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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리뷰 번역

ㅇㅇ(124.199) 2016.11.18 17:37:02
조회 748 추천 53 댓글 20

원저자 girlfriday @ dramabeans

발번역 주의, 오역 가능성 있음 주의


Intro

나는 이 드라마의 양 극단을 달리는 톤이 정말 좋다. 내 예상보다도 훨씬 더 슬펐고 훨씬 더 웃겼지만, 양 극단에서 아주 잘 구현되었다.

2회에서는 코미디가 완전히 본격 궤도에 올라오며 배꼽 잡게 하는 우스꽝스런 추격극이 펼쳐졌다.

그러나 코미디가 아무리 기이하게 느껴진다고 해도 감정의 본질은 언제나 그곳에 자리하고 있어, 뭍에서 방황하는 인어와 인생에서 방황하는 사기꾼에게 공감하는 것을 수월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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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에피소드를 인어와 담령의 러브스토리로 여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 특히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그 구슬픈 톤이 좋다.

과거의 스토리라인이 고전 비극이라면, 현생 스토리는 완벽한 해피엔딩일 가능성이 높다고 희망한다. , 이제 첫 주인데 꿈이 커도 괜찮잖아?

조선시대 스토리를 짧은 우화처럼 조금씩 알게 되는 것이 좋다. 그 사이에 모든 상세한 스토리를 상상하게 되니까.

하지만 비록 이 두 영혼이 지난 4백년 동안 결국은 맺어질 운명이었다고 해도, 현생 로맨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점은 그들이 능동적으로 서로 함께 하기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인어가 날카롭게 지적했듯, 준재가 반복적으로 인어의 손을 잡고, 그녀를 놓아버리지 않는 것 말이다.

 

우리가 준재를 알게 된 시간은 무척 짧지만, 그는 스스로 세운 원칙을 이 이상한 여자 때문에 하나 둘 씩 부수고 있는 듯 하다. 그 이유도 확실히 모르면서.

그의 반복되는 선택, 특히 옥팔찌를 돌려주고 그녀를 세상의 끝으로 함께 데리고 가는 선택은 나를 시작부터 로맨스에 빠져들게 만든다.

감정적인 레벨에서 그것은 인어가 그에게 품는 아이 같은 순수한 애착보다 더 큰 무게를 진다. 왜냐하면 지금 그녀는 오리처럼 그에게 각인된 것 같은 상태이며 그 자체로 사랑스럽지만 그다지 복잡한 감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인어가 언어를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인어에게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비록 하룻밤 벼락치기 코스로 그것이 가능해졌다는 게 아무리 믿기지 않아도 말이다. 아니, 하룻밤 새 얼마나 많은 비디오를 봐야 늑대소년에서 와이프로 변할 수 있느냔 말이야. 인어가 시간도 멈출 수 있나?


인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준재의 열망과 그녀가 갑자기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 것 사이의 연결점은 매혹적이다.

왜냐하면 조선 스토리에서 나는 그들이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가 다만 알지 못했던 것이었는지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담령이 인어의 말을 듣고 싶어했던 것이 그녀가 갑자기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준재가 인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마법처럼 그것이 실현되는 방식과도 유사하다.

인어는 소원 들어주는 사람 같은 존재일까? 아니면 그녀의 능력은 담령과 준재가 원하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일까? ? 담령과 준재가 그녀를 구해주었기 때문에? 그들이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또는 인어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1회에서 인어가 훌륭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알았지만, 내가 사기꾼도 이렇게 바로 좋아하게 된 것이 놀랍다.

왜냐하면 나는 그가 도덕적으로 좀 더 문제 있는 인물이거나 또는 그녀를 뒤에 남겨두고 미꾸라지처럼 쏙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는 속수무책인 인어에게 너무나도 다정했고, 또 유쾌하게 허세 뿜뿜하는 면과 제로에 가까운 싸움 실력에 난 이번 회가 끝날 무렵 그를 사랑하게 되고 말았다.

그가 인어를 대할 때 진실되고 솔직담백하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다. 어쩌면 그것은 그가 그녀를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는 그가 본질적인 수준에서 그녀의 순수함을 믿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는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호감이 가는 캐릭터였고 나는 거기에 깊이 안심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나는 코미디에 완전히 설득당한 것 같다. 준재 캐릭터와 드라마 전체를 모두 아우르는 영리한 디렉팅 덕분이다. 왜냐하면 현재 양측 모두 감정의 폭이 크고, 그것은 많은 가능성에 문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준재가 벌써 인어의 진짜 아이덴티티를 알게 되었다는 전개에 흥분했지만 그가 그것을 기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나는 인어의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받아칠 수 있는 마법의 반전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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