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클바가 나왔으면 좋긴 하겠지만
03~04년 시절 완전 구바람으로

나오는 것은 반대하는 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라

남들은 달랐을 수도 있지만
월아검이 없다는 전제 하에
주술사는
사마귀굴부터 쭉 왕퀘하다가
85때 극진'첨 배운걸로 99까지 인형굴에서 썩어야 하고
99때 올마력 찍고 깹무기 바쳐서 헬파이어 배워봤자
순마력 12000따리...
경치 천만에 마나 25 올려줬던 것 같은데
일반성에서는 그나마 만만한 깹굴이
저주 걸고 3만 8천인가에 한방이었으니 말 다했었지..

남은 길은 도적 짝꿍 구해서 흉퀘 무한반복하거나

배 시간 맞춰서 일본 건너가서

도사에게 버려진 도적과 못난 놈들끼리 선녀굴

가서 마비 투비 사냥하는 정도?

(템은 갑부 전사&도사=1:2, 서민 전사, 도적&도사=0:100,

투비도적&술사=50:50으로 나눴던 것으로 기억함)

솔로 첨사냥과 공증의 압박 때문에
가성비의 2차 깹무기는 쳐다도 못보고
인어장군 지팡이를 택해야 되는 슬픈 직업이었어서

그냥 금장 모자 갑옷 영혼마령봉으로

존버하며

돈 모아서 도적으로 새출발 했었지만

도적도 지존 이전에만

타라옷에 퍼낮 이가로 부캐티 팍팍 내면서

좋은 시절 보내고

99 찍고는

영끌해서 산 백진도에 산신옷 입고
경험치는 주술사와 파티로 흉퀘하거나 선녀굴 돌거나
흑해골(원각), 해골굴 무기, 인형굴 호박 노가다하다가

체력 떨어지면 진입로 가서 체 구걸하는 게

전부였어서

어느정도 하다가 접게 됐었음.

이게 급식 시절 바람에 대한 추억이네.

물론
무료화 이후에는 저렙 구간에서도 캐쉬를 팔아서
바돈을 모을 수 있게 되어
월아검을 사든 쩔을 받든 좀 편하게 키울 수 있게 되었으니까
구바람이 다시 나와도
옛날만큼 어렵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자본, 저자본 유저층 기준으로는

짝 바로 구해서 쾌적하게 사냥하다

칼승급할 수 있는 도사를 제외하고

90렙~1차 승급 시기가 너무 암울했던 것 같음..

20년 만에 복귀했지만

난 솔직히 지금 바람에 별 불만없음.

뉴비가 꼬접한다고?

지금은 영웅의길 덕분에

쌩초보도 승급이든 사냥터든 어떻게든 고인물들에

비슷하게 따라갈수라도 있지

저때는 고인물 4차 도사는 선쩔로 쉴 틈도 없이 바퀴 당 7만전

씩 끌어모으고

환상의섬이니 중국이니 흉노니 도삭산이니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을 때

본캐없는 무자본 격수는

일반성에 남아서 99 찍고도 볼품없는 2차 해골무기 끼고

도사한테 호박 다 뜯기며 시간 당 0원 벌고 있었음 ㅋㅋ

도적은 흑월도 끼면 주술사도 걸러버려서 투비사냥도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