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50

미카엘라 2005.04.26 23:35:17
조회 1040 추천 0 댓글 7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50 (안 상헌 지음/ 북포스 출판사 / 2005년 3월 10일 출판 / 12,000원 /256p) 지금의 우리들은 서점에 넘쳐나는 책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정신적 피로감을 느낀다. 책을 선택하는 고민에서부터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은 알 수 없는 허전함과 내 실생활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자괴감이 들기때문이다. 저자는 책을 읽으며 그안에서 무언가 얻어내는 생산적인 책읽기를 위한 조언을 해주며 조언 중간중간 작가의 도서노트를 통해 저자만의 느낌을 실은 독서평과 함께 양서를 추천해 주고 있다. < 50가지 조언 중 나에게 크게 도움을 준 조언들을 뽑아 보았다. > 1.언제나 책을 들고 다녀라 (남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곳에 갈 때도 늘 책을 가지고 다닌다. 가방 안에 늘 있는 책은 세상의 진실과 애정,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어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 2.지금 당장 책을 잡아라.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책이 있다면  당장 책을 집어라. 책 읽는 습관은 미래를 만드는 행동이다.) 4.중요한 내용은 외워라 (책을 읽은 후에도 나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책의 내용을 금방 잊기 때문이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서당의 도령처럼 외워야 한다.) 5.자신만의 밑줄을 그어라 (책은 지식을 자랑하는 장식용 홍보물이 아닌 내 인생의 자취이고 내 생각의 흔적과 노력이 담긴 보물로 만들기 위해 책의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 언제든 다시 그 책을 찾아 읽기 쉬워진다.) 6.내가 왜 이 책을 읽는 이유를 확실히 하라 (관심도 없는 책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읽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어른의 책읽기에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어야한다. 예를 들어 피터 드러커는 3년을 주기로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7.돈으로 책을 사지 말고 마음으로 책을 사라 (책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진리와 지혜를 배울 수 없다.) 12.많이 읽고 많이 써라 (책읽기의 3단계 : 1.많이 읽고 많이 기억하려는 단계 2.적게 일고 많이 생각하는 단계 3.적게 일고 많이 쓰는 단계 -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은 창의적인 두뇌활동을 자극하며 종이 위에 남긴 이 흔적이 책읽기 결과물이다.) 15.빨리 읽으려고 애쓰지 마라 (책읽기가 지겨울수록 천천히 차근차근 읽어야 이해가되고 지겨움이 사라진다.) 16.두껍고 어려운 책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나는 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내재된 두려움을 극복하고 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27.타인에게 설명하듯 읽어보라 (글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구하는 좋은 방법은 가르치듯 읽는 것 이다.) 28.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라 (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지 않고서는 책의 원래 목적을 정확하게 읽어내기 어렵다.) 30.나와 연관시켜 책의 내용을 정의 내려 보자 (책 속의 다양한 개념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나와 연관시켜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얻어낼 수 있으며 이것이 창조적인 지식이 된다.) 32.생계유지형→외부지향형→내부지향형 책읽기 (독서를 인간의 심리적 유형에 따라 분류하면 각종 기술서적을 읽는 생계유지형, 리더십 자기발전을 위한 실용서를 읽는 외부지향형, 세익스피어같은 고전을 읽는 내부지향형 독서가 있다. 책은 자신의 자아발전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가치관이 스며있는 것들을 읽어야한다.) 33.다른 사람의 독후감에 귀 기울여라 (올바른 독서가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 이차적인 도서를 한다.) 37.많이 읽었으면 글쓰기에 도전하라 (글쓰기는 그 자체로 엄청난 창의적인 능력을 내포하고 있다. 글을 쓰므로 새로운 내용들이 떠오르며 지식과 조합되어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나타나게 된다.) 39.미래를 위한 나만의 책 세관을 골라보라 (인간의 소중한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책을 내가 읽은 것들 중에서 골라보자.) 42.모든 책에는 배울 것이 있다 (책에서 많은 이야기와 진리를 찾아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만함으로 인해 진리를 보지 못하여 혹평만 해대는 사람이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책이라도 애정을 가져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43.눈높이에 맞는 책으로 자기를 충전하라 (우리의 관심사가 담아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와 열정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찾아 책읽기를 충전의 시간으로 만들자.) ------------------------------------------------------------------------------------------------- 이 책을 읽어보니 내 책읽기의 수준은  많이 읽기만 하는 1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랜 시간 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책장을 채우는 책을 보고 뿌듯해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 책 읽었는데.......’