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

이 물이 저기 끝으로 흘러서..

내일은 저 다리를 건너서 캐나다로 넘어 갑니다.

캠핑장 찾아 가던 길에 만난 한국 식당!

한국은 육로로 넘어갈 수 있는 국경이 없다.

최전방 GOP의 철조망만 생각이 나는데 다리 하나만 건너면 다른 나라라니..

미국에서 나가는건 물론 캐나다로의 입국도 쉬울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소하지만 별로 걱정을 하지 않고 그냥 들이댔다.?

하지만 내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아서인지 미국에서 나가는데 경찰들이 오마이갓~! 하더니 날 붙잡는다.

말도 안통하고..답답하니 결국 갓길로 나와서 내 짐을 뒤진다.

패니어에 들어있는 짐을 대충 설명하고 가만히 있으니 다행히 그냥 보내준다.

그리고 캐나다로의 입국. 역시 그냥 보내주질 않는다.

메모를 한 종이를 주고 사무실로 가라고 한다.

뉴욕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티켓을 귀찮아서 꺼내지 않았었는데..

사무실에서 이것만 보여주니 쉽게 통과됐다.

한국인 두명도 있었는데 가지고 있는 짐을 모두 적으라고해서 적고 있었다.

난 그런대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캐나다의 입국심사대 앞.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은건지 원래 많은건지..

다들 나를 쳐다보는데..

여행초에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심심하지 않고 좋았는데

이런 큰 관광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면 시선처리와 감당이 좀 힘들다.

캐나다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쪽에서보다 훨씬 멋있고 웅장함이 느껴진다.

 배를 타고 폭포 바로 밑까지 가니..

소름이 돋는다.!!!!!!!

폭포물이 튀어서..--;

배 타는 곳에서 만난 한국분!

다행히 외롭고 심심하지 않게 관광을 해서 좋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쪽, 캐나다쪽 모두 한국인이 꽤 많이 보였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벗어나고 캐나다 지도를 사서 토론토쪽으로..

토론토 입구에서 본 \'개미\'

이걸 보신 분은 많겠죠?

토론토 다운타운.

한인 타운을 두군데 지난거 같은데..필요한것도 없고 해서 그냥 바로 지나쳐왔다.

도로에 빗물이 고여 천천히 주행하는데 멀리 앞에서 누군가 카메라로 나를 찍고 있는게 보인다.

 토론토에서 벤쿠버까지 캐나다를 72일간 횡단한다는 \'세밍징\'?

복장이 참 깔끔하다.?

라이온스클럽 엠블럼이 여기저기 붙어있고 뭐라고 설명하는데 이해 불가능.

방수가 안되는 패니어같고 짐이 꽤 무거운지 자전거가 휘청거리며 앞으로 간다.

여기서 중요한건..캐나다를 72일간 횡단하는데 오늘이 첫날이라는 것..--

오마이갓~~~~~~~~!!!

내가 로스엔젤레스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면서 자기도 횡단을 하는 것이니 자부심이 있어 보였다.

요즘 캐나다인이 어디서부터 왔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좀 민망하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왔다고하면..흠 내가 생각해도 좀 어이가 없다.--;

보통 반응은..오마이갓~!,  오~!쉣!!, 오~~리얼리?  이 세가지 중 하나다.

72일중 첫날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오마이갓~!이 나왔다.ㅋㅋ

근데 후원을 많이 받는지..텐트가 없어보여서 물었더니 모텔을 이용할거라고 한다.

큰~~~~~~~~~~~걱정거리를 덜은 것..하지만 72일간 모텔값이면..--

자전거가 많이 휘청거려서 앞 날?이 상당히 힘들어 보였는데 명함을 보니 경력?이 화려해보인다.

이거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캐나다 국기도 추가.

토론토를 지나고.. 어딘지 모름.--

캐나다로 와서 한번도 씻지를 못했고 마침 비가 와서 간만에 찾은 캠핑장.

요즘 하루도 안빠지고 비가 내린다.

다행히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잠은 잘 수? 있다.

캐나다 요새 장마인가요?

비구름이 나를 따라 오는가....

앞으로 몬트리올을 지나 퀘벡까지 가고 다시 미국 메인주로 내려와서 보스톤-뉴욕으로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