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 평가자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AQR(The Airline Quality Rate) 2007년판이 발간되었음.

미국의 항공사 평가들을 보는데 볼만한 자료는 크게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아까 말한 AQR(The Airline Quality Rate),

그리고 다른 하나는 J.D. Power 소비자 평가가 있어.

이 두개는 차이가 있는데
AQR(The Airline Quality Rate)은 주로 항공기 운용과 관련된 내용, 즉,
정시성, 탑승보장률(오버부킹), 위탁수하물 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J.D. Power는 소비자입장에서 예약, 발권, 기내서비스, 고객서비스, 홈페이지 구성등 을 집중적으로 다뤄.

이러기 때문에, 실제 결과가 나오면 두개가 전혀 상반된 결과를 보이기도 하지.

이번에 2007년 AQR(The Airline Quality Rate)이 발간되었는데

전반적으로 2006년에 비해서 서비스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

자세한 내용:
http://news.airportal.co.kr/newshome/mtnmain.php?eda=&sda=&sid=&stext=&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3&aid=6147&bpage=1&stext=®ionkey=

http://aqr.aero/aqrreports/2008aqr.pdf

http://www.cnn.com/2008/TRAVEL/04/06/airline.quality.ap/index.html

2007년도에는
airTran이 회사 운용을 제일 잘 한것으로 나타남. (종합 1위)

다음이 JetBlue (2위), 3위는 Southwest.

역시 하위권은 Regional 항공사들 (Skywest, Comair, American Eagle, Atlantic Southeast)이 휩쓸었음
(Atlantic Southeast가 꼴지했음.-_-;;)

이 사이에 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메이져 항공사들이 들어있는데
이 순위가 우리가 생각하는 거와는 달리 의외로 나왔음.

4위 노스웨스트
5위 프론티어
6위 컨티넨탈
7위 알래스카
8위 유나이티드
9위 아메리칸
10위 델타
11위 US항공

이렇게 보이고 있는데....
특히 노스웨스트가 메이져중에서 가장 운용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다 상당히 의아해 했음.

상세내용 찾아보니까
정시율이나 고객만족률, 그리고 오버부킹(비자발성 탑승거절)에서는 타 메이져와 비교해서 그저그렇거나 오히려 더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비해서....

위탁수하물면에서 정말 타 항공사를 압도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음. 제트블루나 사우스웨스트에서 비해서도 위탁수하물 분실률이 더 낮게 나왔음.

이번 분석을 상세히 읽어보면서 느낀 것은
노스웨스트 항공이 좀더 서비스에 신경을 바짝 섰으면 괜찮은 항공사가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했어.

수하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은, 다른 분야에서도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다는 건데... 쩝.

참고)
J.D Power 평가에서는
컨티넨탈이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음 (메이져 분야).
노스웨스트는 거의 최하급 평가 받았고.

저가항공 분야에서는 jetBlue가 좋은 평가 받았지만,
에어트랜은 별로 좋은 평가 못받았음.

p.s 앞으로 미국비행기 탈 일 있으면, 컨티넨탈이나 jetBlue타고 다녀야 겠다..
(운용, 서비스 모든 평가에서 좋은 평가 받았으니까)
에어트랜이나 사우스웨스트는 탈 일이 없으니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