라고 과시하기 위해 읽었던 책들이 많았다. 최근 들어서는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하나씩 다시 꺼내서 곱씹어 읽어보기 시작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예전엔 책을 읽는 것만으로 내 지적 허영심을 채웠다는 것에 만족했지만 지금 다시 꺼내서 읽어보는 책들엔 전엔 느끼지 못했던 이야기와 지혜 그리고 감동이 있었다. 전보다 느리게 읽지만, 이해하며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알기 시작 했던 즈음 이 책을 알게 되어 더욱 기쁘다. 책에 밑줄 그으며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잠시 책을 덮고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가면서 맛있는 음식을 꼭꼭 씹어 먹듯이 저자의 생각과 지혜를 알아 가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3677 나니아 연대기 읽어보신분...? [10] 강설 05.05.14 717 0
13675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5] ㄱㄹ 05.05.13 702 0
13674 2004김동리문학상 받은 김용성의 '촉각' [2] 김용성 05.05.13 230 0
13673 "수사학"에 관해 질문쌔우오... [4] 누헤헤 05.05.13 345 0
13668 고3입니다 ..그저그런 놈이고 도서관엘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 [11] 비겁자 05.05.13 752 0
13656 어렸을때 보았던 [2] 납자루때 05.05.12 273 0
13655 도갤 초보입니다.. [6] shipbird 05.05.12 491 0
13654 가네시로 카즈키 ~ [8] 헷세 05.05.12 627 0
13653 도스토옢스키 전집 [3] 아노미 05.05.12 589 0
13651 松竹大歌舞伎近松座(엽서사진 추가) [17] 깊은그릇 05.05.12 1050 0
13648 다작,, 다독,, 다상량,, [9] 콩피자 05.05.12 847 0
13647 장하준씨의 '사다리 걷어차기' 부담없이 읽을 줄 알았는데. [11] 05.05.12 608 0
13645 쥐스킨트 작품집 구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3] 음메 05.05.12 403 0
13643 이것을 지르는 것이 좋겠소? 고견을 청하오. [7] 누헤헤 05.05.12 583 0
13642 드라마 "제5공화국" 에 관련된 서적 추천 부탁드려요.. [29] 공부하려는고딩 05.05.12 710 0
13641 드디어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찾았습니다. 이제 2권 남았어요... [10] 黑猫 05.05.12 582 0
13640 말 없이 책가져가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죠? [8] 강태홍 05.05.12 630 0
13639 작은집으로 이사할 때 책 싸짊어지고 다니기...?? [35] 동수 05.05.11 1251 0
13636 잡다한 것 몇 가지 [13] 민들레 05.05.11 782 0
13635 한길 그레이트 북스...너무 어렵지 않아요? [8] philbook 05.05.11 1168 0
13634 과학교양서 추천좀... [10] 강설 05.05.11 710 0
13633 책좀 추천해줘~ [6] 123123 05.05.11 362 0
13632 뭐 이런책은 없습니까? [6] 좀맹구 05.05.11 494 0
13631 도서 한권 추천부탁해요 [12] ㄴㅇㄹ 05.05.11 624 0
13630 의학 추리소설 혹은 진성적 소설 추천 부탁 합니다 [9] 란마 05.05.11 641 0
13629 책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suas 05.05.11 277 0
13628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 [3] 상어 05.05.11 306 0
13626 대략 그리스 로마 개념잡기 대작전 [8] 얼치기 05.05.11 599 0
13625 진정 쵝~5의 국내소설은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필요없다!!! [14] ㅎㅎ 05.05.11 919 0
13623 최고의 책은 퇴마록 [8] ㅇㅎㅁ 05.05.10 767 0
13622 몇권 안되는 한길 그레이트북스 [20] 동수 05.05.10 2446 0
13620 현 국제정세에 대한 객관적 판단에 도움이 되는책 [5] 05.05.10 420 0
13617 아는 지인을 통해서 좋아하는 책 저자랑 만나게 되었는데요 [11] 부끄 05.05.10 666 0
13616 횽들 나 정말 음독하는 버릇좀 고쳐줘.[좀 길어 횽.] [16] 물어보오 05.05.10 779 0
13615 병사 슈베이크 [6] 여권맨 05.05.10 571 0
13613 지금 저에게 필요한 책은... [24] 부랑자 05.05.10 927 0
13612 "우상의 눈물" : 형우vs기표 진정한 악마의 자식은 과연 누구? [11] 빛나덴 05.05.10 1102 0
13611 집중력에 관한 책...하나 소개 좀. [4] -_- 05.05.10 382 0
13610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본 횽아 누나들 많지?? [8] 제제 05.05.10 693 0
13607 독서 속도에 대해서 [10] .......... 05.05.09 914 0
13604 방금 주문한 도서 목록! [8] 김현식 05.05.09 910 0
13602 당시선집 다 읽어보신분 ? [2] 악령 05.05.09 201 0
13601 제가 주문한 책 종류 인데요. [6] 좋은책 05.05.09 504 0
13599 독서노트 쓰시나요? [9] 지우개 05.05.09 862 0
13597 한권 분량의 읽을만한 책좀 추전해주세요. [3] ㅅㅂㄹㄻ 05.05.09 271 0
13593 은사님과 수녀님들에게 선물할 책은 어떤게 좋나요? [5] ㅇㅇ 05.05.09 326 0
13590 부모님 어버이날선물할 책좀추천해주세요. [7] das 05.05.09 250 0
13588 저도 도겔 데뷔샷을;; (류에 대한 질문도) [17] Real-M 05.05.09 675 0
13587 냉정과열정사이 [5] 후후후 05.05.09 527 0
13586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5] f-2 05.05.09 36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