너프 쳐먹기 전의 콯1에선 캥거루 피앗 스팸이 씹사기였다매여? 역사 고증이네옄ㅋ

...딴소리는 넘어가고, 서론이 존나 길었지? 그래서 그 전차 에이스는 어디갔다는겨? 기다려봐 시발ㅗ 얼땅할 때는 30초씩 잘만 기다리면서...

제7 기갑 사단의 주력은 캥거루가 날뛰는 사이, 내륙부를 강행 돌파했어. 퇴각하는 파스타를 섬멸하기 위해서였지! 쌈싸먹기 우왕ㅋ굳ㅋ




마침내 1941년 2월 4일, 제7 기갑 사단 예하의 제2 왕립 전차 연대 A중대가 트리폴리와 벵가지 사이의 '베다 폼'에 도착했어.

베다 폼의 지형은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길이 있고, 풍차가 하나, 그리고 길을 감싸고 있는 야트막한 언덕 하나 뿐이었지.

A중대장 노먼 플로 소령은 휘하 중대를 언덕에 헐다운 하도록 명령했어. 그리고... 마침내 파스타 군이 북쪽의 벵가지 방향에서 밀려왔지.

이때 파스타 군은 바비니 기갑 여단으로, M13/40 땅끄로 무장했는데 후방 방어를 위해 부대를 약간 분할한 상태였대. 총 79대.

파스타의 선두 땅끄들은 수적 우세를 앞세운 1열 횡대로 북쪽에서 다가왔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형의 A중대는 응전을 시작했어.

그런데 두번째 파상 공격이 언덕의 동쪽에서부터 시작됐어. 플로 소령은 파스타의 의도를 이때 눈치챘어. '우회 쪽이 주력, 포위 당할 위기다!'




그리고... 플로 소령의 마틸다2는 직접 선두에 서서 파스타의 M13/40 집단에게로 뛰쳐나갔지!

굉음을 울리며 구르는 무한 궤도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모래 먼지로 인해 실제 시야는 약 10m로 제한되었고, 결국 처절한 근접전이 시작돼.

시간은 이미 밤, 사막은 이미 차갑게 식어갔지만 죽을 힘을 다해 전투에 임하는 승무원들은 탈수 직전까지 땀을 흘렸대. 긴장과, 흥분과, 공포로 인해.

마침내 날이 밝아올 무렵, A중대에게 남아있는 탄약은 얼마 없었어. 하지만 그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사실... 시야였대.

아군이 몇이나 남았는지, 적군이 몇이나 남았는지, 저쪽에서 들리는 저 전차 소리가 어느 군의 것인지! 그 미지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으니까.

그리고 새벽을 알리는 바람이 짙은 모래 먼지를 살짝 걷어내자...

플로 소령은 200m 거리의 M13/40 2대를 발견했어. 식은 땀을 흘리는 플로 소령에게 포수, 브라운이 결단을 재촉했지.

"잔탄 겨우 2발, 어떻게 합니까!"

"괜찮다, 쏴라!"

사격, 격파. 그리고 사격, 격파!




전투가 끝난 후, 플로 소령은 확정 격파로 17대를 인정 받았어. 26대라는 설도 있지만, 지독한 근접전과 혼란의 양상 때문에 애매한 경우가 많았지.

이 하룻밤의 격전을 통해 홍차가 올린 전과는 포로 2.5만명, 야포 216문, 땅끄 112대로 집계됐지.

그리고 이를 통해 파스타 제10군의 궤멸을 확신한 서부 사막군 사령관 오코너 중장은 중동 전선군 사령관 웨이벌 대장에게 유명한 전문을 보내.

"FOX KILLED IN THE OPEN."





이 패배를 통해 다급해진 나-찌는 훗날 사막의 '여우'라 불리게 될 에르빈 롬멜을 파견해 홍차와의 긴 전투를 시작하게 돼.

그리고 전차 에이스 노먼 플로 소령은...

1943년 튀니지 인근에서, 전사.






캬~ 장렬한 홍차 향에 취한다! 마스터, 여기 홍차 한잔 더 주시오!

하도 인상깊은 에피소드라서 각색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는 건 지금 말해둘게ㅋ

그래도 격렬한 전투와 아이러니가 섞여서 뭐라 말하기 힘든 여운이 남지 않냐? 헤헤...



그러니까 늬들도 홍차 땅끄 타라구ㅋ 암 걸릴 거 같아도 극복하고 나면 뿌듯하다ㅋ




3줄 요약
노먼 플로 소령은
1941년 2월 7일 베다 폼 전투에서
최소 17대를 격파한 전차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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