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연갤 처음 들어왔을 때가 2003년 초기쯔음임.
첨부파일로 올렸지만 그 때는 그림을 저렇게 그렸어요..

게다가 어려서 친구도 없이 인터넷에서 놀아서 개념도 없어서.. 욕도 많이 먹고 지랄도 많이하고

다시는 카연갤 안온다고 하고 다시 온게 7번 이름도 바꾼건 3번쯤 ㅎ
완전 이건 뭐 찌질이.

이런 말 해놓고 다시오면 고추 떼진다 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이미 고추는 물론 전립선과 프로테스테론 호르몬을 관장하는 부분까지 모두 소멸 된 상태임.

하지만 그런 찌질한 시절에도 나는 찌질하게 정모에도 나가고
계속 카연갤에 남음.

왜냐면 다른 곳에 갈 곳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7년 동안 그렇게 치구박구욕먹고칭찬먹고 하니까..

여기가 그렇게 좋아 질 수 없데요..

저는 정말 카연갤이 좋습니다.. 솔직히 병맛이든 지랄이든 그냥 남아만 있으면 되요.
카연갤 덕분에 제가 계속 그림도 그릴 수 있었고 적게나마 그림실력도 향상됬고, 덕분에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카연갤을 사랑해요.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물어뜯는게 디시적인 특징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소모적인 싸움들이 너무 오래가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게다가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카연갤이 망한다 망한다를 말을 그렇게 서슴치않게 하시니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ㅠㅠ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저는 아무데도 안가요. 쫓겨나도 다시와요 ㅎ