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들 꽃동네 봉사 ..요즘도 가나요?
이등병때 못가면 일병 달면서는 영영 못가는ㅋㅋ
정말 이런곳도 있구나 새삼 놀라웠고 당시 자원 봉사자들이 장애인, 고아,노인 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 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이등병 이었지만 어느새 길들여져버린 짬밥맛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꽃동네 식당밥이 왜 그렇게
맛이 좋았는지! 더 신기했던건 각 동별로 메뉴도 틀렸었던!!
창고에는 이름있는 거대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증품? 들로 가득가득 채워져 있어서 더욱 놀랐었습니다.
제가 갔을땐 마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트리장식, 캐롤 등으로 이등병 이었던 내 가슴은 더욱더 싱숭생숭 했었지요.
나중에 제대후에 꼭 다시 봉사하러 오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재대 얼마후 꽃동네 설립자의 비리가 드러나서
씁쓸했던 기억도 있네요.

신교대 교회 찬송가책에 주차별로 교육내용 적어놓고 후배 주차들에게 몇주 빠르다고 좀더 군인인척 똥폼 잡았던 기억도
나고, 요즘도 그런지..ㅋㅋ
남자에게 군대는 영원히 갈가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비스켓 같습니다.. 21연대 1대대 3중대 96군번이....전설의 마상사님
최근 근황이 어찌 돼시는지 아는분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