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근산회관 2층에 중사아주머니가 해주신 김치찌개..

삼겹살도 참 죽였제..

산양리 분식집..이름은 생각 안나지만..휴가 복귀할땐 항상 만두사서 부대까지 태워달라고 하면 싫은내색없이 태워주시던 사장님

외출,박 나오면 무조건 달려갔던 ggPC방 유일하게 주변PC방 다 1500원 받아먹어도 그집만은 1000원 이었는데 사장님 빌딩 한채 사셨음욬?

시장안에 백암산감자탕..감자탕 中짜리 하나 시키면 소주 너댓병은 그냥 넘기고 그랬었는데 밖에선 그맛이 안나..

화천 태생장 아직 안망하고 잘 있나..후임들이랑 내기고스톱 칠려고 화투좀 빌려달라고했드니 군인이 도박하면 되냐고 되묻던 그 아줌마..

이등병때 처음 눈물젖은짬뽕을 먹게해준 황궁짱깨집..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간지가 벌써 4년이 넘었네..

당시엔 정말 빠져나오고 싶어서 몸부림 쳤지만..이젠 가고싶어 몸부림쳐도 좀처럼 다가갈수 없는 그곳.. 

부대는 신막사로 바뀌고 구막사는 자주포조종훈련장으로 바뀌었다는데..상황실 지금쯤이면 무너졌겠지..

이때쯤 뛰었던 군단FTX도 생각나고..


여자사람들은 남자들끼리 만나면 군생활이야기만 한다고 그르치는데..너님들이 2년동안 살아봐야..그 기분알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